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하는 글쓰기 -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자기를 발견하는 글쓰기의 힘
셰퍼드 코미나스 지음, 임옥희 옮김 / 홍익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오디오클립 한주한책 서평단 꼴롬이 입니다.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중 하나는 '나의 이름으로 책을 출간하기'가 포함되어 있다.
글을 쓴다는것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경외감 뿐만 아니라 만만치 않은 작업으로 글을 써나가는게 쉽지만은 않다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차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책 제목은 '나를 위로하는 글쓰기'이다. 저자인 셰퍼드코미나스는 치유를 위한 글쓰기를 제안하고, 글쓰기 워크샵을 통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글쓰기의 기쁨을 전파하고 있다.
이를 통하여 일상의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하루하루를 기쁨과 활력이 넘치는 삶으로 변화시킬수 있다고 설파한다.

 

Part1. 나를 위로하는 글쓰기의 시작
글쓰기를 시작할때 필요한 종이, 펜, 장소, 시간, 얼마나쓸까?, 무엇에 대해 쓸것인가? 당신이 유일한 독자다, 날짜표시, 긍정의 9가지 꼭지를 언급하면서 글쓰기를 시작하는 필수 준비물을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부터 글쓰기라 함은 나 자신을 위한 일기를 말한다. 내가 원했던 작가가 되는법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그렇지만 나 자신 스스로도 대학생 시절에 일기를 통하여 힐링하고 원하는 성과를 성취하였던 경험이 있던터라 공감되는 부분이었다.
글쓰기를 시작하면서 직면하게되는 다양한 상황별 실무사례(?)를 조목조목 잘 설명해 주는 저자의 세심함에 감복하였다. 아마도 글쓰기 워크샵을 통하여 얻게된 통찰의 결과라고 생각된다.

 

Part2. 치유를 위한 글쓰기
글쓰기를 통한 적극적인 자기표현이 몸과 마음, 영혼의 치유를 촉진한다. 책의 내용에 나오는 글쓰기의 효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마음의 상처에 대응하는 글쓰기는 면역기능을 향상시킨다. 두번째, 혈압, 근육긴장, 피부트러블이 감소한다. 세번째, 스트레스, 고혈압, 만성질환, 천식, 류머티즘성관절염, 암환자의 글쓰기는 육체적 증상을 완화한다. 네번째, 만성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환자는 긍정적인 변화와 치유를 경험한다. 다섯번째, 타인과의 관계에 도움이된다. 여섯번째, 문제해결의 기술이 강화되고 사회적인 유대가 개선된다. 일곱번째, 하나의 감정상태에서 다른 감정상태로 매우 신속하게 이동된다. 여덟번째, 기억력을 향상시킨다. 아홉번째, 과거의 상처에 집착하지 않게되어 개인적인 성장에 도움이 된다. 열번째, 더 행복하고 통증도 줄어든다.
위와 같은 치유의 효과를 누리기 위하여 글쓰기에 매진하여야 한다.

 

Part3/4 치유의 글쓰기 연습
여기에서는 나를 위로하기 위하여 배려할 사항들, 몸과 마음의 양식, 미리쓰는 유언편지 등을 통하여 집중적인 글쓰기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글쓰기 여정에 있어서의 출발점에서 부터 치유적 글쓰기의 기대하는바, 명상하고 기도하며 나 자신과 화해하는 법에 이르기까지 글쓰기 워크샵에서 활용하였던 다양한 Q&A기번을 통하여 읽는 이로하여금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실행방안을 하나하나 열거하여 설명하는 부분이 좋았다.

 

총평
1. 쉽게 읽어지는 책이다.
2. 글쓰기의 마음가짐을 잘 설명하고 있다.
3. 다양한 사례와 간결한 문장으로 실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지침서이다.
4. 글쓰기 워크샵을 통하여 얻게된 실무사례를 통하여 실행방안을 하나하나 잘 설명하고 있다.
5. 일기쓰기를 원하는바가 아닌 전문작가를 위한 책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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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혼자 공부를 시작했다 - 온전히 나를 위한 어른의 공부
와다 히데키 지음, 장은주 옮김 / 더퀘스트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책의 제목에 '마흔'이라는 단어를 넣은 책들이 꽤 있다.
나 자신이 언제부터인가 그 단어가 들어가 있는 책들이 땡기는 그!! 나이가 되었다.
좀더 솔직히 이야기하면 마흔하고도 중반을 넘어서는 나이를 먹고 있다.

 

나의 경우에 인생에 있어서 변곡점을 겪고나면 방황의 시간을 지나야 했다.
프로그래머에서 프로젝트관리자가 되었을때도 그러하였고,
마흔을 지나면서도 몸이 예전같지 않음을 느끼고도 그러하였다.
그때마다 방황기를 극복하는 나만의 방법은 바로 새로운 공부에 매진하는 것이었다.
나름 공부에 대한 컴플렉스를 해소하기 위하여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닥치는데로 공부하였던 것이었다
새로운 관점에서 새로운 지식을 공부하다보면 차원높은 새로움!!에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하곤 하였다.

 

그래서 이책 '마흔, 혼자 공부를 시작했다.'의 제목에 더욱 끌림을 받았었다.
1장에서는 마흔공부가 왜 효과적인지를 3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첫번째는 깊이있는 공부를 할 수 있다는것, 둘째는 시간도 돈도 제약이 없다는것, 마지막으로는
젊은 감각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2장에서는 마흔 혼자공부를 시작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내면,외면,물리적인 준비물을 하나하나 설명하고 있다.
혼자 공부하기에 있어서 서로간의 궁합을 이야기하는 부분은 독특하면서도 수긍되는 부분이었다.

 

3장에서 흐르는 저자의 주요 논점은 남다른 나만의 관점을 가져야 하며, 기존 관념을 맹신하면 안된다는것이다.
부정확한 정보가 넘쳐나는 현대사회에 휘둘리지 않기 위한 방어수단이라고 생각된다.

 

4장은 역사,경제,심리학,와인,영어 등 각 분야별 저자만의 공부법을 공유해 주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역사와 심리학에 평소 관심이 있어서 많은 참고가 될듯 하다.

 

그 이후 부터는 약간 부록같은 내용들이 나오는 부분이다.
5장은 시간사용법, 6장은 독서법, 7장은 말하기와 글씨기에 대한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총평에 대하여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다.
1. 책은 총 185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읽어나가는데 별 무리가 없는 책이다.(출퇴근 시간을 활용하여도 이틀만에 독파하였다.)
2. 특정분야에 대하여 깊이 있는 논의를 원하는 독자라면 비추이다. 그냥 편안하게 읽는 실용서라 생각된다.
3. 실용서적이다보니 바로 실생활에서 적용해 볼수 있는 여러가지 내용들이 담겨져 있는것이 장점이다.(아니다 생각되는 부분은 그냥 무시하면 그만이다.^^)
4. 일상생활에 있어서 뭔가 전환점을 만들고 싶은 분들께도 강추한다. 하지만 책을 읽고 행동하지 않으면 말짱 꽝!!!이다.
5.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은 형광펜으로 표시해 놓고 나중에 따로 정리하여 자주 읽어본다면 남은 인생에 도움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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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의 미덕
샤를 페팽 지음, 허린 옮김 / 마리서사(마리書舍)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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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클립 한주한책 서평단 꼴롬이 입니다.


나는 학창시절에 오답노트라는걸 써본적이 없었다. 좋지 않은 시험성적이 가져오는 다양한 부정적 감정들을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아서 였다.

애써 외면하기에 바빴고 쓰디쓴 시련은 그 뒤로도 계속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오답노트를 쓰는데에 주저하지 않는다.

이 책 "실패의 미덕"을 읽어나가면서 느낀점은 쉽게 읽혀지면서도 말하고자하는 주제에 대하여 다양한 실존 인물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이해하기 쉽게 쓰여져다는 것이다.

또한 말하고자 하는바가 명확하게 적혀 있어서 책을 읽어 내려가는 내내 공감하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나갔다. 237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을 책을 손에 잡자마자 끝까지 독파할 수 있는 책이라 좋았다.

그정도로 이야기의 밀도가 높고 나의 경험을 반추 할수 있어서 더할나위 없이 좋은 경험을 제공한 책이라고 말할수 있겠다.


실패란 솔직히 대면하고 싶지 않은 녀석이다. 실패,오류,패배,시련 <- 이런 녀석들은

내 인생사전에서 빠져주었으면 좋겠지만, 오히려 한순간의 성공을 위하여 기나긴 시간을 함께 하여야 하는 친구같은 단어라는 것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책을 통하여 나 자신이 실패라는 관념에 사로잡혀서 허우적대는것이 아니라 실패를 통하여 성공으로 향하는 길을 찾아내는 창문같은 역할과 실패를 통하여 겸손과 재창조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사람이 될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해 짐을 느낄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느끼게될 실패의 감정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한단계 더 성장하는 마음가짐을 가르쳐주는 선생님 같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여러분들도 혹시 실패의 감정을 애서 무시하고 피하고만 싶었다면 이 책 "실패의 미덕"을 꼭 일독해 보기를 강권한다. 특히 한장한장 읽을때 마다 내가 느꼈던 실패의 상황을 반추하고 책의 내용과 대비하여 읽는다면 이 책을 읽고난 지금의 내 마음 깊은곳에서 용솟음처 오르는 지금의 기쁨을 함께 할 수 있을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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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넘다 - 뇌과학과 명상, 지성과 영성의 만남
마티유 리카르 & 볼프 싱어 지음, 임영신 옮김 / 쌤앤파커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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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클립 한주한책 서평단 꼴롬이 입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데카르트가 인간의 인식과 존재성을 연관지어 이야기한 이 문장을 이해하기 시작한것은 2016년도 인문학/철학 강의에서 였다. 그때도 졸음을 참아가면서 교수님의 강의를 경청하면서 느낀점은 "아하~ 그렇구나...이제서야 그 말뜻을 알겠다" 였다. 마티유 리카르와 볼프 싱어의 대담집 형태를 띠고 있는 "나를 넘다"는 우리가 평소 의식하지 못하면서 살아가는 근본의 개념, 즉 인식,사유,자아, 자유의지와 책임감에서부터 무의식과 임사체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 해나가는 책이다.


대담형식을 띠고 있지만 결코 수월하게 책장을 넘길수 없는 어려운 책이다. 차라리 공저 형태의 이론서로 책을 편집하는게 좀더 이해가 쉽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어려운 개념에 어려운 대화를 읽어 나가면서 이해하기란 제 기준에서는 쉽지 않았다.하지만 너무 실망하거나 낙담하지 않아도 될듯하다. 어렵다면 그냥 그렇구나~라고 하면서 Skip해도 무방하다. 무지라는것이 기나긴 인생살이에서 그정도는 아무렇지 않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강의 형태로 동영상이 있다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듯하다.


2018년도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철학적 사유를 통한 다양한 인식의 개념을 다시한번 정립해 보고, 나 자신을 되돌아 보는 계기로 삼기에 충분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명상에서 불교, 양자물리학에 이르기까지의 지식이 어우러져 새로운 인식에 다다를수 있는 통찰을 경험하게 될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순간순간 알게되는 나 자신에 대한 무지를 잘 헤처나간다면 진정한 나를 넘어서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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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개혁은 왜 실패하는가 - 교육변화의 새로운 의미와 성공원리
마이클 풀란 지음, 이찬승.은수진 옮김 / 21세기교육연구소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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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클립 한주한책 서평단 꼴롬이 입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 라는 말이 있다. 또한 개인적으로 공교육의 정상화가 뒤틀어져 있는 우리나라 교육현실을 바로잡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 책은 일반 교양서 라기 보다는 전문서에 가깝기 때문에 문체가 딱딱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건 사실이다.
또한 본문중에 자주 등장하는 책들의 제목 나열을 그렇게나 자주 길게 할 필요성이 있었을까?하는 의구심이 많이 든다. 차라리 관련된 참고서적을 책 말미에 따로 부록식으로 언급하는게 좋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너무 많은 저서와 연구의 언급의 연속으로 인하여 글의 전달력을 떨어뜨리고 문맥을 통하여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바를 Catch하기가 솔직하게 어려웠다.


그러나 교육계의 변혁에 국한되어지지 않고 현재 내가 속해 있는 조직의 변화에 있어서도 Projection 해볼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고 읽었다.
1장에서는 교육변화에 대한 개략의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 뒤이어서는 교육변화의 의미를 기술하고 있다. 2장에서는 변화와 관련된 주관적, 객관적인 의미와 현실을...3장에서는 변화 프로세스에 대한 통찰을 설명하고 있다. 도입-> 실행-> 지속의 변화 프로세스에 대한 상세 설명과 린스타트업 모델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는 4장을 지나 계획이 실패하고 변화에 대응하는 방향에 대한 5장을 끝으로 제1부가 마무리된다.
교육계 뿐만이 아니라 모든 일반 기업체에서도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변화와 개혁을 부르짖고 있다. 그런데 막상 그 이유와 변화에 대한 객관적인 현실에 대한 설명과 직시가 없는 상태로 공허한 메아리로만 남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듯이 집단 전체가 변화의 의미를 공유하고, 신념을 공유하고자주성과 연대감을 추구한다면 지금보다 좀더 나은 성공적인 변화의 과정을 배울 수 있을것이다.
또한 이책에서 놀라운 것은 린생산방식을 차용한 린스타트업을 교육변화 모델로 소개하는 것이었다. 신속한 프로토타입을 생산한 이후 고객의 Feed-Back을 통하여 보완하는 방식을 교육변화에 차용하는 해법은 상당히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기에 충분하였다.


직장에서 조직의 변화를 갈망하는 사람이면 이책을 통하여 커다란 공감과 깊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것으로 생각된다. 교육에 관련하여서는 비 전문가이지만 조직의 관리자 입장에서 저자가 다년간 고민해온 변화와 개혁의 새로운 의미가 그 성공원리를 다시한번 근원에서 부터 되짚어 볼수 있는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되었다.
다른 욕심을 좀더 부려본다면 미국교육현실에 특화된 사례들을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다양한 사례로 대체하여 독자로 하여금 공감대를 쉽게 이끌어 낼수 있도록 하는 현지화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는것은 어떨까 생각해 보면서 서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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