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희의 일러스트레이션 미술탐사 탐사와 산책 6
고종희 지음 / 생각의나무 / 2002년 2월
평점 :
절판


이름을 익히 알고 있던 작가들도 있고 생소한 작가들도 있다. 우리가 알고 있었던 작가들의 그림들이 나열되어 설명되어질때에는 깊이있는 그림의 이해가 생겼다. 그렇지 못했던 작가들에 대한 새로운 정보는 다시한번 그림이라는 것의 매력에 푸욱 빠져들수 있었다.

일러스트에 귀감에 될만한 고전의 작가들부터 현대 가우디까지 엄선해서 뽑아 놓은 작가의 통찰력을 느낄수 있는 책이다. 다수의 그림을 텍스트로 설명해 놓은 점은 한결 이해쉽고, 일러스트의 참뜻이 무엇인지 바꿔 생각하게 했다. 그림에 대한 화가들의 열정과 노력은 한 인생을 되집어 보면서 귀감을 얻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일기 시작하고 마칠때까지 그림의 사소한 면까지 관찰하면서 등장하는 소품들과 인물표정과 몸짓 하나에 얽혀 있는 문자적 의미를 유추해 내는 재미있는 독서였다.

이 책은 일러스트를 공부하는 학생이나, 현재의 일러스트레이터 들에게 아주 유용한 지침서가 될듯하다. 기법보다는 고전의 명화를 통한 그 시대의 작가들이 중점을 두고 표현하고자 했던 정신과 예술철학, 그리고 표현력과 상상력등을 배우게 한다는것이 이 책의 차별이라 할 수 있겠다. 더불어 아주 초보 단계의 그림 감상자들, 그리고 일러스트에 대해 생소했던 독자들 모두 에게 색다른 미술 산책이 될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