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앤서니 라빈스 지음, 이우성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엄청나게 방대한 분량의 책을 간만에 읽어본다. 이 책은 결코 단숨에 커다란 변화를 기대하며 읽어내려 가기란 애초 불가능하고, 그리 읽어내려 가면 그다지 효과가 없는 책이다. 아주 조금씩, 작가가 의도한 땟목에 일단 몸을 맏긴채 모험으로 노를 저어가 보는 책이다.

인간은 참 복잡하면서도 단순한 존재다. 이 책을 읽다보면 그 진리가 더욱 확실해진다. 한가지를 해결해 놓고 나면 또다른 문제가 보인다. 그러다 인간은 문제에 짓눌려 갈팡질팡 삶의 주체성을 잃고 어지럽게 떠다니다 인생을 마감한다. 그러고선, 삶은 고통의 연속이라고 단정해버린다.

인간의 잠재력에 대한 믿음의 활용서다. 이책은...인간의 보편적인 심리를 아주 다각도에서 조명한 책인데, 얼핏 집중하지 않는 독서를 한다면 지루해 질수 있는 내용들이 많다. 그러나 이 책을 선택한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삶의 변화를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원하고 있는 사람이라 생각되어진다. 그러기 위해 이 책은 집중하고 천천히 사고하고, 적고 실천하면서 읽어야만 하는 책이다.

진실한 변화는 본시 자신의 온전한 의지와 자유에 의해서만이 창조될수 있다는 사실과, 그동안의 부정적인 경험이 내 인생을 참으로 나약하게 만들고 성장의 발목을 잡았는지,,아직까지 강하게 고동쳐 오는 감동을 느낀것 아니지만, 적어도 우리 인생의 지침서,, 행복으로 가기위한 조건들의 활용을 적절히 알려준 책임에는 틀림이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