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모메 식당 디 아더스 The Others 7
무레 요코 지음, 권남희 옮김 / 푸른숲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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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메 식당.  

소박하지만 행복해지는 영화, 그리고 그런 책이다.  

"화려하게 담지 않아도 좋아. 소박해도 좋으니 제대로 한 끼를 먹을 만한 가게를 만들고 싶어"라는 말 한마디가 그대로 전해지는 그런 느낌이다.  

어쩌면 내가 꿈꾸고 있는 삶의 색과 비슷하기 때문에 행복한 느낌과 소설과 영화에서 이루어지는 그 삶을 동경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어느날 갑자기, 그리고 어찌보면 특별한 목적도 없이 훌쩍 날아간 핀란드에서 작은 음식점을 운영하고 서서히 사람들 속에서 스며들면서 행복을 누리는 소박한 일상이 동화처럼 펼쳐진다. 내가 꿈꾸는 그런 삶을 용감하게 그러나 전혀 조급하지 않게 낯선 곳에서의 삶을 살아가는  사치에가 부럽다고나 할까.  

행운의 주인공으로 복권이 당첨된 설정이야 일상에서 흔한 일은 아닐테지만, 커다란 욕심부리지 않고 소박한 삶, 그리고 내가 만든 음식을 먹으며 행복해지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흐뭇하게 미소짓는 모습은 누구나 꿈꿀 수 있고, 또 마음먹으면 그리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며 나의 미래를 꿈꿔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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