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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컨셉 - 마음을 흔드는 것들의 비밀
김동욱 지음 / 청림출판 / 2017년 10월
평점 :
안녕하세요, 쪼이입니다 !
바로 직전에 읽은 책, '인생詩선' 이후 또(?) 서평입니다 ;
매일같이 책이 나오고, 나오는 책들마다 매력이 넘쳐 다양하게 신청을 했습니다 :D
앞으로는.. 정~말 HOT한 신간 책들로 자주 찾아뵐 듯합니다, 히히♡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 여는 말
심심해서 책과 관련된 블로그들을 살피던 중, #플라이북 이라는 곳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그때 마침 책 '결국,컨셉' 서평단을 모집 중이었고
책의 색감이 매력적이게 다가와 신청을 하려 APP을 다운로드했습니다.
저만 모르는 세계였어요 ! 정~~말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어플이더라고요 !
그래서 서평을 신청은 했지만 자신 없는 채, 잊고 지내던 중 배송 완료 문자를 보고
황당하고 기쁘고 참 감개무량했습니다 :D ♡
표지의 비비드한 색처럼 내용 또한 정~말 알찹니다,
두루뭉술 구름 같았던 '컨셉'이라는 것이 명확하게 그림이 잡혔습니다 !
아래 '닫는 말'에 더 자세한 책에 대한 설명을 썼습니다 ♡
* 저자 소개
저자 : 김동욱
저자 김동욱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건지 모르겠지만 “인생은 한 방이야.” “선빵이 전부야.” 등의 말이 좋았다. 공부도 벼락치기가 마음이 편했다. 그래서 그런지 일을 할 때도 한 방에 해내는 게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인생의 방향과 전략 그리고 크리에이티브라는 세 가지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해낼 수 있는 것은 컨셉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대학 졸업 후 광고회사에 입사해서 멀쩡하게 잘 다니다가 컨셉도 한 방에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싶어졌다. 결국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석사 학위를 받고 돌아왔다.
유학생활의 괴로움과 심심함을 잊고자 시작한 블로그 ‘스폰지푸(BLOG.NAVER.COM/BRYAN08)’는광고에 대한 독설과 날선 비판으로 한때 뜻하지 않은 유명세를 탔다. 하지만 ‘광고도 못 만드는 것들이 비평이나 한다.’는 댓글에 발끈해 대한민국 대표 광고대행사 이노션에 입사하였고, 현재 월드와이드 캠페인 기획 팀장으로 열심히 광고를 기획하고 있다.
피키캐스트 ‘우주의 얕은 지식’, 구글플레이 ‘즐거움을 플레이하세요’, 현대캐피탈 ‘집중에 집중하다’ ‘BUY BYE HELLOLEASE’, 진에어 ‘SAVE THE AIR’, KT&G 레종 ‘19+1’, LG전자의 엑스캔버스, 팬텍의 베가 ‘신들의 질투’, 홈플러스 ‘빼는 것이 플러스다’, 데상트 블레이즈 ‘RUNNER’S GEAR’, 우르오스 ‘오라 우르오스의 세계로’ 같은 광고를 만들었다.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스킨의 힘을 믿으세요’ 캠페인으로 대한민국 광고대상 최우수상을 받았고, 소아암으로 머리카락이 없는 아이들에게 머리카락을 기부하는 캠페인 ‘SHARE HAIR’로 2015년 칸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 MEDIA 부문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 피키캐스트의 ‘우주의 얕은 지식’으로 2015 한국광고홍보학회 광고부문 대상을 받았다. 역서로는 『사치는 어떻게 생각할까? : 세계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집단』이 있으며, 『매일경제』에 브랜드, 광고 관련 칼럼을 쓰고 있다.
* 책 속 한 줄
다르다는 것은 자신만의 정체성을 가진다는 것이고, 세상에 없는 숨낳은 브랜드와 제품들 사이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갖게 해주는 것이 바로 컨셉입니다.
- p 28 -
인지도가 없는 브랜드가 주목을 받으려면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지점을 먼저 찾아줘야 합니다. (중략) 심리적으로 가까워져야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래야 브랜드를 기억하게 됩니다.
- p 103 -
안전하고 검증된 길에는 열매가 크지 않습니다. 큰 열매는 용기라는 거름을 주지 않으면 절대로 맺을 수 없습니다.
- p 137 -
아무리 치열해도 "오늘 하루는 나의 것이다. 나는 그것을 꼭 붙잡고 살 것이다."하는 마음으로 살아내기를 바랍니다. 머릿속에 꿈꿨던 것들이 어느새 발밑에 파도처럼 다가와 있게 될 것입니다.
- p 222 -
제목에서부터 컨셉이 느껴졌다. '결국, 컨셉'
감히 아마추어가 평가하기를 책의 컨셉도 매우 잘 잡았고, 색감 또한 정말로 매력적이다.
내가 알던 광고들, 그 회사의 카피들이 저자 김동욱을 통해 만들어졌다고 하니 신기하다. 놀랍다 !
광고과 연관이 있다고 해야 하나?
시각디자이너가 꿈인 뭐, 비전공자가 읽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내용이 쉽다.
그렇다고 알맹이가 없는 것은 아닌, 오밀조밀하게 알려줄 것은 다 알려준 듯한 책.
비단 광고와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책을 추천하고 싶다 !!
읽으며 광고를 알았고, 배웠다.
그리고 매 단락마다 조금씩 인생과 삶에 대해 조언과 생각을 알려주었다.
"Carpe diem, quam minimum credula postero."
(오늘을 잡아라, 그리고 내일이란 말을 최소한으로 믿어라 !)
* 목차
PROLOGUE
돈 없고 빽 없고 힘없어도 괜찮아, 컨셉만 있다면
PART 1 다름을 만드는 컨셉의 힘
선택받는 브랜드는 컨셉이 다르다
컨셉이라는 연결고리
마음을 흔드는 것들의 비밀
고수의 컨셉
약자가 이기는 전술은 따로 있다
컨셉도 배역이 중요하다
거인의 어깨를 지렛대 삼아라
비어 있는 틈을 찾는 방법
속마음을 알아채야 컨셉이 보인다
잘 맞춰야 산다
Pain Point를 찾아주는 컨셉
소비자와 친해지는 공감의 기술
스파크를 만드는 낯선 단어의 조합
주머니 속의 송곳처럼 뾰족하게 공략하라
신념이라는 강력한 컨셉
‘보랏빛 소’가 만들어낸 대반전
PART 2 컨셉 디렉터의 실전 메이킹 노트
의심하고 또 의심하면 보인다
: 데상트 “Runner’s Gear”
한 단어에 집중하라
: 현대캐피탈 “집중에 집중하다”
떠나간 연인을 돌아오게 하는 기술
: 라네즈 “스킨의 힘을 믿으세요”
시장에서 살아남는 ‘3의 법칙’
: 엠플닷컴 “적들의 쇼핑”
가려운 곳 긁어주는 것이 컨셉
: 우르오스 “오라, 우르오스의 세계로”
PART 3 좋은 태도가 좋은 컨셉을 만든다
결전의 순간 힘빼는 기술
어그로는 차별화가 아니다
사람은 가도 브랜드는 남아야 한다
너의 목소리를 들려줘
새로운 성공을 만들어주는 실패노트
“카르페디엠Carpe diem”을 실천하는 방법
부록
아이디어를 주는 인생의 책
아이디어를 내는 방법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고수의 생각법
컨테이저스
자신 있게 결정하라
자기다움
EPILOGUE
괜찮아, 아무것도 안해도
* 추천평
여러 캠페인을 함께 한 파트너로서, 많은 AE들과 일했지만 김동욱만큼 늘 명확한 컨셉을 알기 쉽게 끄집어 내놓는 이는 없었다.
요즘은 과제물 하나에도 혹은 요리에도 컨셉이 필요할 정도로 온 국민이 컨셉이라는 단어에 익숙해졌으나, 정작 그것이 어떤 과정을 통해 도출되고 어떻게 실행 전반에 근간이 되는지를 명쾌하게 얘기해주는 책은 여전히 드물다. 이 책은 컨셉이라는 무기를 앞세워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작은 브랜드들 혹은 제품들의 무용담, 그 과정과 통찰을 보여주는 책이다. 광고기획자로서 실제 현
장에서 김동욱이 직접 참여했던 캠페인들의 컨셉 도출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기획회의 때 나왔던 컨셉 페이퍼들도 민낯으로 만날 수 있어 더 반갑다.
힘없고 돈 없는 작은 브랜드들은 물론, 소규모 자영업자, 취준생까지, 컨셉은 이 시대 약자들이 가져야 할 아주 유용한 무기이며, 『결국, 컨셉』은 그 무기를 갖추는 방법을 쉽고 명쾌하게 제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