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변풍경 - 박태원 장편소설 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전집 10
박태원 지음, 장수익 엮음 / 문학과지성사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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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구보씨의 일일」는 끝내 마저 읽지 못하고 덮었던 기억이 있다.

EBS 라디오 문학관으로 만난 박태원의 '천변풍경'은 적당히 편집되고 각색되어서 그 재미가 쏠쏠했다.

'눈으로 읽는 소설'로서 그 재미가 어떠한지는 장담치 못하겠다.

 

주인공 없는 소설이라는 것, 아니 아니...

천변(지금의 청계천)에 사는 빈민들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주인공이었던 점이 가장 근사하다.

이는 '세태소설'이라는 용어 자체를 만들어낸 소설이라고 한다.

1930년대 서울 천변의 일상을 구질구질 담아내면서 가난한 서민들이 어떻게 살아갔는지 현실감있게 보여준다.

 

천변에 모여 걸죽한 입담을 나누는 아낙네들,  바람피는 남편들, 얻어맏는 아내들,

새로이 시집가는 이쁜이, 곗돈을 기다리는 사람, 사기를 치고 사기를 당하는 사람,

시골에서 상경한 사람들,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 술마시는 사람들, 싸움질하는 사람들, 일본이름을 한 기생들,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명암, 구의원 선거 결과의 명암, 쫓겨난 새색시, 군밤 파는 총각....

 

그들의 삶은 그렇게 하루하루 힘겹고 고단하다.

우리는 그렇게 살았었구나.....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우리의 엄마 아빠들은 그렇게 살았구나.

그렇게 어렵고 슬프게 살았구나.

그런데 또 그렇게 웃고, 떠들며 씩씩하게 살았구나!

 

그것이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천변풍경'이자, 삶의 풍경이었다.

 

2007년 10월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는 끝내 마저 읽지 못하고 덮었던 기억이 있다.

EBS 라디오 문학관으로 만난 박태원의 '천변풍경'은 적당히 편집되고 각색되어서 그 재미가 쏠쏠했다.

'눈으로 읽는 소설'로서 그 재미가 어떠한지는 장담치 못하겠다.

 

주인공 없는 소설이라는 것, 아니 아니...

천변(지금의 청계천)에 사는 빈민들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주인공이었던 점이 가장 근사하다.

이는 '세태소설'이라는 용어 자체를 만들어낸 소설이라고 한다.

1930년대 서울 천변의 일상을 구질구질 담아내면서 가난한 서민들이 어떻게 살아갔는지 현실감있게 보여준다.

 

천변에 모여 걸죽한 입담을 나누는 아낙네들,  바람피는 남편들, 얻어맏는 아내들,

새로이 시집가는 이쁜이, 곗돈을 기다리는 사람, 사기를 치고 사기를 당하는 사람,

시골에서 상경한 사람들,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 술마시는 사람들, 싸움질하는 사람들, 일본이름을 한 기생들,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명암, 구의원 선거 결과의 명암, 쫓겨난 새색시, 군밤 파는 총각....

 

그들의 삶은 그렇게 하루하루 힘겹고 고단하다.

우리는 그렇게 살았었구나.....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우리의 엄마 아빠들은 그렇게 살았구나.

그렇게 어렵고 슬프게 살았구나.

그런데 또 그렇게 웃고, 떠들며 씩씩하게 살았구나!

 

그것이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천변풍경'이자, 삶의 풍경이었다.

 

2007년 10월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는 끝내 마저 읽지 못하고 덮었던 기억이 있다.

EBS 라디오 문학관으로 만난 박태원의 '천변풍경'은 적당히 편집되고 각색되어서 그 재미가 쏠쏠했다.

'눈으로 읽는 소설'로서 그 재미가 어떠한지는 장담치 못하겠다.

 

주인공 없는 소설이라는 것, 아니 아니...

천변(지금의 청계천)에 사는 빈민들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주인공이었던 점이 가장 근사하다.

이는 '세태소설'이라는 용어 자체를 만들어낸 소설이라고 한다.

1930년대 서울 천변의 일상을 구질구질 담아내면서 가난한 서민들이 어떻게 살아갔는지 현실감있게 보여준다.

 

천변에 모여 걸죽한 입담을 나누는 아낙네들,  바람피는 남편들, 얻어맏는 아내들,

새로이 시집가는 이쁜이, 곗돈을 기다리는 사람, 사기를 치고 사기를 당하는 사람,

시골에서 상경한 사람들,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 술마시는 사람들, 싸움질하는 사람들, 일본이름을 한 기생들,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명암, 구의원 선거 결과의 명암, 쫓겨난 새색시, 군밤 파는 총각....

 

그들의 삶은 그렇게 하루하루 힘겹고 고단하다.

우리는 그렇게 살았었구나.....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우리의 엄마 아빠들은 그렇게 살았구나.

그렇게 어렵고 슬프게 살았구나.

그런데 또 그렇게 웃고, 떠들며 씩씩하게 살았구나!

 

그것이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천변풍경'이자, 삶의 풍경이었다.

 

2007년 10월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는 끝내 마저 읽지 못하고 덮었던 기억이 있다.

EBS 라디오 문학관으로 만난 박태원의 '천변풍경'은 적당히 편집되고 각색되어서 그 재미가 쏠쏠했다.

'눈으로 읽는 소설'로서 그 재미가 어떠한지는 장담치 못하겠다.

 

주인공 없는 소설이라는 것, 아니 아니...

천변(지금의 청계천)에 사는 빈민들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주인공이었던 점이 가장 근사하다.

이는 '세태소설'이라는 용어 자체를 만들어낸 소설이라고 한다.

1930년대 서울 천변의 일상을 구질구질 담아내면서 가난한 서민들이 어떻게 살아갔는지 현실감있게 보여준다.

 

천변에 모여 걸죽한 입담을 나누는 아낙네들,  바람피는 남편들, 얻어맏는 아내들,

새로이 시집가는 이쁜이, 곗돈을 기다리는 사람, 사기를 치고 사기를 당하는 사람,

시골에서 상경한 사람들,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 술마시는 사람들, 싸움질하는 사람들, 일본이름을 한 기생들,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명암, 구의원 선거 결과의 명암, 쫓겨난 새색시, 군밤 파는 총각....

 

그들의 삶은 그렇게 하루하루 힘겹고 고단하다.

우리는 그렇게 살았었구나.....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우리의 엄마 아빠들은 그렇게 살았구나.

그렇게 어렵고 슬프게 살았구나.

그런데 또 그렇게 웃고, 떠들며 씩씩하게 살았구나!

 

그것이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천변풍경'이자, 삶의 풍경이었다.

 

2007년 10월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는 끝내 마저 읽지 못하고 덮었던 기억이 있다.

EBS 라디오 문학관으로 만난 박태원의 '천변풍경'은 적당히 편집되고 각색되어서 그 재미가 쏠쏠했다.

'눈으로 읽는 소설'로서 그 재미가 어떠한지는 장담치 못하겠다.

 

주인공 없는 소설이라는 것, 아니 아니...

천변(지금의 청계천)에 사는 빈민들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주인공이었던 점이 가장 근사하다.

이는 '세태소설'이라는 용어 자체를 만들어낸 소설이라고 한다.

1930년대 서울 천변의 일상을 구질구질 담아내면서 가난한 서민들이 어떻게 살아갔는지 현실감있게 보여준다.

 

천변에 모여 걸죽한 입담을 나누는 아낙네들,  바람피는 남편들, 얻어맏는 아내들,

새로이 시집가는 이쁜이, 곗돈을 기다리는 사람, 사기를 치고 사기를 당하는 사람,

시골에서 상경한 사람들,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 술마시는 사람들, 싸움질하는 사람들, 일본이름을 한 기생들,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명암, 구의원 선거 결과의 명암, 쫓겨난 새색시, 군밤 파는 총각....

 

그들의 삶은 그렇게 하루하루 힘겹고 고단하다.

우리는 그렇게 살았었구나.....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우리의 엄마 아빠들은 그렇게 살았구나.

그렇게 어렵고 슬프게 살았구나.

그런데 또 그렇게 웃고, 떠들며 씩씩하게 살았구나!

 

그것이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천변풍경'이자, 삶의 풍경이었다.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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