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버스 특서 청소년문학 20
고정욱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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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말하는 결손가정에서 자라나고 있는 청소년들이 겪는 다양한 감정적 문제상황이 자라남에 따라 정서적 영향이 크게 작용하리라는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 책 스토리텔링 버스는 편부가정에서 자라나는 두 주인공이 동병상련의 감정으로 서로의 상처를 치료해 나가는 과정을 다양한 이야기로 풀어나가고 있는 소설이다.




이 책의 서두에서 밝히고 있듯이 청소년 성에 관련한 책임감, 부모와 자식간의 책임감, 폭우로 고립된 민간인을 구조하기 위한 군인들의 책임감 등 인간관계에 있어서의 책임감이 주요한 내용으로 담겨져 있다. 어찌 보면 발생하는 상황상황들이 누군가의 무책임에 따른 문제상황의 연속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은 부모와 자식간, 사랑하는 남녀간, 사장과 직원간에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속에서 미흡함이 발생하는 것을 알게되었다. 결손가정에 대한 무책임이 아니라 아버지로써의 부양의 의무를 다하기 위한 책임감이고, 폭우로 고립된 상황에서 서로를 의지하고 보살피려는 책임감을 통하여 혹시나 발생할 지도 모르는 청소년 성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 하고 있다.



이 책은 은지와 지강의 주요 줄거리를 바탕으로 그 속에서 서로다른 다양한 이야기들이 별도의 스토리텔링이라는 방법을 빌려서 펼쳐지는 독특한 구성의 책이다. 옴니버스 구성도 아니고, 액자형 구성에 가깝다고 봐야 할까나? 하여간 재미있는 구성으로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집사람도 금방 읽어버린 책이다. 내가 다 읽고 나면 고등학교 딸아이에게 읽히고 싶다고 한다.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며, 행동에 따르는 책임에 대한 이야기를 통하여 청소년들이 혹시나 겪을 수 있는 문제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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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수학 잡는 깨봉수학교실 1 - 수의 DNA & 분수
조봉한 지음, 신현호 구성 / 동아시아사이언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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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문과)을 전공한... 지 엄마를 닮아서 인지 아들내미가 점점 수학에 흥미를 잃어가고 있는것 같아 무척 속이 상해있던 터었다. 초등학교 4학년인데...벌써 생각하는걸 싫어하니 참..큰일이다. 우리집 아이들이 커가는 걸 보면서 풍요속의 빈곤이란 단어가 자주 떠오른다...풍요란 물질적인 풍부함을 뜻하고, 빈곤이란 사색과 의지의 빈약을 뜻한다. 그렇다고 내가 의지력이 높다고 말할수는 없으나 매사에 수동적이고 하고자하는 의지가 눈꼽만큼도 보이지 않으니 아이들 앞날이 걱정될 따름이다.



그러던 차에 [깨봉수학교실.1] 책을 접하게 되었다. 믿져야 본전이니 아들에게 읽어보라고 던져주었다. 개념설명을 지식의 나열이 아니라 스토리텔링방식으로 이야기해 주어서 기본개념을 이해하는데 탁월하다고 생각되었다. 또한 컬러 인쇄된 그림으로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수포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신경쓴 흔적이 역력하였다. 처음에는 아들내미가 수학책이라하니... 질색팔색을 하였지만, 쉽게 쓰여진 이야기 책이라고 하니 군말없이 집어 들었다.



나중에 아들에게 책을 다 읽었냐고 물어보니.... 다 읽었다고 하여서, 아들에게 3줄평을 해보라고 질문 하였다. 그랬더니 대뜸.."아빠!! 2권 언제 나와요?"라고 묻는게 아닌가? 그렇게 재밌어?라고 되물으니 아들이 대답했다....."응!!!" 더 물어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어 스마트폰을 집어들었다. 온라인 서점에 2권이 언제 나올지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빨리 2권 출간 부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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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질병을 찾아내는 책 - 1분 자가진단 테스트
시미즈 키미야 지음, 장은정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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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하긴 싫지만 40대가 넘어서면서 가까운 글자가 잘 보이지 않기 시작하였다. 노안임을 직감할 수 있었으나 심정적으로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애써 외면하고 지냈다. 점점 가까운 글씨에 촛점이 맞지 않았고 심지어는 멀리 있는 사물까지 흐릿하게 보이기 시작하였다.



밤에 가로등을 쳐다보면 눈이 아려오고 무지게빛이 느껴지기도 하고...노안, 녹내장, 백내장, 노인황반변성, 망막박리 등 왠지 모를 안구관련 질환이 의심되기 시작하였다. 그렇다고 막상 병원에 검진을 하러가기에도 왠지 깨름찍함을 느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지낸 세월이 꽤 지나왔다.



진작 이런 책을 접해보았다면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첫번째 감정이었다. 책도 무지 얇아서 부담이라고는 일도 없었고, 자가진단과 시야검사를 통하여 불안을 느꼈던 안질환에 대하여 이상여부를 시청각적으로 쉽게 확인 할 수 있다는게 최대 장점이다. 물론 치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받아야 한다. 하지만 막연한 불안감에 시달리기 보다는 안과 관련 질환에 대하여 한꺼번에 다양한 지식을 확인 할 수 있어서 좋았다. 40대를 넘어서서 안과관련 질환에 대하여 상식을 넓히고 왠지모를 불안감에 시달리는 모든 분들에게 한번쯤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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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로켓 변두리 로켓
이케이도 준 지음, 김은모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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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로켓에 빠져 살았던 지난 3일 이었다. 퇴근하면 잠자리에 들기전까지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426쪽에 달하는 작지않은 거리를 한걸음에 내달려 왔다. 그 만큼 변두리 로켓은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소위 말하는 엔지니어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이 책이 말해주고 있었고, 그 마음에 동화되어 행복함을 느꼈던 날들을 보냈다. 드디어 오늘 마지막 페이지를 모두 읽었다.




결정적 순간의 분위기 반전이 살짝은 작의적인 부분 없진 않았지만, 전반적으로는 몰입감 있게 읽어 내려가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왜 변두리 로켓이라는 소설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는지 이해가 되었다. 요즘 내 마음속을 짓누르고 있는 고민과 걱정거리에 대한 해답을 찾은것 같다. 맡은바 일에 대한 열정과 자긍심. 솔직히 내가 간과하고 잊고 살았던 단어이다. 매너리즘과 현실에 대한 타협이 아니라 꿈을 이루기 위한 열정과 나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을 되찾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책을 완독한 이후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한국어판 작가서문과 프롤로그를 다시 읽어보았다. 로켓 세이렌의 발사 실패! 이것은 새로운 도전의 시작을 알리는 서막이었다.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한번의 성공은 1000번의 실패를 상쇄하고도 남는다." 맞는말이다. 이제 막 첫번째 실패를 경험했을 뿐이다. 다시 일어나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도전하면 그만이다. 이때 마음속에 다시금 되새겨야 할 단어가 있다. 열정과 자긍심! 나에게 다시금 무언가를 일깨워준 두개의 중요한 단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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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 4차 산업혁명을 이기는 능력 - 고사성어로 준비하는 미래형 인재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0
임재성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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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또는 디지털 전환으로 표현되는 격변하는 사회에서 개인이 가질 수 있는 차별화 요소는 아이러니하게도 시대를 아울러 변하지 않는 고유한 가치에 있다는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책이다. 나 스스로도 이 의견에 100%공감한다. 소위 말하는 테크놀로지라는 것은 시시각각 변하지만 진정으로 변하지 않는 가치를 좇다 보면 그것이 개인이 가질 수 있는 진정한 경쟁력이라 생각된다. 해당 기술 및 혁신이 추구하는 바가 바로 인본주의에 입각한 철학적 사색이 가져오는 삶에 대한 통찰이 아닐까 생각한다. 빅데이터 분석 자료의 숫자가 의미하는 인간의 행복 본연의 목적과 행동을 찾아내는 안목이 바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가져야 할 경쟁력의 원천이라 생각된다.




질문과 생각, 글쓰기와 창조, 그리고 태도의 힘과 관련된 고사성어를 통하여 우리가 진정으로 키워야 할 능력이 어떤 것인지를 잘 설명하고 있다. 고사성어의 뜻과 이야기의 배경 설명을 통하여 우리가 찾아야 할 정답은 미래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과거와 나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차근차근 이야기해주고 있다.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가 이야기하였듯이 10년 후 기술을 좇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변하지 않는 가치를 따라야 한다는 이야기가 만고불변의 진리 하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만들어 주는 이야기라 생각된다.




이 책을 통하여 불안한 미래를 걱정할 것이 아니라 오늘의 나에 대하여 성찰하고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진다면 그 어떤 불확실한 상황에 맞닥뜰여진다고하여도 담대하게 준비가 된 자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연배와 관계없이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기보다는 현재의 내가 준비된 부분과 미흡한 부분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으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잘 제시해준 괜찮은 책이라 생각되었다. 빅데이터, 블록체인, AI, VR, AR의 기술이 차별화 요소가 아니라 평생을 지켜야 할 근본을 오롯이 세우는 게 진정한 경쟁력임을 깨닫게 되어서 좋았다. 왠지 모를 불안감에 휘둘리기보다는 내면의 힘을 키우는데 좀 더 집중해야겠다는 다짐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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