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 Lonely Planet Travel Guide 론리 플래닛 트래블 가이드
크리스 로손 외 지음, 강형심 외 옮김 / 안그라픽스 / 200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이 없었다면 나의 7박 8일 필리핀 여행은 그야 말로 '오리무중'이 아니었을까.

 

2년 전(2006년?)에 업데이트 한 글이라지만 굉장한 '최신' 정보로 가득하다.

물론 가끔 책에서 추천한 레스토랑이 없어졌다거나 시외 버스 가격이나 번호 등이 변동되었거나 하는

경미한 '오차'는 늘 있었지만, 이보다 너무나 알차고 충실하고 듬직한 여행 가이드는 없었다. 

 

우리는 여전히 책에서 추천해 준 식당에서 싸고 훌륭한 현지 음식을 맛 볼 수 있었고,

책에 나온 세부 지도를 통해 길을 잃지 않고 늘 목적지에 도달했으며,

시외 버스를 타고 따가이따이의 탈 화산에 오르고, 팍상한의 폭포를 찾아 갈 수 있었다.

 

더구나 이 책은 실용적인 여행 정보는 물론 필리핀 역사와 사회 문화 전반에 대한 배경지식도 제공하여 좋다.

잠잘 곳과 먹을 곳, 마실 곳, 할 것, 탈 것 등 테마별로 잘 정리 되었고,

그에 대한 가격이나 서비스 질에 대한 평가도 대체로 객관적이고 믿을만 하다.

 

다음에 필리핀을 다시 간다해도 이 보다 더 좋은 동반자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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