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 보이
팀 보울러 지음, 정해영 옮김 / 놀(다산북스) / 200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인생이란, 가장 슬픈 날 행복하게 웃는 용기를 배우는 것>

죽음이란 누구에게나 두려운 존재일 것이다.

죽음이라는 것이 정해져 있지 않은 것이기에.. 언제 어디서나 불안 요소는 존재한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의 삶이 더 가치있게 여겨질 수도 있는 것이다.

죽음을 앞에 둔 한 화가 할아버지의 이야기이다.

붓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쇠약해져.. 마지막... 여행 중의 그림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죽음을 초연하게 기다리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게다가...

리버보이 그림을 상상하며... 화려한 색체와 감각적인 붓의 느낌을 생각하며 읽으면 더 좋은 책이다.

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 진한 감동을 주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히피의 여행 바이러스 - 떠난 그곳에서 시간을 놓다
박혜영 지음 / 넥서스BOOKS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요즘 너무 바빠서 정신없이 생활했는데...

간만에 공감 100배의 책을 보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온더 로드나, 끌림, 패스포트 등에서 느꼈던 거지만...

비슷하면서도 느껴지는 느낌은 사뭇 다르다....

<여행은 일상의 도피가 아니라 일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이다.>

사람 풍경에서는 일상 도피라 했는데...

이 책에서는 다른 측면에서 여행을 해석하는 것이 흥미로웠다..

멀쩡한 곳을 놓아두고.. .막다른 골목에 들어가거나..

길을 잃는 것....

사람의 향기를 느끼며 다니는 것,,,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것에 흥미를 느끼는 것...

아이들의 웃음에서 행복을 발견하고 천국을 느끼는 것...

그곳에서 느낀 것을 내 집, 내 고향이라 생각하고....

맘껏 느끼는 것....

여행 생활자들이 느끼는 기본 요소를 충분히 가지고

꼭 지금이라도 떠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너무 좋은 말들이 많은 책이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장소는 내가 걸어서 만난 곳이었다.여행은 늘 그렇게 걷는 것만큼 존재했다.>

<사진이나 글로는 도저히 풀어낼 수 없는 마력이 있다.잠시나마 내 인생에 마법을걸었던 짧은 시간은 영원한 시간이 되어준다. 그래서 어디로든, 어디로든 떠나야 하는 것이다.>

                                                                -히피의 여행 바이러스 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리데기
황석영 지음 / 창비 / 200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나라의 소설은 한국인의 감성에 맞게..

쉽게 읽히면서...

나름 여운도 있는 것 같다..

주인공 바리는 태생부터...

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던... 태어나자 부터 죽음에 대한 위협을 받은 인물이다..

그녀의 인생.. 한마디로 파란만장하다....

나의 인생은 그녀에 인생에 비하면...

곡선없는 직선으로만 이루어진 느낌이다...

주술적인 능력이 있지만..

결국 그 능력이 삶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그녀...

어떻게 생각하면.. 이런 역설적인 설정이 더 매력적인 책으로 보이지 않나 생각되었다.

한 시대의 세계 곳곳을 떠돌며 겪었던 그녀만의 아픔...

한 여인을 생각하며... 읽어볼 만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포르토벨로의 마녀
파울로 코엘료 지음, 임두빈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파울로 코엘료의 새로운 작품....

지하철 광고에서 많이 본듯...

제목과 책의 표지가 매력적이다....

출생부터 평범하지 않은.. 한 여인의 이야기...

아테나는 태어나자 마자 시설에 보내지고... 입양되고...

사랑을 통해 아이도 갖지만...

결국 사랑에 실패하고 종교에도 귀의하지 못하는 신세가 되고...

자신 만의 세계에 갖혀사는 듯하다...

조금은 어려운 면도 있지만...

마녀라는 것이 이 시대의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가 아닌지 생각해보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슴도치의 우아함
뮈리엘 바르베리 지음, 김관오 옮김 / 아르테 / 200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문득 파울로 코엘료의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와 이야기가 흡사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고슴도치의 우아함...

우언가 역설적인 제목....

고슴도치에 대한 이미지는 자기 방어적인 느낌이다....

그속에 우아함이란 무엇일까?

평범하지만 범상치않은 수위 아줌마와 자살을 결심하고 일본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사는 한 소녀의 이야기.....

조금 어렵긴하지만...

철학적인 내용이 생각을 갖게 하는 부분이 많다...

결국 삶은 살아볼만 하다는...^^

다시 보면 좋은 책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