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 씨앗의 마음
시애틀 추장 외 지음, 서율택 옮김 / 그림같은세상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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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들이 세상을 바라본 시각에 맞추어 짧은 소박하고 솔직한 글이 엮어져 있다. 그들의 믿음과 사랑, 그리고 자연에 대한 경외심! 현대인들이 느끼지 못하는 따뜻함이 이 글에는 다소 강렬한 언어들로 소개 되어진다. 앞만 바라보고 정신없이 내달려지는 세상살이가 지금처럼 삭막하고 무질서한 문명을 탄생시킨것에 대한 반성이 이 책을 읽으면서 줄곧 따라 다닌다. 자연을 돌보는것 이상의 경외감을 표현하는 것이나, 지식이나 과학의 우선이 아닌 진정한 사랑과 돌봄의 미학이 드러나는 책이다. 약간은 식상하다 할수도 있는 책일수 있겠다. 너무나 많은 마음의 양식서가 유행처럼 터져나온 영향이 아무래도 미치는것 같다. 인디언들의 지나온 삶에 연민을 가지고 이 책을 읽는다면 좀더 깊게 깨달음을 지닐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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