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디뵈르하우스 비엔누아즈리 북
김동윤 지음 / 더테이블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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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아상이 주제인 책은 오랜만이에요. 서울 3대 크루아상 맛집으로 손꼽히는 비엔누아즈리 전문점 ‘테디뵈르하우스’의 레시피 북이 나왔어요. 비엔누아즈리는 설탕, 달걀과 버터를 넉넉히 넣은 발효 반죽으로 만든 모든 종류의 제빵 제품을 총칭하는 용어예요. 브리오슈 및 크루아상, 팽 오 쇼콜라 등의 페이스트리가 여기 속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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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 생산 레시피고 파이롤러의 종류와 고르는 방법, 청소 및 관리법 등도 알려주기에 매장을 운영하시는 분들에게 유용할 듯해요. 물론 레시피를 줄이면 집에서도 충분히 만들수 있겠어요. 레시피에 계량제가 들어가서 순간 흠칫 했는데 왜 계량제를 쓰는지, 특정 계량제를 쓰는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해 주더라고요. 매장의 하루를 소개하는 것도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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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얼 만들까 고민하다가 에그 타르트 크루아상을 만들었어요. 파이지가 좀 작아서 끝을 밀었더니 책의 사진처럼 결이 나오지 않아서 속상하네요. 초벌을 한 후 충전물을 넣고 다시 굽는데 책에서 제시한 온도가 높았는지 탄 것처럼 나오더라고요. 다음에는 좀 낮춰 구워야겠어요. 그래도 너무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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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유행했던 퀸아망이나 크로핀 레시피도 있고 자투리 반죽으로 만드는 제품도 여럿 가르쳐 줘요. 곁들여 어울리는 잼과 음료도 실려 있답니다. 크루아상은 만들기는 좀 손이 가지만 시트를 만들어 놓기만 하면 여러 모습으로 활용되어 나온다는 게 큰 장점인 듯해요. 더운 여름날에는 좀 어렵지만 날이 선선해지면 재미있게 밀대를 밀어 보세요. 결이 살아 바삭하게 나온 크루아상을 보면 희열이 느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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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앤베이킹 레시피북 - 초보 홈베이커도 쉽게 따라 하는 초간단 홈베이킹 41
이소연 지음 / 책밥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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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유명한 조이앤베이킹님의 책이 출간된다고 해서 기대가 무척 컸어요. 사실 조이앤베이킹님을 먼저 알게 된 건 제가 활동하는 베이킹 카페에서지만요. 조이앤베이킹님의 레시피는 초보 베이커들에게도 그리 어렵지 않을 듯해요. 유튜브에서 설명을 잘 해주셔서 조이앤베이킹 레시피북은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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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앤베이킹 레시피북은 쿠키, 마들렌, 피낭시에, 스콘, 파운드케이크, 타르트, 케이크 이렇게 정말 기본적인 품목으로 구성 되어 있어요. 하지만 인절미 호두 크랜베리 볼 쿠키, 코코 유자 마들렌, 모카 마들렌, 망고 패션 피낭시에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재료에 변주를 주어서 다른 레시피와는 차별점은 두었답니다. 총 41가지의 레시피가 실려 있어요. 기본 재료와 도구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과정도 사진으로 잘 안내되어 있어요. 베이킹 초보자 뿐만 아니라 매장을 운영하는 분들에게도 좋을만한 책이에요. 조이앤베이킹 레시피북은 유튜브에 올린 인기 레시피가 몇 실려 있지만 대부분 매장 판매를 위한 비공개 레시피를 모아 놓았기 때문에 더욱 소장 가치가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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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얼 만들까 고민하다가 캐러멜 넛츠 타르트를 만들었어요. 사실 아몬드 초코 가나슈 타르트를 만들려고 했는데
갑자기 답례품 주문이 많이 들어와서 품목을 채울 겸 겸사겸사 만들었답니다. 가나슈는 여름에는 아무래도 잘 녹으니까요. 딸아이가 초코 가나슈 타르트를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추후에 꼭 만들 생각이에요. 타르트는 손이 많이 가는 듯하지만 파트 슈크레만 만들어 놓으면 금방금방 만들 수 있어서 좋아요. 푸드프로세서로 휘리릭 반죽을 하고 프라제를 해줘요. 프라제는 반죽을 힘주어 납작하게 해주는 작업이에요. 이 과정을 거치는 이유는 전체적으로 반죽이 잘 뭉쳐 균일하게 만들어주기 위함이에요. 하지만 과하게 하면 수축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광택이 나기 시작하면 멈추는 게 좋답니다. 타공 매트 위에 굽는다는 걸 깜박했더니 부풀어 올라서 중간에 부랴부랴 누름돌로 눌러주었어요. 캐러멜라이즈드 넛츠를 만들었는데 캐러멜 만들 때는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캐러멜은 수도 없이 만들었지만 원하는 점도와 색상을 맞추는 건 매번 참 어려워요. 다시 굽는 과정 없이 구운 타르트에 충전물을 올리면 끝이라서 타르트지를 좀 진하게 구워 주는 게 좋겠더라고요. 다양한 구움과자와 함께 구성해서 답례품을 보냈답니다. 예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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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위해 집에서 직접 만들고 싶은 홈 베이커나 맛있는 걸 내어 드리고 싶은 판매자 또는 마음을 담아 손수 만든 구움과자를 선물하고픈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이에요. 저자분의 유튜브 이름처럼 즐겁게 즐기며 행복하게 베이킹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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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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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굽당 구움과자 작업실 - 초보 홈베이커도 쉽게 만드는 양굽당의 구움과자 레시피 38
신정은 지음 / 책밥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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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굽당은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해서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답니다. 이번에 책밥에서 책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꼭 읽어보고 싶었어요. 카페와 수업을 병행하는데 올 5월까지만 운영하고 다른 곳으로 간다고 하네요. 가서 배우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무척 아쉽더라고요. 그래도 이렇게 책으로 귀한 레시피를 남겨 주셨으니 열심히 굽굽 해보려고요. 어쩌면 나중에 구하기 힘든 유니콘 책이 될지도 모르니 모두들 구매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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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콘, 파운드케이크, 까눌레, 피낭시에 & 다쿠아즈, 양굽당의 시그니처로 레시피가 분류되어 있어요. 보통 베이킹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많이들 도전하는 분야라서 초보 분들도 부담 없이 읽으셔도 좋겠더라고요. 그뿐만 아니라 재료, 보관방법, 실패를 줄일 팁 등이 실려 있기 때문에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재료도 대체적으로 구하기 쉽거나 베이커라면 구비해 놓을만한 것들이라 접근성이 좋은 것도 장점이에요. 사브레, 까눌레, 파운드케이크 중 무얼 만들까 고민하다가 얼그레이 구겔호프를 만들기로 했어요. 파운드케이크를 구겔호프 틀에 구운 거지요. 책에서 가르쳐 주는 대로 만들면 이렇게 매끄러운 반죽이 나온답니다. 예전에는 딱딱해질 수 있으니 최소한으로 섞으라고 했지만 어떤 반죽이든 반죽이 매끄러워질 때까지 주걱질을 해주는 게 좋아요. 책에는 구겔호프로 만들었지만 틀이 없어서 큐브틀에 굽기로 했답니다. 65-70그램 정도로 팬닝하면 되겠더라고요. 책의 레시피 1배합으로 6개 정도 나왔답니다. 선물 보낼 세트에 포함하느냐고 단독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 얼그레이 글레이즈를 뿌리고 수레국화로 장식했어요. 생각보다 달지 않고 얼그레이가 많이 들어가서 입안에 향이 가득 차더라고요. 책처럼 왕관 모양의 구겔호프 틀에 구웠다면 더 예뻤을 텐데 조금 아쉬웠답니다. 책의 구움과자로 선물세트를 구성해도 손색없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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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밥 책들에서 만날 수 있는 특 무광의 부드러운 종이 질감과 노을이 지기 시작하는 저녁 무렵의 어스름이 있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책을 읽기에 무척 즐거웠답니다. 마지막으로 책을 후루룩 살펴보는데 오류가 보려 문의드렸더니 사진처럼 답변이 왔어요. 책을 받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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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다르게 골라 먹는 일간 빵집 - 예쁘게 만들고 맛있게 즐기는 8가지 기본 빵 요리
신재임 지음 / 세미콜론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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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을 좋아해요. 제빵에 관한 책은 여럿 소장하고 있는데 빵을 ‘요리’하는 책은 드물어서 이 책의 내용이 무척 궁금했어요.  식빵, 베이글, 깜파뉴, 소금빵, 크루아상, 모닝빵, 카스텔라 이렇게 기본이 되는 여덟 가지 빵들로 다양한 요리를 선보여 준답니다. 일간 빵집 레시피의 네 가지 특성이 서두에 쓰여 있어요. 내용 그대로 빵을 굽는 게 아니라 ‘요리’를 해요. 재료의 종류와 양을 쉽게 어림잡을 수 있고 과정이 어렵지 않아 헤맬 일이 없답니다. 또 완성된 요리가 굉장히 감각적이라 집에서도 카페에 온 듯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요. 소금빵으로 만드는 요리가 제일 궁금했어요. 단짠의 정석인 초코소금콘, 노란 옥수수 맛이 가득 담긴 여름소금빵은 꼭 만들어 보고 싶어져요. 카스텔라로 이런 귀여운 솔방울 장식을 만들 수 있어요. 책장을 넘기는 내내 저는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들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어요. 빵을 자주 구우면 냉동실에 금세 가득 차는데 보통은 그냥 구워 먹거나 잼을 바르는 게 다였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다양하고 예쁘게 만들 수 있다는 게 놀라웠어요. 손수 구운 빵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싶은 홈 베이커나 남은 빵으로 갖가지 요리를 선보이고 싶은 카페 사장님들이 보면 좋을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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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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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쿠키 - 화려한 토핑과 쫀득한 식감으로 완성하는 나만의 쿠키
유미라 지음 / 책밥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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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서 화려한 비주얼로 유명한 양과자점 플레지르에서 쿠키 레시피를 오픈한다고 해서 꼭 읽어보고 싶었어요. 필링이 들어간 쫀득한 쿠키에 화려한 토핑이 얹어서 있어 일명 케이크 쿠키라고도 하더라고요. 쿠키 만들 때 버터의 온도나 휴지 전후의 반죽 온도 등도 상세히 가르쳐 주고 있어요. 쿠키 네이밍도 너무나 재밌어요. 인스타그램 말투도 재밌던데 저는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익숙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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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얼 만들까 고민하다가 약과왕자님과 콩떡쑥떡을 만들어 보았어요. 사실 콩떡쑥떡을 처음 만들었는데 과정 사진을 못 찍어서 약과왕자님을 부랴부랴 만들었답니다. 콩떡쑥떡 만들 때 안에 들어가는 크림치즈에 콩가루가 많이 들어가서 성형이 쉬웠어요. 약과왕자님에 들어가는 크림치즈는 강력분이 들어가는데 생략해서인지 성형하기 쉽지 않더라고요. 꼭 넣으시길 권하고요. 아니라면 스쿱으로 분할 한 후에 냉동실에 굳혀 써야겠어요. 바닐라빈이 듬뿍 들어가서 크림이 향긋해요. 크림치즈가 안에 들어가기 때문에 구조를 지탱해 줘야 해서 박력분이 아닌 강력분을 쓰더라고요. 약과왕자님 반죽에는 특이하게도 간장과 참기름이 들어간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재료의 합인 쑥과 콩가루가 들어간 콩떡쑥떡이에요. 저는 마시멜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팥빙수 떡을 올릴까, 인절미를 올릴까 고민했어요. 하지만 크림치즈가 들어간 쿠키라 냉장 보관 해야 하는데 떡은 딱딱하게 굳기 때문에 책의 레시피대로 결국 마시멜로를 올렸어요. 콩가루가 들어간 화이트 초콜릿과 카라멜라이징한 아몬드가 올라가서 달달 고소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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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을 미리 준비해서 냉동 보관 후 구워 먹어도 좋겠어요. 사실 토핑까지 만들어야 해서 손이 많이 가기도 하지만 만들고 나니 꽤 예뻐서 선물용으로도 손색없을 듯해요. 유니크한 쿠키, 예쁜 쿠키 만들고 싶은 모든 분들께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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