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예정된 일이 많아 분주했다.
잠깐씩 나는 틈에 컴을 하려 했지만 그것도 여의치 않고....
결국 모든 일을 마치고 11시가 넘어서야 이렇게
졸린 눈을 비비며, 잠들기는 아쉬워 앉아 있다.
이제 자야하나....
내일은 오늘보다 좀 한가한 하루가 될테니
내일을 기약하며....
이런저런 소식을 접했다.
암으로 투병 중인 교우들,
갑자기 예기치 않은 수술에 들어간 아이,
...........................................
'오늘이 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무얼 하며 주어진 시간을 살고 싶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다.
순간순간을, 내게 허락하신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과
풍성한 것들을 온전히 누리며 감사하며 살아야지.....
제가 더 큰 영광입니다. LAYLA님!!! 첫 방문객이시니 님이 쉽게 잊혀지지 않겠네요. ^^* 고맙습니다.
가족 모두 잠자리에 들고 나 혼자 앉아 있다.
이 한적한 시간이 좋다.
새벽형 인간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들기도 하지만
아직도 이 밤의 적막함, 느긋함이 좋다.
변화해야 하나?
Yes? Or no?
언제 부터인가 책을 읽고 리뷰를 쓰라는 압력을 가족으로 부터 받고 있다.
이 핑계, 저 핑계 차일피일 미루다가 오늘에야 드디어!!!
리뷰없이 책만 읽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는 둥
책 읽다 감동적인 부분을 읽어 주면 읽지 말고 쓰라는 둥....
어쨌든 이제 첫 발을 내디뎠으니 보란 듯이 열심히 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