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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어디까지 가봤니?
조혜선 지음 / 황소자리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커피를 많이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커피가 궁금하여, 커피의 역사, 커피 기행 등등의 몇권을 읽어봤구, 또 수많은 맛있는 커피집을 찾아다녀보고, 하루에도 몇번이고 커피를 갈고 드립해서 커피향과 맛에 취하는 사람인지라 새로운 커피 책이 나온게 반가워 주문을 했답니다.
젊은이가 커피에 대한 열정과 궁금증으로 떠난 여행기 혹은 모험기라 할 수 있는 책이네요. 커피 산지에 직접 찾아가는 열정 사람들과 어울려 삶을 살아가는 열정이 부럽네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향해 온몸을 던지는 그녀의 젊음과 그 용기에 찬사를...
커피에 대한 이론이 아니라 여행과 열정 그리고 애정이 듬뿍 담긴 한편의 에세이라고나 할까. 물론 커피에 대한 이론도 소개되어 있구요. 커피 농장을 찾아가고 사람들과 어울리고 커피에 대한 공부를 해가는 과정이 그려져 있어 좋아요. 어렵사리 찾아가 자신의 열정을 쏟았던 각 곳의 카페나 들렀던 농장을 친절하게 주소까지 소개해 놓은 세심한 배려가 반갑게 느껴진다. 언젠가 나도 그녀가 남긴 주소를 메모해 들고 떠날 그날을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