아인슈타인의 꿈
앨런 라이트맨 지음, 권국성 옮김 / 예하 / 2001년 9월
평점 :
품절


얇지만 깊은 느낌의 책이다. 시간에 대한 단상들이 각각의 공간과 사람들을 아울러 만나고 있다. 배경이 되는곳은 스위스 베른의 공간이 대부분인데...그곳에 대한 깊은 추억이 생생한 이방인들에게는 다시금 가슴떨리게 하는 부분이다. 내가 느꼈던 베른에 대해서,, 그 공간과 시간에 대해서 추억하고 사유할수 있게 만드니 이 책은 나에게 더 없이 소중한 책임에 분명하다.

각각의 날짜와 그에 각각 다른 주제와 사색들이 잔잔히 펼쳐 지는 이 책은 자칫 지루할수도 있고 뭔가를 선명하게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그저 그런 책일수도 있겠다. 그러나 생각하기 좋아하고 다르게 생각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분명 좋은 느낌을 줄 것임에 틀림이 없다고 말하고 싶다.

간혹 꺼내 읽다가도 왠지 낯설고 새로운 느낌... 읽었지만 또다시 뭔가 새롭게 느껴지는 시간속의 여행이 너무나 좋다. 부담없이 그러나 가볍지 않은 매우 편안한 독서가 될것이다. 우리가 일상처럼 지니고 살아가는 시간이라는 관념을 새롭게 조명한 책이다. 생각해보면 그다지 새롭다 할 수 없는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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