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혼자 공부를 시작했다 - 온전히 나를 위한 어른의 공부
와다 히데키 지음, 장은주 옮김 / 더퀘스트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책의 제목에 '마흔'이라는 단어를 넣은 책들이 꽤 있다.
나 자신이 언제부터인가 그 단어가 들어가 있는 책들이 땡기는 그!! 나이가 되었다.
좀더 솔직히 이야기하면 마흔하고도 중반을 넘어서는 나이를 먹고 있다.

 

나의 경우에 인생에 있어서 변곡점을 겪고나면 방황의 시간을 지나야 했다.
프로그래머에서 프로젝트관리자가 되었을때도 그러하였고,
마흔을 지나면서도 몸이 예전같지 않음을 느끼고도 그러하였다.
그때마다 방황기를 극복하는 나만의 방법은 바로 새로운 공부에 매진하는 것이었다.
나름 공부에 대한 컴플렉스를 해소하기 위하여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닥치는데로 공부하였던 것이었다
새로운 관점에서 새로운 지식을 공부하다보면 차원높은 새로움!!에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하곤 하였다.

 

그래서 이책 '마흔, 혼자 공부를 시작했다.'의 제목에 더욱 끌림을 받았었다.
1장에서는 마흔공부가 왜 효과적인지를 3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첫번째는 깊이있는 공부를 할 수 있다는것, 둘째는 시간도 돈도 제약이 없다는것, 마지막으로는
젊은 감각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2장에서는 마흔 혼자공부를 시작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내면,외면,물리적인 준비물을 하나하나 설명하고 있다.
혼자 공부하기에 있어서 서로간의 궁합을 이야기하는 부분은 독특하면서도 수긍되는 부분이었다.

 

3장에서 흐르는 저자의 주요 논점은 남다른 나만의 관점을 가져야 하며, 기존 관념을 맹신하면 안된다는것이다.
부정확한 정보가 넘쳐나는 현대사회에 휘둘리지 않기 위한 방어수단이라고 생각된다.

 

4장은 역사,경제,심리학,와인,영어 등 각 분야별 저자만의 공부법을 공유해 주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역사와 심리학에 평소 관심이 있어서 많은 참고가 될듯 하다.

 

그 이후 부터는 약간 부록같은 내용들이 나오는 부분이다.
5장은 시간사용법, 6장은 독서법, 7장은 말하기와 글씨기에 대한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총평에 대하여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다.
1. 책은 총 185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읽어나가는데 별 무리가 없는 책이다.(출퇴근 시간을 활용하여도 이틀만에 독파하였다.)
2. 특정분야에 대하여 깊이 있는 논의를 원하는 독자라면 비추이다. 그냥 편안하게 읽는 실용서라 생각된다.
3. 실용서적이다보니 바로 실생활에서 적용해 볼수 있는 여러가지 내용들이 담겨져 있는것이 장점이다.(아니다 생각되는 부분은 그냥 무시하면 그만이다.^^)
4. 일상생활에 있어서 뭔가 전환점을 만들고 싶은 분들께도 강추한다. 하지만 책을 읽고 행동하지 않으면 말짱 꽝!!!이다.
5.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은 형광펜으로 표시해 놓고 나중에 따로 정리하여 자주 읽어본다면 남은 인생에 도움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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