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마와 싸우는 것이 어른에게도 힘든데 초등학교 3학년이라는 나이에는 얼마나 더 힘이 들까요.더군다나 완치를 바랄 수도 없다면 더욱 그럴거 같아서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아픈 아이를 보는 부모 마음은 또 얼마나 괴롭고 힘들지 가늠이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차라리 내가 아팠으면,돌봐야할 다른 자식에게도 얼마나 미안할지 말입니다.길이 2미터,폭 1미터 침대 세계.기적을 바라며 병과 외롭게 싸우는 아이.하루하루의 소중함을,지금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살아 있는 것이 얼마나 멋진지 온몸으로 느끼는 미온의 가슴 아프고 찡하지만 삶을 사랑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아름다운이야기.몇 장을 넘겨보며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마음 깊은 곳에서 슬픔이 벅차오르고그럼에도 희망을 노래하는 미온.꿋꿋하고 아름다운 삶의 의지에 깊은 공감과작은 몸으로 병마와 싸우고 있는 미온과 같은 소아 병동 아이들을 생각하며 응원과 박수를 보냅니다.
독특하고 재밌는 이름을 지닌 지구 여행자 흔히 외계인이라고 부르는 이들이 머무는 곳, '그럼에도 불구하고 홈스테이는 지구에서'미래에 있을 법한 설정과 내용인 SF소설이다.서로가 지닌 개성을 존중하고 다름을 인정하고 수용한다면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다소 진부할 수 있는 주제이지만 독특한 인물 설정과 그에 걸맞는 이름으로 재미와 흥미로움이 전혀 지루하지 않다.서로 달라도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가랑비에 옷이 젖듯이 서로에게 젖어들며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작가는 말하고 싶었나보다. 나이,성별,민족,언어,나라에 상관없이 누구나 친구가 된다는 것은 멋진 일이다.책에 그려진 그림도 매력적이고 신비롭다.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쓰다듬다'라는 말에서 나온 쓰담쓰담.딸이 자주 사용하는 말이기도 해서 좋아하기도 하고 왠지 이 단어를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심리상담사가 전해주는 그림책테라피.이책은 <인식의 방><탐색의 방><성장의 방><수용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고, 주제에 맞게 셀프테라피를 할 수 있도록 그림책 소개와 그에 맞는 질문들이 들어있답니다.나를 인식하고 탐색하는 과정을 거치며 마음의 근육을 단련하고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여 마침내 사랑할 힘을 키워주는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됩니다.부록에 소개된 책들을 하나하나 보다보면 어느새 마음이 단단해지고 건강해진 나와 마주할 수 있게 됩니다.그림책을 좋아하시는 분들, 나와 마주하고 싶은 분들,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 싶은 분들이나 위로해 주고 싶은 분들에게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미술관으로 인도하는 지침서.누드 사철 제본 방식으로 제작되어 펼침면 페이지에 작품을 온전히 감상하게 만든 책입니다. 독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국내 아름다운 미술관 7곳을 소개하는 동시에 작품을 소개해주는 보고 읽고 듣는 책이라 봅니다저는 소개된 7곳 중 양주시립 장욱진 미술관에 가보고 싶은지라 순서에 상관없이 먼저 읽었는데 조만간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미술관 외관에서부터 꼭 봐야할 작품을 설명합니다. 작품 속에 깃든 화가의 삶을 스토리텔링식 기술하고 있어서 그야말로 도슨트를 책으로 읽는다라고 할 만 합니다.미술관을 좀더 대중적인 친숙한 문화공간으로,작가를 좀 더 친밀한 존재로 보여주는 책입니다.더불어 마지막 챕터에 미술관에 가는데 도움을 주는 여러가지 팁은 실용 그자체로 독자에게 미술관에 바로 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줍니다. 조만간 이곳에 소개된 미술관 모두를 꼭 가봐야 겠습니다.이책은 서평단에 당첨되어 있게 되었는데 주변 지인에게 선물로 사줄만큼 강력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