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컨셉 - 마음을 흔드는 것들의 비밀
김동욱 지음 / 청림출판 / 2017년 10월
평점 :
품절


안녕하세요, 쪼이입니다 !

바로 직전에 읽은 책, '인생詩선' 이후 또(?) 서평입니다 ;
매일같이 책이 나오고, 나오는 책들마다 매력이 넘쳐 다양하게 신청을 했습니다 :D

앞으로는.. 정~말 HOT한 신간 책들로 자주 찾아뵐 듯합니다, 히히♡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 여는 말


심심해서 책과 관련된 블로그들을 살피던 중, #플라이북 이라는 곳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그때 마침 책 '결국,컨셉' 서평단을 모집 중이었고
책의 색감이 매력적이게 다가와 신청을 하려 APP을 다운로드했습니다.

저만 모르는 세계였어요 ! 정~~말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어플이더라고요 !
그래서 서평을 신청은 했지만 자신 없는 채, 잊고 지내던 중 배송 완료 문자를 보고
황당하고 기쁘고 참 감개무량했습니다 :D 

표지의 비비드한 색처럼 내용 또한 정~말 알찹니다,
두루뭉술 구름 같았던 '컨셉'이라는 것이 명확하게 그림이 잡혔습니다 !

아래 '닫는 말'에 더 자세한 책에 대한 설명을 썼습니다 ♡



* 저자 소개

저자 : 김동욱
저자 김동욱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건지 모르겠지만 “인생은 한 방이야.” “선빵이 전부야.” 등의 말이 좋았다. 공부도 벼락치기가 마음이 편했다. 그래서 그런지 일을 할 때도 한 방에 해내는 게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인생의 방향과 전략 그리고 크리에이티브라는 세 가지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해낼 수 있는 것은 컨셉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대학 졸업 후 광고회사에 입사해서 멀쩡하게 잘 다니다가 컨셉도 한 방에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싶어졌다. 결국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석사 학위를 받고 돌아왔다.

유학생활의 괴로움과 심심함을 잊고자 시작한 블로그 ‘스폰지푸(BLOG.NAVER.COM/BRYAN08)’는광고에 대한 독설과 날선 비판으로 한때 뜻하지 않은 유명세를 탔다. 하지만 ‘광고도 못 만드는 것들이 비평이나 한다.’는 댓글에 발끈해 대한민국 대표 광고대행사 이노션에 입사하였고, 현재 월드와이드 캠페인 기획 팀장으로 열심히 광고를 기획하고 있다.

피키캐스트 ‘우주의 얕은 지식’, 구글플레이 ‘즐거움을 플레이하세요’, 현대캐피탈 ‘집중에 집중하다’ ‘BUY BYE HELLOLEASE’, 진에어 ‘SAVE THE AIR’, KT&G 레종 ‘19+1’, LG전자의 엑스캔버스, 팬텍의 베가 ‘신들의 질투’, 홈플러스 ‘빼는 것이 플러스다’, 데상트 블레이즈 ‘RUNNER’S GEAR’, 우르오스 ‘오라 우르오스의 세계로’ 같은 광고를 만들었다.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스킨의 힘을 믿으세요’ 캠페인으로 대한민국 광고대상 최우수상을 받았고, 소아암으로 머리카락이 없는 아이들에게 머리카락을 기부하는 캠페인 ‘SHARE HAIR’로 2015년 칸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 MEDIA 부문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 피키캐스트의 ‘우주의 얕은 지식’으로 2015 한국광고홍보학회 광고부문 대상을 받았다. 역서로는 『사치는 어떻게 생각할까? : 세계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집단』이 있으며, 『매일경제』에 브랜드, 광고 관련 칼럼을 쓰고 있다.


* 책 속 한 줄


다르다는 것은 자신만의 정체성을 가진다는 것이고, 세상에 없는 숨낳은 브랜드와 제품들 사이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갖게 해주는 것이 바로 컨셉입니다.
- p 28 -

인지도가 없는 브랜드가 주목을 받으려면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지점을 먼저 찾아줘야 합니다. (중략) 심리적으로 가까워져야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래야 브랜드를 기억하게 됩니다.
- p 103 -

안전하고 검증된 길에는 열매가 크지 않습니다. 큰 열매는 용기라는 거름을 주지 않으면 절대로 맺을 수 없습니다.
- p 137 -

아무리 치열해도 "오늘 하루는 나의 것이다. 나는 그것을 꼭 붙잡고 살 것이다."하는 마음으로 살아내기를 바랍니다. 머릿속에 꿈꿨던 것들이 어느새 발밑에 파도처럼 다가와 있게 될 것입니다.
- p 222 -




* 닫는 말

제목에서부터 컨셉이 느껴졌다. '결국, 컨셉'
감히 아마추어가 평가하기를 책의 컨셉도 매우 잘 잡았고, 색감 또한 정말로 매력적이다.
내가 알던 광고들, 그 회사의 카피들이 저자 김동욱을 통해 만들어졌다고 하니 신기하다. 놀랍다 !

광고과 연관이 있다고 해야 하나?
시각디자이너가 꿈인 뭐, 비전공자가 읽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내용이 쉽다. 
그렇다고 알맹이가 없는 것은 아닌, 오밀조밀하게 알려줄 것은 다 알려준 듯한 책.
비단 광고와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책을 추천하고 싶다 !!

읽으며 광고를 알았고, 배웠다.
그리고 매 단락마다  조금씩 인생과 삶에 대해 조언과 생각을 알려주었다. 

"Carpe diem, quam minimum credula postero."
(오늘을 잡아라, 그리고 내일이란 말을 최소한으로 믿어라 !)



* 목차

PROLOGUE 
돈 없고 빽 없고 힘없어도 괜찮아, 컨셉만 있다면 

PART 1 다름을 만드는 컨셉의 힘 

선택받는 브랜드는 컨셉이 다르다 
컨셉이라는 연결고리 
마음을 흔드는 것들의 비밀 
고수의 컨셉 
약자가 이기는 전술은 따로 있다 
컨셉도 배역이 중요하다 
거인의 어깨를 지렛대 삼아라 
비어 있는 틈을 찾는 방법 
속마음을 알아채야 컨셉이 보인다 
잘 맞춰야 산다 
Pain Point를 찾아주는 컨셉 
소비자와 친해지는 공감의 기술 
스파크를 만드는 낯선 단어의 조합 
주머니 속의 송곳처럼 뾰족하게 공략하라 
신념이라는 강력한 컨셉 
‘보랏빛 소’가 만들어낸 대반전 

PART 2 컨셉 디렉터의 실전 메이킹 노트 

의심하고 또 의심하면 보인다 
: 데상트 “Runner’s Gear” 
한 단어에 집중하라 
: 현대캐피탈 “집중에 집중하다” 
떠나간 연인을 돌아오게 하는 기술 
: 라네즈 “스킨의 힘을 믿으세요” 
시장에서 살아남는 ‘3의 법칙’ 
: 엠플닷컴 “적들의 쇼핑” 
가려운 곳 긁어주는 것이 컨셉 
: 우르오스 “오라, 우르오스의 세계로” 

PART 3 좋은 태도가 좋은 컨셉을 만든다 

결전의 순간 힘빼는 기술 
어그로는 차별화가 아니다 
사람은 가도 브랜드는 남아야 한다 
너의 목소리를 들려줘 
새로운 성공을 만들어주는 실패노트 
“카르페디엠Carpe diem”을 실천하는 방법 

부록 
아이디어를 주는 인생의 책 

아이디어를 내는 방법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고수의 생각법 
컨테이저스 
자신 있게 결정하라 
자기다움 

EPILOGUE 
괜찮아, 아무것도 안해도






* 추천평

여러 캠페인을 함께 한 파트너로서, 많은 AE들과 일했지만 김동욱만큼 늘 명확한 컨셉을 알기 쉽게 끄집어 내놓는 이는 없었다. 
요즘은 과제물 하나에도 혹은 요리에도 컨셉이 필요할 정도로 온 국민이 컨셉이라는 단어에 익숙해졌으나, 정작 그것이 어떤 과정을 통해 도출되고 어떻게 실행 전반에 근간이 되는지를 명쾌하게 얘기해주는 책은 여전히 드물다. 이 책은 컨셉이라는 무기를 앞세워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작은 브랜드들 혹은 제품들의 무용담, 그 과정과 통찰을 보여주는 책이다. 광고기획자로서 실제 현
장에서 김동욱이 직접 참여했던 캠페인들의 컨셉 도출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기획회의 때 나왔던 컨셉 페이퍼들도 민낯으로 만날 수 있어 더 반갑다.
힘없고 돈 없는 작은 브랜드들은 물론, 소규모 자영업자, 취준생까지, 컨셉은 이 시대 약자들이 가져야 할 아주 유용한 무기이며, 『결국, 컨셉』은 그 무기를 갖추는 방법을 쉽고 명쾌하게 제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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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詩선
손나라 지음 / 트로이목마 / 2017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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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쪼이입니다.

네이버 포스트를 통해 #트로이목마 서평단을 신청했는데요, 시(詩)와 에세이를 다룬 책입니다 :)

표지에서도 느껴지는 따뜻함을 책을 읽는 내내 느꼈어요.

언제나 눈물을 흘리지 않으려 노력하는 저인데, 책을 읽으며 몇 번이나 훌쩍거렸나 모릅니다 ;


* 여는 말


서평을 신청하고 당첨되고 책을 받기 전까지 어떤 책인 지 감이 전혀 안 잡혔다.
(詩)와 에세이라니, 도통 잡히는 방향이 없었다.
시인이 시를 쓴 배경을 풀어준다는 것인 지, 무엇인 지..

조금은 알쏭달쏭 한 상태로 책이 배달되었고, 읽으면서 매력에 빠졌다 :)

아래 닫는 말에 더 자세한 책에 대한 설명을 썼습니다 ♡


* 저자 소개


문학 애호가였던 아버지에게서 어려서부터 시 쓰기를 배워 문학소녀로 학창 시절을 보냈다. 작가가 꿈이었으나, 우연히 교직에 발을 들여놓아 1990년부터 현재까지 19년째 인문계 사립 남자고등학교에서 국어교사로 재직 중이다.
교사 경력 20년을 앞두고 때로는 아픈 기억으로, 때로는 은은한 감동으로 가슴속에 머물러 있는 학생들에 대한 추억을 남기고 싶었다. 또한 남은 재직기간을 '교사'로 살 것인가, '직장인'으로 살 것인가, 고민하면서 직장인이 아닌 교사로서 살아가고자 하는 바람으로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보는 글을 쓰게 되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 두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 남을 이기고 올라가는 법을 강요하는 교육 현실에 대해 누구보다 가슴 아파하며, 자연과의 교감력을 상실한 채 꿈을 찾지 못하고 휴대폰과 교사로서, 학부모로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사십대로서 잃었던 시의 언어와 감성을 회복하는 길이 진정한 행복의 첫걸음이라 생각한다. 


언어가 병들면 시를 잃어버리고, 시를 잃어버리면 정신이 아프기 때문이다.


* 책 속 한 줄


나는 책 속에 실린 라다크 할머니가 웃는 표정에서 한참 동안 눈을 떼지 못했다. 자그마한 할머니가 흑백사진 속에서 얼굴 전체로 웃고 있었다. (생략) 작가는 라다크 사람들의 이러한 행복의 원인으로 두 가지를 발견했다. 자연과의 결합, 사람들 사이의 긴밀한 유대감. 오늘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이다. 그래서 라다크 할머니의 웃음이 더욱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는지 모르겠다.
- p 62 -

일상의 숨 가쁨 속에 널부러진 공허함들이 오늘도 여기저기서 발에 차인다. 더디게 가도 좋고, 뒤처져도 좋으니, 잠시 일상에서 내려와서 시인이 건네주는 커피 한 잔 같이 마시면 어떨까. 그윽한 차 향기 속에서 잃었던 나를 다시 찾을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을 것이다.
- p 74 -

사랑은 기다림이다. 상대가 오기로 한자리에 먼저 가서 빈자리를 남겨두고 기다리는 것이 사랑이다.
왜냐하면 상대는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그 자체의 색깔과 냄새를 가진 존재이다.
- p 83 -

나의 가치가 꽃임을 아는 사람은 다른 사람도 꽃으로 본다 꽃을 보는 표정은 부드럽고 따뜻하꽃에게는 사랑의 말을 하고 싶다. 자신에게, 주변 사람들에게 "너는 꽃이야."라고 격려해 주면 어떨까.
- p 92 - 

누군들 피해 갈 수 없는 길이지만 자신에 대해서건 타인에 대해서건 죽음을 예상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죽음이 현실로 다가오는 순간 어쩔 줄 몰라 한다. 지난날에 대한 후회, 아쉬움, 슬픔, 분노가 순차로 몰려든다. 또한 살아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그제서야 절절히 깨닫게 된다.
- p 138 -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하지 가장 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의 부력이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이 남이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 김구 , p 297-



* 닫는 말


책을 받고, 나의 예상보다 조금 더 두꺼웠던 책을 보고 2주 안에 못 읽을 것 같아 두려웠다.
그런데 막상 책을 펴고 시를 읽고 에세이를 접하자, 걱정이 내려가게 되었다.

작가님의 생각, 작가님의 어린 시절, 작가님의 가족을 책에서 다루는 것이 쉽지 않을 텐데 -
어렵게 느껴졌던 우리나라 대표 시인들의 시(詩)들을 본인의 이야기를 쓰시면서 풀이해주셨다.

나름 어릴 적, 책을 많이 접했다고 생각을 했는데, 아니었나 보다.
핑계를 대자면, 외국에 오~래 살다 온 나로서는 많은 양의 한자들과 처음 보는 단어들을
접하니 눈이 어지러울 지경이었다. 
뒤이어 나오는 작가님의 에세이가 아니었다면, 시만 읽다 답답함을 느끼고 책을 덮었을 것 같다.

책을 읽으며 작가님의 진주 같은 위로의 말들이 많다. 
도하고 쓰신 것이 아닌, 생각을 적었을 뿐일텐데.

가을바람 탓인지, 옆구리가 비어서인지 -
포근하게 마음을 감싸 안아주는 작가님의 글을 많은 이들이 보았으면 한다 :)


* 목차


제 1 장 당신을 만나고 싶은 날 

첫 번째 만난 시 외할머니의 뒤안 툇마루 ·서정주 
두 번째 만난 시 머슴 대길이 ·고은 
세 번째 만난 시 여우난골족 ·백석 
네 번째 만난 시 엄마 걱정 ·기형도 
다섯 번째 만난 시 춘천은 가을도 봄이지 ·유안진 
여섯 번째 만난 시 엄마야 누나야 ·김소월 
일곱 번째 만난 시 별 헤는 밤 ·윤동주 

제 2 장 커피 향 그윽한 날 
여덟 번째 만난 시 너를 기다리는 동안 ·황지우 
아홉 번째 만난 시 꽃 ·김춘수 
열 번째 만난 시 장수산1 ·정지용 
열한 번째 만난 시 저문 강에 삽을 씻고 ·정희성 
열두 번째 만난 시 땅끝 ·나희덕 
열세 번째 만난 시 설일(雪日) ·김남조 
열네 번째 만난 시 상처적 체질 ·류근 

제 3 장 가슴 뛰는 날 
열다섯 번째 만난 시 생의 감각 ·김광섭 
열여섯 번째 만난 시 소나기 ·이면우 
열일곱 번째 만난 시 어떤 기쁨 ·고은 
열여덟 번째 만난 시 참 좋은 말 ·천양희 

열아홉 번째 만난 시 알 수 없어요 ·한용운 
스무 번째 만난 시 너에게 묻는다 ·안도현 
스물한 번째 만난 시 귀천(歸天) ·천상병 

제 4 장 눈물 흐르는 날 
스물두 번째 만난 시 먼 후일 ·김소월 
스물세 번째 만난 시 사평역에서 ·곽재구 
스물네 번째 만난 시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백석 
스물다섯 번째 만난 시 묵화 ·김종삼 
스물여섯 번째 만난 시 동해바다 ·신경림 
스물일곱 번째 만난 시 산에 언덕에 ·신동엽 
스물여덟 번째 만난 시 슬픔이 기쁨에게 ·정호승 

제 5 장 문득 달리고 싶은 날 
스물아홉 번째 만난 시 월훈(月暈) ·박용래 
서른 번째 만난 시 묘비명 ·김광규 
서른한 번째 만난 시 생명의 서(序) ·유치환 
서른두 번째 만난 시 동승 ·하종오 
서른세 번째 만난 시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김광규 
서른네 번째 만난 시 숲 ·정희성 
서른다섯 번째 만난 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정지원 
서른여섯 번째 만난 시 산문시1 ·신동엽 

마치는 글


아직도 글썽이는 시의 마음으로 사람과 삶의 안쪽을 응시하는 선생님이 계시다는 축복!
_류근 시인


N.BLOG _ http://blog.naver.com/joyjisue

Aladin.B _ http://blog.aladin.co.kr/joyjisue
MAIL _ joyjis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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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기다리는 '서울카페쇼'를 홍보해보려합니다 
우선 카페쇼에 대한 전시회 개요를 알려드릴께요 !

'서울카페쇼 2017' 전시회 개요

> 명 칭
국문 명칭 : 제16회 서울카페쇼
영문 : 16th Seoul Int'l Cafe Show

ㆍ약칭 : Cafe Show Seoul 2017

> 기 간
2017년 11월 9일(목) ~ 11월 12일(일), 4일간
ㆍBusiness Day : 11월 9일(목)~10일(금) /
 바이어, 업계종사자, 예비창업자 입장 가능
ㆍPublic Day : 11월 11일(토)~12일(일) / 
일반참관객, 단체참관객, 주부, 커피관련학과 학생
 비즈니스데이의 경우, 현장에서 련업계 종사 및 바이어 신분 증명을 위한 명함 확인을 진행합니다.  관람 목적에 따라 관람(일정)을 계획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단, Ticket Americano(전일권) 구매자는 비즈니스 데이 입장 가능합니다.)

> 시 간
11월 9일(목)~11일(토) 10:00 ~ 18:00 (입장마감 17:30)
11월 12일(일) 10:00~16:00 (입장마감 15:30)


> 장 소
코엑스 전관 (Hall A~D, 그랜드볼룸 37,824m)

> 주 최

  EXPORUM / 월간 COFFEE


> 규 모
참가업체 40개국 600개사 2,000부스
참관객 80개국 160,000명


> 품 목
커피, 차, 베이커리, 원부재료, 디저트류, 아이스크림, 초콜릿, 음료/주류, 장비/설비, 인테리어, 프랜차이즈/창업, 주방가전, 외식산업


> 인 증

ufi Approved Event / 서울특별시


> 공 식 후 원

International coffee organization


> 후 원 (예 정)

주한대사관 :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르완다, 멕시코, 베트남,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에티오피아,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인도, 인도네시아, 체코, 케냐, 코스타리카, 코트디부아르, 페루, 폴란드, 필리핀, 콜롬비아


> 협 찬

UCC커피 / SM세미 / GSC creen coffee / NESPRESSO / THE DRIP 등


> 미디어파트너 (예 정)
Fresh Cup Magazine, Coffee t&i, Global Coffee Report, BeanScene Magazine, Perfect Daily Grind, GRAM, Coffee Trend, Coffee TV, 21food.com


> 동시개최행사

world barista championship / world coffee leaders forum



카페쇼 행사 개요만 보아도 어마어마한 전시인 것을.. 느끼셨나요? :3

그렇지만 아직 오늘 전달할 내용의 반도 못 보여드렸다는 사실!!

이번에는 2017년 제16회 서울카페쇼 참가기업에 대해 알려 드릴께요.
서울카페쇼 홈페이지를 둘러보신 분이 계신다면, 아실 수도 있으실 텐데요 -

올해는 서울카페쇼에 참가하는 기업들의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제 16회 참가기업 미리보기

▶ 서울카페쇼 참가기업 미리보기:  http://www.cafeshow.com/kor/visitor/exhibitor_list.asp


커피, 차, 베이커리, 디저트, 인테리어 등 품목별로 세부화된 카테고리가 되어서
행사에 오시기 전 확인하시고 오면 좋을 거 같아요 !

품목과 알파벳으로도 나누어진 편리한 참가업체 리스트 !

카테고리 중에 커피를 눌러 보았어요 -
왼쪽에는 참가업체명 / 중앙에는 해당 업체의 홈페이지 / 오른쪽에는 부스 번호 까지 !!



미리 방문할 곳을 체크하고 카페쇼에 오신다면 더욱 쉽게 길을 찾고 알차고 꽉~ 찬 관람이 되실거에요 !




저는 서울카페쇼 발대식을 개최했던 빈브라더스가 기대됩니다 ! :D




제 생각으로는 요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을 통해 들어오실 분들이 많으실 거 같아요 !

비단 한국뿐만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 HOT한 월드바리스타 챔피언십!

전 세계 60여개국 바리스타들의 꿈의 무대,
World Barista Championship 2017이 서울카페쇼에서 개최 !

도 그럴 것이, 10년 전 일본에서 개최된 이후로는 아시아에서 이 대회가 개최되는 게 오랜만인 만큼 정말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몇 년간 대만과 일본의 바리스타가 챔피언이 된 만큼 올해는 어떤 선수가 우승할 지 정말 궁급합니다 ! 한국 국가대표 '방준배'바리스타의 선전을 기원해봅니다 !:3

♡ 요요 감동의 순간을 서울카페쇼와 함께해요 ♡


열마디 말보다 현란한 동영상 보시는 게 편하실 듯 해서! 준비해보았습니다 -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동시 개최


- 첫 번째,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X 서울카페쇼 홍보 영상 https://youtu.be/6jOrCbz5bjA

https://youtu.be/6jOrCbz5bjA


- 두 번째, 서울카페쇼 2016 스케치 영상 https://youtu.be/UmMgYe9OxE4

https://youtu.be/UmMgYe9OxE4



혹 ! 아직 서울카페쇼 티켓을 구매하지 않으신 분들은 아래를 확인해주세요 -

[온라인 입장권 예매처 안내]
네이버 예약 https://goo.gl/tXuw5C
인터마크 티켓 https://goo.gl/svYfRw
티켓몬스터 https://goo.glfW1uYK

↓ 할인된 티켓가격 안내는 요 링크를 봐주세요 

 http://joyjisue.blog.me/221092670772




서울카페쇼 홈페이지 : http://www.cafeshow.com/kor/main.asp
서울카페쇼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cafeshow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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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페리안 10기 쪼이입니다 :)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께서는 11월에 열리는 '서울카페쇼' 기다리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혹 모르셨다면, '서울카페쇼'가 생소하시다면 소개 포스팅을 먼저 봐주세요 :)

서울카페쇼의 소개글입니다 → http://joyjisue.blog.me/221076223175


11월에 열리는 행사를 2달 전부터 소개하시는 데 의아하실 것 같아요!

그 이유는 다름 아닌.. 두구 - 두구 - 두구 - ♡


티켓 할인이 최소 10% 에서 최대 40% 까지라는 겁니다 !

자세한 것은 아래를 참조해주세요:)




[ 판매 일정 ]

1차 8월 21일(월) ~ 9월 15일(금)  40%할인

2차 9월 16일(토) ~ 10월 13일(금)  20%할인

3차 10월 14일(토) ~ 11월 7일(화)  10%할인

현장구매 11월 9일(목) ~11월 12일(일)  정가 (할인 X)


판매 일정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찍 = 얼리버드 구매를 하셔야지만 40% 할인을 받으실 수 있으세요 !

조금씩 구매를 늦추실 수록 할인액은 감소됩니다 :'/



할인에 대해 알았으니, 티켓의 종류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


'서울카페쇼'에는 두 가지 종류의 티켓(입장권) 있습니다 !

1. Ticket Espresso? (1일권 정가: 18,000원)

뜨겁고 강렬한 맛에 깊은 여운이 남는 에스프레소처럼,

하루동안 서울카페쇼의 모든 것을 빠르게 관람하는 티켓 에스프레소!


2. Ticket Americano? (다일권 정가: 30,000원)

아메리카노를 즐기는 여유로움 그대로,

서울카페쇼의 모든 날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티켓 아메리카노!

차이를 아셨나요 ? Espresso는 하루용 ! Americano는 4일용! 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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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를 하신다면 무려 1일권 가격으로 4일동안 입장 가능합니다 ! +



만약 다일권 구매가 어렵다면, 

1일권을 구매해야 할 텐데, 무슨 요일에 무엇이/어떻게 진행되는 지 궁금하시죠?!


'서울카페쇼'를 완~벽하게 계획을 짤 수 있게 위에 일정표를 넣어드렸어요 !


총 4일간 진행되는 행사는 2틀씩 나뉘어서


11/9(목)~10(금)  Business Day로 성공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을 배우고,

커피업계 종사자 또는 예비창업자 분들을 위한 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 11/11(목)~12(금)  Public Day로 커피, 차 그리고

서울카페쇼를사랑하는 모든 분들을 위한 날이에요 !

TIP. 코엑스 전관, 아시아 최대규모의 커피 전시회 서울카페쇼의

여유로운 관람을 위해서는 티켓 아메리카노(다일권)를 추천합니다 !!


'커피만 마시러 코엑스까지 가라고?' 라고 하실 수 있는 분들이 있을 거라 생각해요!

그런데 서울카페쇼에서는 볼거리도 매우 많답니다 +_+

그 첫번째는 바로..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서울 개최 ! 입니다 !



전세계 커피인의 축제, 무려 60개국 국가대표 바리스타들의 월드컵!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이 올해 서울카페쇼에서 열린다고 해요 :D


바리스타 지망생 혹은 새싹 바리스타 분들에게는 도전이 될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 


두번째로는 .. 


STEP 1. 
서울커피페스티벌
STEP 2. 체험행사
STEP 3. 세미나

듣기만 해도 어디선가 커피향이 물씬 풍겨올 듯 합니다 ! 
벌써부터 귀와 눈이 즐거울 거 같아요 ! 히히
마지막으로 2017서울카페쇼를 짧게 알려드릴께요 :)



The 16th Seoul Int'l Cafe Show 2017

행사명 : 국문  제 16회 서울카페쇼 / 약칭 Cafe Show Seoul 2017

행사기간 : 2017년 11월 9일(목) ~ 11월 12일(일), 4일간
Business Day : 9일(목) ~10일(금) / Public Day : 11일(토) ~12(일)

입장기간 : 11월 9일(목) ~ 11일(토) 10:00 - 18:00 (입장마감 17:30)
       11월 12일(일) 10:00 ~ 16:00 (입장마감 15:30)

장소 / 규모 : 코엑스 전관 (Hall A-D, 그랜드볼룸 37,824 m2)

주최 : EXPORUM / COFFEE


+ 그리고 온라인으로 티켓을 구매하신 분들은
코엑스 1층 B홀 입구에서만 출입증 수령이 가능하다는 점 잊지 마세요 +



서울카페쇼 홈페이지 : http://www.cafeshow.com/kor/main.asp

서울카페쇼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cafeshowseoul/






MAIL _ joyjis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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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_ https://www.instagram.com/joyji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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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브라운과 함께한 내 인생
찰스 M. 슐츠 지음, 이솔 옮김 / 유유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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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쪼이입니다 :)
싸이월드 시절 유명했던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A Charlie Brown Christmas 1965)'로
기억되고 있는 찰리브라운과 스누피에 관한 책을 읽었습니다 !




+ 프롤로그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개 '스누피'가 주인공인 줄 알았습니다.
대머리와 비슷한 머리숱이 적은 남자아이의 이름이 '찰리 브라운'인 줄 전혀 몰랐습니다.

딱히 언제부터 스누피를 알게 된 줄을 모르겠어요.
어릴적 외국에 살며 팬시제품으로 먼저 접했는 지, 만화로 접했는 지 -

귀여웠지만 10살의 어린 나이였던 제게는 어렵게 느껴졌던 만화.
디자인을 공부하며, 만화도 좋고 애니메이션도 좋아해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 작가 소개 / 옮긴이 소개


저자 : 찰스 슐츠
저자 찰스 슐츠는 50년간 75개국 2,600여 신문, 뮤지컬과 TV 영화, 장편 영화와 테마 파크를 통해 사람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었던 찰리 브라운, 스누피와 그 친구들이 활약하는 『피너츠』를 그린 만화가.

찰스 슐츠는 하는 일마다 실패하고 실망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찰리 브라운 같은 아이였다. 그에겐 실제로 승리의 문턱에서 좌절하고 아파했던 크고 작은 기억들이 있다. 극장에서 선착순 500명에게 초콜릿 선물을 나눠 줄 때 501번째였고, 지도 교사의 추천을 받은 그림은 교지에 실리지 못했으며, 19살에 아트 인스트럭션 스쿨에 진학하자마자 2차 대전을 맞아 학업을 중단했다. 전쟁이 끝난 다음 빨강 머리 소녀와 사랑에 빠졌지만, 여자 부모의 극심한 반대로 헤어지고 말았다. 찰스 슐츠는 독실한 기독교인답게 『피너츠』에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밝은 기운을 불어넣었고, “내일은 분명 오늘보다 나은 날이 될 것”이라는 한결같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그는 이러한 낙관주의로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피너츠』가 오래도록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찰스 슐츠가 세상과 사람들을 향한 시선에서 한순간도 온기를 거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단일 시리즈를 50년 동안 연재하면서도 배경 그림과 캐릭터 디자인을 맡길 문하생이나 스토리 구상을 함께할 파트너 하나 없이 그 세월을 혼자 견뎌 왔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는 만화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 됐다. 프랑스 정부는 그런 그에게 1990년 예술 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마지막 만화 연재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사랑하는 친구들, 그동안 찰리 브라운과 그 친구들을 그릴 수 있었던 것은 내게 커다란 행운이었습니다.
역자 : 이솔
역자 이솔은 연세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졸업 후 독립잡지 『CONTOUR』를 만들었다. 교보문고에서 전자책 엠디로 일하며 이벤트를 기획하고 작가 인터뷰를 하였으며 『프레시안』에 영화 칼럼을 연재하기도 했다. 지금은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을 공부한다.



  한 남자가 스스로 쓴 자화상

나의 삶 
찰리 브라운과 함께한 나의 삶과 예술
신앙 고백으로서의 '피너츠'
세인트메리칼리지 졸업 축사
찰스 슐츠와 '피너츠'
도둑맞은 크리스마스
스누피 시니어 월드 하키 토너먼트 경기
점심시간 안에는 돌아올게요
야구는 인생
만화의 영감
어른이 되지 마
골프와 나
아침 일과
아이들이 독서에 관해 자주 묻는 질문

나의 일
코믹 스트림 창작하기
'피너츠'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창조성
만화가라는 직업
수억 명이 만화를 읽는 이유
행복은 수많은 일거리
끈기에 관하여
미국 만화가 협회 컨벤션 연설
드로잉 토크의 즐거움

나의 예술
'피너츠'의 주제
코믹 스트립이 나아갈 길
말하지 않는 개를 데리고 뭘 할까?

  눈무시게 작고 하찮은 인생
찰스 슐츠 연보

+ 네이버에도 나오지 않아, 책을 보여 적었습니다 !



+ 책 속 한 줄


사물의 즐거운 면을 보는 성격을 가진 사람은 가장 밑바닥에 있을 때, 모든 것에 아무런 희망이 없다고 느낄 때 뜻밖에 최고의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행복에서는 유머가 나오지 않는다. 행복한 상태에는 재미있는 요소가 전혀 없다. 유머는 슬픔으로부터 나온다.
- p 15 -

손을 올바르게 그리는 방법을 익힌 후에야 그것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디자인하는 방법을 익혀 좋은 만화를 그릴 수 있다
- p 47 -

나는 만화가가 자기 나름대로 설교를 할 자유를 누려야 한다고 믿는다. 나는 편집자에게 이렇게 말한다.
"만화가에게는 작업할 자유를 줘야 해요. 만화가를 참아 주기도 해야 하고요. 만화를 그저 '지면을 채우는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돼요." 
- p 61 -

최근 나는 안도감이라는 주제로 짧은 만화 연작을 그렸다. 아마도 내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느끼는 감정은 이 연작의 마지막 만화에 가장 잘 묘사되어 있으리라. 만화에서 라이너스는 침대에 팔을 받치고 무릎을 꿇은 채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안도감이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아는 것이다.
- p 62 - 

예수는 베드로를 바라보며 묻습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예, 주님.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는 말합니다. "내 어린 양들을 잘 돌보아라." 그리고 예수는 두 번째로 묻습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정말 사랑하느냐?" 베드로는 대답합니다. "예, 주님.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내 양들을 잘 돌보아라." 그리고 세 번째로 예수는 베드로를 바라보며 묻습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이 말을 들은 베드로의 입에서 흘러나올 수 있었던 홍수와도 같은 말들을 상상해 보십시오. 그 해명과 사죄의 고통스러운 눈물을 상상해 보세요.  그러나 베드로는 더 좋은 대답을 알고 있었습니다. 훌륭한 믿음의 대답을요.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 일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러니 제가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을 모르실 리가 없습니다."
   오늘의 흥분이 사라지고 비전이 조금씩 흐릿해져 갈 때, 그래서 하고 싶은 말로 기도할 수 없게 되었을 때, 우리는 고개를 들고 베드로와 같은 믿음을 담아 이렇게 말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주여, 당신께선 제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다."
- 1966년 6월 11일 강연, p 70 -

나는 또 내가 지루해질까 봐 엄청나게 두렵다. 주변에는 지루한 사람이 아주 많은데, 불운한 일이지만 나는 늙은 사람은 쉽게 지루해진다고 본다. 지루해지는 걸 막으려면 타인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자신에 대해서는 잊어버려야한다. 자기 이야기만 계속 늘어놓고 남에 대한 호기심을 보이지 않는 것은 크나큰 범죄나 다름없다. 
   다른 사람에게 그들에 관한 질문을 던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사람이 될 수 있다. 
- p 108 -

좀 심각한 이야기를 하자면, 사람들이 텔레비전에서 본 것을 현실이라고 믿게 되는 건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요즘 방영하는 범죄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범죄가 우리 주변을 뒤덮고 있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다. 여성 운전자가 차를 끌고 도로에 나설 때마다 심각한 위험에 처한다고 상상해 보라. 범죄는 그렇게까지 온 사방에 퍼져 있지 않다. 
- p 111 -

5. 저희의 독서 수업데 대해 조언해 주세요.
읽고, 읽고, 또 읽으세요 ! 많이 읽을수록 독서는 더 쉬워집니다. 책을 많이 읽으면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고, 마침내 읽는 게 즐거워지지요. 책을 통해 수많은 장소에 가 볼 수 있고, 수많은 경험을 하고 수많은 사람을 만나 볼 수 도 있어요. 모든 게 가능하답니다. 
- p 126 - 

나는 신문 지면에서 내 코믹 스트립이 최고의 작품이 되도록 스스로 매일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확신한다. 성공 여부는 중요치 않다. 내가 정말 노력했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 p 169  -

고객이나 회사의 상사를 만나는 일상만으로도 매우 힘들어질 때가 있다. 이따금, 그저 조간신문을 읽거나 텔레비전 뉴스를 보는 것만으로 좌절하게 되는 때도 있다. 그럴 때면 자기 자신에게, 가족에게, 동료에게, 가게에서 만나는 사람에게, 물론 우리나라 정부에도 화가 치민다. 이 모든 분노를 뒤로하고 매일의 일과를 계속해 나가려면 상당히 성숙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 p 265 -



+ 옮긴이, 이솔

슐츠는 어려서부터 신문의 연재만화를 사랑하며 자라났고, 언젠가는 자신이 그런 만화를 그려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할 수 있을 거라는 사실을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다. 그는 내가 더없이 부러워하는 종류의 사람, '오직 한 가지 일만을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인지 찰스 슐츠는 전반적으로 패배자의 정서를 유지하면서도 또한 자신의 업과 그 업이 속해 있는 이 세계에 대한 낙관을 잃지 않는다. 그는 열시밓 그리지 않는 작가들을 비판하고 사소한 일들에 절망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이 믿는 신과 인류를 사랑하고 '포근한 강아지'같은 행복을 믿으며 또 무엇보다도 만화의 가치를 믿는 사람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는 훌륭한 미국인이었으며, 또 자신이 믿는 가치를 불어넣은 작품 활동을 통해 '미국인'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 p 269 -




+ 에필로그


책을 읽으며, 찰스 슐츠의  신앙과 가치관을 조금은 알게 된 듯 하다.
50년간 만화를 그렸다는 것에 대단하고 쉼없이 그림으로 예비 원고까지 꽉 채우고 갔던 그.

디자인의 종류는 많고, 그 중에 하나를 하고싶은 지망생으로서 나름의 공감되는 부분들. 

이제는 신문보다는 스마트폰으로 만화들을 보는 사람이 많은 21세기,
웹툰으로 연재되는 만화들도 즐겁지만 어릴적에 보았던 그 옛 감성은 이제는 설레게 한다 :)

따뜻한 색감과 종이의 질감을 보게 되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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