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하긴 싫지만 40대가 넘어서면서 가까운 글자가 잘 보이지 않기 시작하였다. 노안임을 직감할 수 있었으나 심정적으로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애써 외면하고 지냈다. 점점 가까운 글씨에 촛점이 맞지 않았고 심지어는 멀리 있는 사물까지 흐릿하게 보이기 시작하였다.
밤에 가로등을 쳐다보면 눈이 아려오고 무지게빛이 느껴지기도 하고...노안, 녹내장, 백내장, 노인황반변성, 망막박리 등 왠지 모를 안구관련 질환이 의심되기 시작하였다. 그렇다고 막상 병원에 검진을 하러가기에도 왠지 깨름찍함을 느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지낸 세월이 꽤 지나왔다.
진작 이런 책을 접해보았다면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첫번째 감정이었다. 책도 무지 얇아서 부담이라고는 일도 없었고, 자가진단과 시야검사를 통하여 불안을 느꼈던 안질환에 대하여 이상여부를 시청각적으로 쉽게 확인 할 수 있다는게 최대 장점이다. 물론 치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받아야 한다. 하지만 막연한 불안감에 시달리기 보다는 안과 관련 질환에 대하여 한꺼번에 다양한 지식을 확인 할 수 있어서 좋았다. 40대를 넘어서서 안과관련 질환에 대하여 상식을 넓히고 왠지모를 불안감에 시달리는 모든 분들에게 한번쯤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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