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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의 겉과 속 3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미디어 현상을 다룬 글은 불과 몇 개월 사이에 역사가 되고 만다.
말 그대로 하루가 무섭게 급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역설 같지만, 변화의 속도가 성찰의 시간을 전혀 주지 않기에 기록의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기본적인 사실을 가능한 한 많이 제공하면서 문제제기를 하는 데에 역점을 두고 있다.
적극적인 분석과 해석은 독자들 스스로가 능동적으로 해보는 게 좋을 것이다.
- 머리말 중에서
'교정적 리얼리즘이'이다.
현실 반영에만 머무르지 말고 그런 현실을 '교정'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즉, '반영'이 아니라 '고발'이 될 수 있게"끔 해야 한다는 것이다.
- 29쪽
<대중문화의 겉과 속> 1, 2권에 이어 드디어 3권을 마저 읽었다.
3권은 머리말과 인용글처럼 '문제제기'와 '고발'의 역할에 충실하다.
한국 문화와 사회를 해석하고 이해하는데 한 줄기 빛이 될 책이다.
2008년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