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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 스펜서 존슨
스펜서 존슨 지음, 이혜승 옮김 / 청림출판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부모가 된다는 것~ 한 마디로 정의 내리기 어렵다는 것을 요즘 절감하고 있다.아이들이 어릴때면 어릴때라고 크면 또 나름 어려움과 책임감이 늘 뒤따라다님을 느끼지 못할 부모가 어디 있을까 싶다. 주변 어르신들 하신 말씀 "뱃속에 있을때가 좋은 것이야"~ 웃음으로 넘기고 말았는데.

 연년생 두 아들이 초등학생이 되면서 엄마의 손이 조금은 덜가지만 정신적으로 신경쓸 부분이 많아짐에 힘든 부분이 많다. 아이들의 생활습관,교육,성장 어디 하나 빠뜨릴 부분이 없지 않는가? 그래서 요즘 이제껏 읽어왔던 자녀교육서들을 책장에서 꺼내쌓아놓고 다시 읽어봐야하지 않나 하는 시점에 스펜서 존슨의 부모를 만나게 되었다.

내겐 참으로 가뭄에 단비같은 갈증을 해소하는 고마운 책이다.

 수 많은 자녀교육 전문가들이 내세우는 자녀교육법 잘못된 것은 없다. 하지만 결정적인 문제는 그 교육법을 실천하고 이끌어야할 부모가 올바르게 서지 못할 정도로 힘들어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넘어가는 부분이 문제였던 것이다.

 부모와 아이가 바라는 이상적인 행복한 가족은 서로가 만족한 상태에서 이루어질 수있는 것이라 믿기에 현명한 부모가 되어 부족함 없이 채워줄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잘할 수 있도록 아이를 늘 격려하고 잘 이끌어주는 것이 부모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이 책에서는 말해주고 있다. 단순한 진리이지만 또 실천의지가 다시한번 중요함을 언급하고 있다. 부모도 아이들을 키우는 과정을 스스로 즐길 수 있어야 하며 아이와 부모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명한 부모에게 꼭 필요한 1분 자녀교육법으로 1분 목표와 1분 칭찬,1분 훈계 세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번째로는 가정에서 이루어지길 바라는 모든 것들을 종이 한장내에 써서 그 목표를 검토하는데 1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것에서 1분 목표라 한다는 것. 일방적인 강압이 아니라 내가 가진 꿈 과는 별개로 정해진 시간이 있는 작은 실천가능한 목표라는 것이 무엇보다 신선했고 작은 마음의 의지만 있다면 할 수 있는 것이라 부모와 아이 모두 성취감과 자신감,자존감을 느낄 수 있는 목표라는 점에서 바람직한 방법이란 생각이 든다.

 두번째로는 엄마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로 엄마가 기분 좋게 느끼는 일을 아이가 해냈을때엄마의 기분이 어떤지 느낄 수 있도록 아이에게 그 기분을 전달하는 1분 칭찬이다. 아이가 엄마의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에게 책임감도 느끼고 책임을 다하는 것이 무겁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또 다른 무언가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배우게 된다. 아이에 대한 칭찬은 단 1분도 채 걸리지 않지만 아이들이 그로 인해 느낄 수 있는 감정이 평생 갈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것 같다.

 세번째로는 자녀를 키우면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부분일 수도 있는 1분 훈계가 있다. 칭찬은쉽게 할 수 있지만 훈계는 부모도 아이도 회피하고 싶은 부분이기에 늘 어려움이 따른다. 이럴때일수록 일관되고 정확하고 적절한 훈계는 감정악화를 막아주는 개선효과가 있다. 엄마가 아이의 잘못된 말과 행동에 대해 엄마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온전히 아이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만 나무라야 한다. 그 다음은 아이에 대한 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해야 한다. 아이는 부모에게 사랑받고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가질 때 닫혔던 마음을 열 수 있다는 것이다. 1분 칭찬과 마찬가지로 사랑으로 훈계하는 것도 그 효과는 평생을 갈 수 있다는 점 명심해야겠다.

 독자의 마음으로 느끼고 바라본 헬렌의 마음처럼 책을 함께 넘겨보았는데 느낌표! 가 남겨진다.아이의 자존감.자신감.스스로에 대한 책임감 아무리 지식적으로 일깨우려해도 아이의 가장 큰 삶의 울타리인 가정에서 배우고 깨닫지 못한다면 아이가 스스로를 세워가는 방법은 그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우리 아이들~ 아이의 부족함을 부모가 대신 완벽하게  채워주려는 것에서 잘못된 단추가 끼워지지 않았나 하는 것이다.

아이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면 아이는 자신을 사랑하는 법과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어떤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게 되는 수순을 밟게 되는 것이다. 

완벽하지 못한 부모가 어떻게 완벽한 아이를 원할 수 있을까. 좋은 본보기를 보여줌으로 스스로 깨달아 가는 아이를 곁에서 늘 격려하고 응원해야겠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있을 때보다는 부모가 함께 있지 않을 때 아이 스스로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단 말 깊이 새기게 된다. 아이 고유의 성향보다는 눈에 보이기 위한 허영을 가르치고 있는 요즘 부모들에게 잔잔한 깨달음을 일깨워주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자녀교육 거창한 것이 아니다. 삶 속에 녹아있는 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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셉티무스 힙 4 - 마법의 비행 셉티무스 힙 4
앤지 세이지 지음, 송경아 옮김, 마크 저그 그림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셉티무스 힙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길어질수록 이야기 속으로 빨려감을 느끼게 된다.

다음편을 기약하며 기다리는 시간이 시리즈물이 가진 매력이 아닐까 싶다.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도 셉티무스 힙과 드래곤 보트, 여왕 제나가 있는 마법의 세계로

의  길이 낯설지만은 않다고 말하고 싶다.

 

1권에서 힙가족의 일곱번째 아들의 일곱번째 아들로 강력한 마법사가 될  운명의 셉티

무스 힙의 행방에 대해 너무나 궁금했고  숨겨진 존재.여왕이 될 소녀 제나의 등장으로

스토리의 라인을 형성하고 암흑 마법사의 추격의 손길을 피해 달아났다면.

2권에서는 특별 마법사 마르시아와 제나.힙 형제들과 412호 소년일행이 거침없는 추격

피해 물대 늪의 젤다 고모의 오두막에서의 여정과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특별한 능

력을 보이는 412호 소년과 수백년 동안 성의 여왕과 함께 한 드래곤 보트를 만나게 되는

놀라운 경험과 암흑 마법사 돔다니엘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412호 소년이 조정하는 드래곤

보트에 힘입어 돔다니엘을 물리친다. 덧붙여지는 이야기들에 재미와 흥미를 더해간다.

 

3권에서는 정체가 밝혀진 셉티무스 힙이 마르스아의 도제로 생활하게 되며 마르시아의 주

에서 검은 그림자로 항상 뒤따라다니는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하려 드는 돔다니엘의 끊임

없는 어둠의 손길도 함께 한다. 힙 집안의 장남인 사이먼은 특별마법사에 대한 자신의 야망

때문에 동생으로 알고 지내온 제나를 납치하기에 이르고 지혜를 발휘해 사이먼의 손길로 탈

출한 제나를 찾기 위한 셉티무스와 니코와의 재회로 뒤늦게 쫓아온 사이먼의 추적을 따돌리

려 한다. 여기까지의 쉴새없는 모험이야기속에는 상상속에 존재하는 대형 벌레와 방패 벌레,

사냥개인 공.아기 드래곤 스핏파이어. 재미를 더해가는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지루할 틈 없이

모험을 떠나왔던 것 같다.

 

드디어 4권 마법의 비행. 점점 강력해져 가는 셉티무스 힙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알 수 없는 야망과 복수심에 불타는 사이먼으로 인해 모두들 당황스러워하게 된다.

젤다 고모의 도움으로 무사히 드래곤의 방문을 하고 마침내 오랜 시간 머물러왔던 곳을 떠나

자신의 의지대로 비행을 하려 한다. 아기 드래곤의 깨어남으로 제나가 건내 주었던 돌의 정체

를 알게 되고 점점 더 자라게 된다. 전설의 비행 부적을 손에 넣게 된 사이먼으로 인해 다시금

긴장이 고조되고 제나를 다시 데려가려고 하지만 위험을 벗어나고 마르시아를 괴롭히던 암흑

그림자는 정체를 밝혀라 마법으로 소멸되고 만다.그와 함께 사이먼도 자신을 이용한 돔다니엘

을 알게 된다. 심하게 손상된 드래곤 보트의 회복을 위해 지킴이와 여왕.드래곤 마스터가 하나

된 마음으로 삼중변화를 시도한다. 지극히 판타지 소설다운 설정으로 잠시 잊고 있었던 판타지

소설의 묘미를 깨닫게 해주었다.

결코 완전치 못했던 전설의 비행 부적은 비로소 셉티무스 힙의 손에 들어가서야 완전해진다.

사이먼과 셉티무스 힙은 서로에게 끌리는 가족이란 명예로 서로의 목숨을 구해주기도 한다.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셉티무스 힙의 존재를  사이먼도 인정하게 된 것일까?

 

기존의 판타지 소설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가족애를 책을 읽는 사이 사이 느낄 수 있었던 점이

새로웠다. 처음부터 강력한 마법사의 존재를 원했던 것은 아니지만 거듭할수록 셉티무스 힙

의 존재가 강력해지고 성숙되어진 모습 속에서 완전해짐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2권에서부터 미처 알려지지 않은 스토리를 공개했는데 퍼즐조각처럼 맞춰지는 일련이 사건들

의 전후 이야기를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제껏 판타지 소설을 좋아해온 내게도 이제 그 경험을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도 무척 흥미로운

이야기임에 틀림없다. 판타지 소설에 흥미가 없었다면 셉티무스 힙을 통해 경험해 보기를 권한다.

책장에 가지런히 꽂혀 있는 셉티무스 힙 시리즈에 뿌듯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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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램프 제2권 - 정절국 여왕
천하패창 지음, 곰비임비 옮김 / 엠빈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역시 고스트 램프~ 첨 접했을 때와 지금을 비교한다면 전세역적인 셈이다.

책을 받자마자 손도 떼지 않고 읽다가 옆사람에게 핀잔도 들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읽고 말았다. 그런데 아쉬움이 ~ 다음 편이 넘 궁금해져서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 싶은 생각. 어떤 책에 대한 독자나 평론가들의 평가가 다 부풀려진 것이라 내심

생각해왔는데 내가 판에 박힌 뻔한 말을 쓰게 될 줄이야.

 

고스트 램프 -정절국 여왕. 읽지 않고서는 할 말이 없을 것 같다.

모금교위의 꿈을 안고 시작했던 호팔일과 뚱보의 도굴이 이제는 큰 모험을 겪게 될

타클라마칸 사막으로 장소를 옮기고 도굴꾼에서 어엿한 고고 발굴대의 일원으로 탈바꿈

하여 고고학 발굴대로 잊지 못할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되는 이야기다.

 

금니의 소개로 타클라마칸 사막으로 정절국 문명을 찾으러 떠난 아버지의 실종으로 사막

탐험을 계획한 셜리양과 깊은 친분이 있는 고고학자 진교수 일행과 함께 호팔일과 뚱보는

신분을 감추고 발굴대의 중요임무를 맡게 된다. 읽고 나면 밝혀지겠지만 호팔일의 풍수지리

에 대한 견해와 판단이 때론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기도 한다.

셜리양과 사이가 좋지 않은 뚱보도 지니고 있던 호패로 인해 대우를 받게 되는 셈이다.

호팔일과 뚱보의 정체가 밝혀질 듯 아슬아슬한 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발굴대에 합류하여

떠나기전의 심경과 돌아올때의 심경이 다르다면 얼마나 험난한 모험이었을지 짐작된다.

 

고스트램프 1편에 비하면 등장인물의 캐릭터가 다양하고 변화무쌍하다는 점이 눈여겨볼 부분

이다.  만반의 준비로 타클라마칸 사막으로 행군하는 호팔일의 발굴대는 몰아치는 모래폭풍과

싸우는 중 이름 모를 고성에서 수 많은 개미의 공격을 받는다. 영화 미이라의 벌레행진이 연상

되기도 했다. 고묵왕자의 관을 열기를 극구 반대하는 진교수의 설득에 아쉬움을 달래며 가죽으

로 봉해져 있던 석문을 테이프로 봉한 호팔일의 아쉬움과 실망감이 테이프와 함께 붙여진 것이

라 생각이 든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던가.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았던 찰격랍마 산이 모두의 눈을

속이듯 나타나고 그 길을 따라 빨려들 듯 향한다. 그 누구도 앞날을 내다보지 못한채 모험속으로

향하는 비장한 모습이었다. 혹이 달려있는 뱀의 무시무시한 위협은 모두를 긴장케 하고

누군가의 희생은 불가피했지만 그 희생으로 인해 오히려 결속을 다지는 것이 아니었나 싶다.

 

정절국 고성을 둘러싼 호팔일의 풍수에 대한 해석은 그럴듯하고 차츰 발굴대 대장으로의 면모를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뚱보의 호패가 위력을 발휘하게 될 옥돌 눈의 파인 홈에 끼워지자 고정되었던 안구가 저절로

떨어지고 급기야 육구로 보이는 것의 정체가 바로 무수한 뱀들의 결정체였다는 사실에 몸서리

쳐진다. 수 없이 쏟아져 나온 뱀들의 꿈틀거림이 느껴지는 것 같아 소름끼쳤다.

 

셜리양의 호팔일과 뚱보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에 아랑곳 하지 않고 거대한 지하 동굴로의 탐험은

커다란 사체화의 발견과 이로 인해 악귀에 씌인 듯 서로를 죽이고 현실을 바로보지 못하는 환상에

빠지고 만다. 정절국 여왕의 베일에 쌓인 얼굴.그 누구도 여왕의 얼굴을 본 사람이 없다는 말이 

신비를 더해가고 밝혀지지 않을까 살짝 기대했는데 그 기대는 어긋나고 말았다.

진교수의 미쳐가는 모습과 셜리양에 대한 의문점들이 더해지는 가운데 막다른 곳에 몰린 이들의

탈출은 절정에 이른다. 정말 속도감있게 읽었다.

 

다음편에 대한 간략한 메시지에 대한  궁금함이 더해져 많은 여운이 남았다.

고스트램프 처음부터 호팔일에 대한 자세한 묘사가 없었던 듯 싶은데 그 점이 아쉽다. 나만의 생각

일지는 모르겠지만 대체적으로 주인공에 대한 묘사는 필수적이지 않을까?

믿음직스럽던 진교수의 변모와 셜리양에 대한 의문점이 남았지만 호팔일과 뚱보의 우정과 성숙

된 모습들을 지켜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모험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작가 천하패창에 대한 기대와 그의 상상력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그 모험의 끝을  어떻게 맺을지

너무나 궁금하다. 중국이란 나라를 새롭게 조금은 알게 된 시간이었다.

 

 

 ***  오탈자 발견  p91  못하 -> 못하고    한글자가 빠진 듯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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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후 3일 - 바쁠수록 계획하라!
김일희 지음 / 다우출판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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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맘 먹은지 삼일만에 실패했다고 포기하고 작심삼일만에 끝났다고 말하는 경우는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것이다. 나역시 작심삼일로 끝난 경우가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수없는 경험의 소유자여서 작심후 3일 더욱 솔깃한 제안이었다.

작심후 3일은 작심이 필요한게 아니라 작심이후가 필요한 전략인 셈이다.
계획에 대한 힘을  실어줄 목표다운 목표의 5가지 조건으로는 구체적,측정 가능함,행동 지향적,현실적,시간 개념을 충족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어지간한 일들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고 그렇게 하루 하루를 흘러한 달 ,한 해를 엮어가고 있지는 않는가? 충분히 공감하는 부분이다.
계획 알레르기에 시달리고 있지는 않았는지, 과감하게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획은 '성공'을 위한 첫번째 기술이며, 인생 계획과 장기 계획,연간 계획,월간 계획,주간 계획,일일 계획,생활 계획,자기계발 계획,장래 계획에 대한 우리의 자세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느슨할수록 힘이 생긴다는 연간 계획에 대한 설정이 맘에 와닿았다.
컴에 익숙한 세대이다 보니 자연스레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는 시간이 많아 수시로 메일을 확인해야 어떤 기대감이나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있었는데 이메일 확인을 아무 때나 하지 마라 ~이메일 확인은 은근히 많은 시간을 훔쳐가는 시간도둑이란 말에 정신이 번쩍들기도 했다.

일주은 7일이지만 주말에 즐기는 여가로 인해 그 계획이 무산되는 경우가 많아 일주일=7일이라는 고정관념을 벗어나 7일사고를 뛰어넘는 계획이야말로 좀더 풍성한 계획과 여유로운 여가까지도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의 발상이 좋았다.

 연초면 주로 다짐하는 것중의 하나가 되는 금연,다이어트,운동,외국어 공부등의 계획이 잘 실천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은 실행에 따르는 스트레스가 크기 때문이고, 실행 의지를 불태우지만 의지가 강할수록 같은 강도의 스트레스가 가중되다보니 자연스레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았던 걸 생각해보았다.

목표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스트레스를 관리해서 목표를 쪼개 작은 성취감을 맛볼수 있도록 계획도 실행도 느긋하게 하라는 생활계획의 4가지 원칙 꼭 기억해야겠다.

계획도 다짐도 다 좋지만 무엇보다 내게 있어서 문제가 되는 것은 항상 시간관리였다.시간은 돈이다.시간의 중요성을 알지만 내게 있어서 시간이 멈춘듯이 행동해왔던 것을 생각해보니 아쉬움만 남는다.
순서만 잘 잡아도 없는 시간이 생기고 뭉치시간을 잘 계획하면 버리는 시간이 없다고 한다.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 스티븐 코비의 철학처럼 가장 중요한 시간에 가장 중요한 일을 함으로 우선순위로 후회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겠다.
또한 이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겨 나의 목표와 실행이 완전해지도록 해야겠다.

제목에서 풍겨오듯 작심후 3일은 목표달성에 실패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기계발서이다.
'실행'보다 더 중요한 건 '계획'이다라고 조언하는 저자의 충고처럼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고 지나친 우리의 무계획과 계획에 대한 대책이 없었기 때문에 일어나는 작심삼일로 부터 벗어나기 위한 작심후 3일. 무조건 실천하게 만드는 계획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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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간의 동행 - 당신의 삶을 빛나는 명작으로 만드는
토머스 킨케이드 지음, 황진아 옮김 / 비전하우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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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세기 1:1)

7일간의 동행은 천지창조를 연상케 하듯 그렇게 내게 다가왔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창조적 삶인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어

7일간의 동행은 신앙심 깊은 기독교인으로 더 알려진 화가 토머스 킨케이드의 삶을 통해

바라본 7일간의 창조적인 삶이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로 하여금 공감하고 각자의 삶과도

긴밀함을 가질 수 있는 힘이 되어 줄 것이 분명하다.

 

80년대 무렵 어린시절 내 기억으로는 기독교인이든 비종교인의 가정이든 어디를 가던

캔버스 가득 담담한 풍경이 그려진 킨케이드식 그림들이 한점씩 걸려 있던 기억이 떠올랐고

향수를 느끼듯 그 시절이 그리워짐을 고백한다.

 

창조적인 삶에 있어서 나만의 공간과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그 시작을 알리려 한다.

열정이 없다면 그 삶은 아마도 시들어가는 꽃에 비유할 수 있으리라. 무엇보다도 긍정적인

마음은 모든 악조건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되어 주리라.

어떠한 고난이나 역경에 부딪히더라도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이 되어줄 창조적 열정은 우연의

일치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 삶과 환경을 실제로 간섭하신다는 사실을 인정할때

비로소 일치되어 나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임을 깨닫게 되는 것임을 고백한 킨케이드처럼

나 또한 항상 이 문제를 염두에 두고 있었음을 인정한다.

 

고난없는 성공은 없는 것 같다.창조적인 삶을 더욱 빛나게 하는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많은 예로 들어본 사람들의 삶에서 우연의 일치가 아닌 계획된 삶이 아니었을까?

창조적 삶에는 나를 둘러싼 가족과 배우자, 자녀,친구,주변 사람들까지도 내 삶의 중요한

일부분이 되어 나를 더욱 성숙하게 만들고 실제 삶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 같다.

리듬을 탄 나만의 흐름을 창조한다면 내가 가진 모든 것들에 대한 감사와 사랑이 더욱

쉬워질 것이며 일하는 진정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고질적인 악습처럼 한주간을 바쁘게 살아가며  내 양심에 비추어 한주간의 삶을 속죄하고

다음 한주의 삶을 지켜주실 것을 기도해왔다.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내 삶의 우선순위가

하나님이여야 함을 인정하겠지만 정작 삶은 내가 삶의 우선순위가 되어 항상 쫓기듯 불안

하게, 어려움이 닥쳐올때면 하나님을 찾는 위태위태한 삶이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반성의 시간이 되어 준 것 같다.

우리는 매일의 삶이 영적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있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나와는 상관

없다는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나의 모든 삶에서 경배를 시작하라 바로 지금이 그때다. 킨케이드의 조언처럼 내 삶이 창조주

이신 하나님의 손에서 헤아릴 수 없는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으로 가득찬 열정적인 삶이 될 것이

란 걸 확신한다. 실현되어 창조성이 내 삶의 일부로 스며들게 노력해야 한다는 것에 깊이 공감한다.

지금 내 삶에 일어나고 있는 변화에 맞추어 늘 깨어있는 삶을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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