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춤
조정래 지음 / 문학의문학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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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한 세상 속에 자리잡은 부패한 기업.

그런 기업에 들어가기 위해,

대학때부터 취업전쟁에 뛰어드는 판국이다.

겉으론, 국민을 위하는 척, 헌신하는 척하지만

실상, 삐에로웃음처럼 유익하지 않는 위선으로

채워도 채워도 허하기만한 뱃 속 불리기 급급하다.

나는 더러운 나라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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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몽
황석영 지음 / 창비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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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운 세상이다.

이득을 위해 서로를 물고, 뜯는게 너무도 당연한 인간들...

해방전후, 한국전쟁과 유신정권에 이어 90년대에 다다르기까지

기득권에 있던 그들은 득실을 따지며 여러 개의 가면을 쓰고 벗었다.

사실, 2010년인 지금에도 여전히 그런 모습인 것은 말 할것도 없겠지만,,,

 

철저히 강남시가 되어버린 지금.

그 곳에서 또 어떤 꿈을 만들기위해 시뻘건 속내를 드러내려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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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밭 위의 식사
전경린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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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의 유리병이 햇살을 통과하며, 싱그러운 색깔을 드러낸다.

유리병을 떨어뜨리는 순간, 깨트려지고 사라지고 허무해진다.

알알이 흩어지는 유리알을 함부로 잡았다간

손끝에 원치않는 생채기가 생긴다.

이별 후, 가슴속에 만들어지는 그것과 너무도 닮았다.

사랑 = 유리병 이라는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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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 공지영 장편소설
공지영 지음 / 창비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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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보이는 표지와는 상반된 얼굴을 가진 책 속 이야기가 끔찍했다.

머리가 쭈뼛거리고, 팔엔 소름이 돋았다.

'이 일이 이 땅 어딘가에서 일어났었구나' 라는 생각이 드니 견디기 힘들었다.

 

안개로 뒤덮힌 도시 무진.

청각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모여 교육하는 자애학원.

매일, 성적추행과 폭력에 시달리는 장애우아이들.

알면서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관계자,,,

묵인을 약속하는 모종의 린치를 가하는 피해자,,,

 

신문의 한 줄로 시작된 이 이야기가 실화가 아니길 빈다.

다만, 허구일 뿐이라고,,,

모두가 평범한 일상을 사는 세상이길...

그러나, 아직도 이 곳은 광란의 도가니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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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아프리카에 펭귄이 찾아왔습니다
테오 글.사진 / 삼성출판사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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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닿을 것처럼 가깝게 펼쳐진 하늘

손가락으로 휘휘 저으면 솜사탕처럼 묻어날 것 같은 구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하늘이다.

사진 속은 온통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투성이다.

쉼과 여유와 평안함을 사진만 보더라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이번 월드컵 개최지로도 알려진 그 곳,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게 할 그 땅으로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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