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인비와의 대화 홍신사상신서 34
아놀드 조셉 토인비 지음 / 홍신문화사 / 1991년 4월
평점 :
절판


토인비..우리가 많이들 알고 있는 역사학자가 그만의 철학과 사랑 앞으로의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해주는 충고등... 인간으로 살아가는 이유를 간단하게 정의하는 책이다. 그가 정의하는 간단한 존재의 이유는 바로 사랑이다. 사랑으로 교육해야 하고 사랑으로 학문해야 하며 사랑으로 봉사하고 사랑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주제다.

인문학이 죽어간다. 각종 현란한 시각적 매체들로 우리들의 젊은이들은 고뇌와 방황을 감각적으로 해소하는 법을 먼저 깨우친다. 많이도 가벼워지고, 쉽게 얻고 쉽게 버리며 각자의 철학에서 멀어지는 획일화된 젊은 군상이 보여진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책이 대학교 신입생들의 필독서내지 교양서로 읽혀지길 바란다. 적어도 이 정도의 인문적 소양은 쌓아놓고 젊음을 즐기길 바란다. 어려운 내용도 아니다.

토인비 그의 침된 인생관을 들여다 볼수 잇으며 참된 지식인을 살필수 있는 책이다. 현학적으로 말재주와 지식만을 전달하려는 것도 아니고, 진정으로 역사를 고민하고 사랑하는 한 과거의 학자가 인류를 보듬어 안고 다 같이 평화로워 지는 방법을 조용히 사랑이라고 전파하는 책이다. 이땅의 참된 지식인을 꿈꾸는 젊음들에게 조용히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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