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요법
브라이언 와이스 / 정신세계사 / 1995년 10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이상하리만치 헌책방에 널려있다. 그만큼 전생열풍이 휩쓸고 간 흔적일까? 많은 사람들이 우후죽순 사고 또 팔아버린 걸까?

내 책장에는 아직도 이 오래된 낡은 책이 꽂혀있다. 나는 시간이 가도 이 책을 팔지는 못할 것이다.

아주 오래된 전설. 내가 태어나기 전에 이 세상이 시작되기 전에... 도대체 나는 무엇이었을까? (누구도 아니라)

이 책을 믿고 신봉하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다. 그것은 이 책을 이해하는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고 믿는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되면 또 다른 인식의 창이 활짝 열리게 되고 그 열린 인식의 창 만큼 당신은 더 커지고 깊어질 것이다.

새롭고 낯선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 사회가 수용하기를 꺼려하는 '전생'. 그것의 진실은 어느 누구도 접근할 수 없는 저 멀리 있다. 누구도 그 본체는 모른다. 정말이지 실제로 죽어보기 전에 어떻게 알겠는가...

하지만 '과학'이라는 탈을 뒤집어 쓴 기득권적 이데올로기들이 인간이 날개를 펴지 못하게 하는 족쇄가 아닐까? 그 족쇄를 거부하는 의미에게 이 책은 큰 가치를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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