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숲과 별이 만날 때
글렌디 벤더라 지음, 한원희 옮김 / 걷는나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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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끝까지 외계인 이야기를 기대했다.

띠지에 걸린 “조앤롤링을 제친”이라는 거친 수식어는 한 권이라도 더 팔아볼 속셈인 것에 지나치지 않는다. 그럼에도 속아볼지 아닐지는 선택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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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호프 자런 지음, 김은령 옮김 / 김영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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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사람들만이 고민할 수 있는 풍족한 생각들. 이런 혜택을 많은 사람들이 받고있음에는 틀림 없지만 그렇다고해서 모두에게 강요하는것은 매우 오만한 생각이다.

적절하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유도하도록하자. 현명한 선구자들이 행동하면, 스스럼없이 대중들은 따라올것이다. 자신 앞의 환경이 아름답고 긍정적으로 바뀐다고 하는데, 그 누가 반대를 하겠는가. 다만 불편함과 번거로움을 동반하기 위한 달콤한 설득력은 필수 불가결. 환경의 변화는 거스를 수 없다. 이를 어떻게 다루며 함께 살아가야할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시대를 우리 모두는 분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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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인정받고 싶은 마음
오타 하지메 지음, 민경욱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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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들 나열.

현대인들이 온라인이 마련한 관종의 장에서 무분별하게 노출된채 위협을 받고있다. 나를 포함한 이들에게 한번쯤 생각해 봐야할 주제들이 이 책에 차분하게 열거되어있다. “소셜미디어로 대변되는 지금의 사회에서 인간들이 어떤 문제로 고민하게 되었는가?” 에 대한 조그마한 추측이 이로인해 하나 더 추가되었다.

광고를 노출시키는 자원으로 개개인의 데이터가 현대의 산업을 위한 자원이 된 상태에, 인정을 향한 인간의 욕구는 매우 매혹적인 트리거이다. 분명할것이다. 작가가 열거한 지금은 자극적인 사건들이 매우 평범한 일상이 됨을. 그리고 더 기괴하고 맹목적인 불쾌함이 펼쳐질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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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내 안의 차별주의자 - 보통 사람들의 욕망에 숨어든 차별적 시선
라우라 비스뵈크 지음, 장혜경 옮김 / 심플라이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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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으며 지금까지도 독선적이었으며, 죽을때까지도 나는 독선적일것이라 확신이 들었다. 평등을 원하면서 나와는 다른 집단을 구분짓고 타인을 우선 배제하고 드는 우월감에 이미 나는 길들여졌다.

환경을 생각하는 척, 타인을 고려하는 척, 정치적으로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 척 척으로 일관된 자세가 만든 자아는 편견으로 가득한 인간이었을 뿐이다. 착각에 대한 무지는 대담하고도 무섭게 왜곡된 상태를 정상화했다.

스스로에 대한 비난도 반성도 하지는 않겠다. 다만 항상 직면하고 직시하며 부족한 자신에 대한 안일함을 매번 기억하겠다. 잠시 놓치는 순간 클릭하면 담긴 장바구니마냥 가득채워진 우월감에 뒤덮히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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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저는 측면이 좀 더 낫습니다만
하완 지음 / 세미콜론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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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두서없이 화두를 던진다. 마치 오랫동안 알고지낸 사이마냥. 그런 털털한 텁텁함이 부담없이 담겨있는 한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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