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밭 위의 식사
전경린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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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의 유리병이 햇살을 통과하며, 싱그러운 색깔을 드러낸다.

유리병을 떨어뜨리는 순간, 깨트려지고 사라지고 허무해진다.

알알이 흩어지는 유리알을 함부로 잡았다간

손끝에 원치않는 생채기가 생긴다.

이별 후, 가슴속에 만들어지는 그것과 너무도 닮았다.

사랑 = 유리병 이라는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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