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후 3일 - 바쁠수록 계획하라!
김일희 지음 / 다우출판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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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맘 먹은지 삼일만에 실패했다고 포기하고 작심삼일만에 끝났다고 말하는 경우는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것이다. 나역시 작심삼일로 끝난 경우가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수없는 경험의 소유자여서 작심후 3일 더욱 솔깃한 제안이었다.

작심후 3일은 작심이 필요한게 아니라 작심이후가 필요한 전략인 셈이다.
계획에 대한 힘을  실어줄 목표다운 목표의 5가지 조건으로는 구체적,측정 가능함,행동 지향적,현실적,시간 개념을 충족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어지간한 일들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고 그렇게 하루 하루를 흘러한 달 ,한 해를 엮어가고 있지는 않는가? 충분히 공감하는 부분이다.
계획 알레르기에 시달리고 있지는 않았는지, 과감하게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획은 '성공'을 위한 첫번째 기술이며, 인생 계획과 장기 계획,연간 계획,월간 계획,주간 계획,일일 계획,생활 계획,자기계발 계획,장래 계획에 대한 우리의 자세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느슨할수록 힘이 생긴다는 연간 계획에 대한 설정이 맘에 와닿았다.
컴에 익숙한 세대이다 보니 자연스레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는 시간이 많아 수시로 메일을 확인해야 어떤 기대감이나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있었는데 이메일 확인을 아무 때나 하지 마라 ~이메일 확인은 은근히 많은 시간을 훔쳐가는 시간도둑이란 말에 정신이 번쩍들기도 했다.

일주은 7일이지만 주말에 즐기는 여가로 인해 그 계획이 무산되는 경우가 많아 일주일=7일이라는 고정관념을 벗어나 7일사고를 뛰어넘는 계획이야말로 좀더 풍성한 계획과 여유로운 여가까지도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의 발상이 좋았다.

 연초면 주로 다짐하는 것중의 하나가 되는 금연,다이어트,운동,외국어 공부등의 계획이 잘 실천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은 실행에 따르는 스트레스가 크기 때문이고, 실행 의지를 불태우지만 의지가 강할수록 같은 강도의 스트레스가 가중되다보니 자연스레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았던 걸 생각해보았다.

목표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스트레스를 관리해서 목표를 쪼개 작은 성취감을 맛볼수 있도록 계획도 실행도 느긋하게 하라는 생활계획의 4가지 원칙 꼭 기억해야겠다.

계획도 다짐도 다 좋지만 무엇보다 내게 있어서 문제가 되는 것은 항상 시간관리였다.시간은 돈이다.시간의 중요성을 알지만 내게 있어서 시간이 멈춘듯이 행동해왔던 것을 생각해보니 아쉬움만 남는다.
순서만 잘 잡아도 없는 시간이 생기고 뭉치시간을 잘 계획하면 버리는 시간이 없다고 한다.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 스티븐 코비의 철학처럼 가장 중요한 시간에 가장 중요한 일을 함으로 우선순위로 후회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겠다.
또한 이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겨 나의 목표와 실행이 완전해지도록 해야겠다.

제목에서 풍겨오듯 작심후 3일은 목표달성에 실패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기계발서이다.
'실행'보다 더 중요한 건 '계획'이다라고 조언하는 저자의 충고처럼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고 지나친 우리의 무계획과 계획에 대한 대책이 없었기 때문에 일어나는 작심삼일로 부터 벗어나기 위한 작심후 3일. 무조건 실천하게 만드는 계획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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