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문과)을 전공한... 지 엄마를 닮아서 인지 아들내미가 점점 수학에 흥미를 잃어가고 있는것 같아 무척 속이 상해있던 터었다. 초등학교 4학년인데...벌써 생각하는걸 싫어하니 참..큰일이다. 우리집 아이들이 커가는 걸 보면서 풍요속의 빈곤이란 단어가 자주 떠오른다...풍요란 물질적인 풍부함을 뜻하고, 빈곤이란 사색과 의지의 빈약을 뜻한다. 그렇다고 내가 의지력이 높다고 말할수는 없으나 매사에 수동적이고 하고자하는 의지가 눈꼽만큼도 보이지 않으니 아이들 앞날이 걱정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