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어디까지라도 달릴 수 있어
아라이 료지 지음, 김숙 옮김 / 퍼머넌트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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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아오기 직전
마지막 날에 받은 책은
그야말로 선물이었는데요.
올해가 말띠해인데 딱~출간되어서
타이밍 굿이다! 생각하며
표지를 보는데
해를 하나 내 품에 안은 것 같은
황홀감에 취했습니다.

해처럼 커다란 노란색 모자를 쓰고
(마치 해같아요)
'아침놀'이라 부르는 말을 타고
아이 '나'는 달립니다.

언제까지라도
어디까지라도
달릴 수 있다고 말하는 아이, 바로 나.
우리 모두는 이렇게 희망을 품고
하루하루를 맞이하게 됩니다.
앞표지부터 책 전체와 뒷표지까지
노란색 물결이 파도가 출렁이듯
넘쳐흐릅니다.
앞표지에 중앙에 말을 타고 미소 짓고 있는
아이가 마치 나를 바라보고 이렇게 말하는 것
같습니다.
"너도 나도 모두 세상의 주인공이야."라고.
둘레에 금박으로 말과 새, 아이와 해 그림이
액자처럼 그려져 있어 전시된 작품 하나를
보는 듯 합니다.

말을 타고 달리는 나는
처음 혼자서 마을로 가는 길에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각자가 품은 꿈과 기대,
기쁨과 행복의 순간을 마주하며
온 세상과 모든 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는 나.

연말과 새해가 되면
어김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덕담을 나누며
복을 빌게 됩니다.
매일매일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기뻐하는 마음으로
밝게 웃으며 지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힘든 일이 있거나
우울한 기분이 들 때
이책을 읽는다면
기운이 솟아날 것 같습니다.
희망은 늘 내 곁에 있고
웃으면 웃을 일이 생길거라는
믿음으로 매일 힘차게 시작해
볼 수 있게 해준 그림책에
감사합니다.

출판사에서 제공해준 도서로 쓴 서평입니다.
아름다운 그림책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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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헤매다가
정미진 지음, 김승아 그림 / 엣눈북스(atnoonbooks)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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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그린 작가 이력을 아는터라 장편 소설을 써서
조금 놀라운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400여 페이지에 이르는 분량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서사로 가독성이 뛰어나고 장르 결합이
자연스러워서 또 한 번 놀랐다.

"그래, 네가 어딜 가더라도, 또 한참을 헤매겠지만...
언제든 어디든 내가 찾으러 갈게."

열 일곱 청소년의 풋풋한 첫사랑에 심쿵하다가
15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한 여자를 향한 지극한
사랑이 마음에 와닿았다.

거기에다 사건의 진범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장르가
결합되어 범인을 추적해가는 재미도 느낄 수 있고,
무의식 세계에서 보여주는 기억을 통해 새로운 진실을
찾아가는 내용도 흥미진진하다.
현실 세계에서도 무의식 세계에서도 진실과 거짓이
혼재되어 삶의 목적과 방향을 찾아 헤매는 주인공의
심리묘사가 탁월하다.
재욱이 은수를 만나 변화하고 성장하는 서사나
무의식 세계로 들어가 생과 사를 넘나드는 상황과
이로 인해 겪는 혼란도 개연성 있게 잘 그려졌다.

죽음이 누군가에게는 평온을 주는 안식처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죽음이 필요한 이들에게
죽음을 베풀며 마치 신이 된 듯 도취감에 빠져
살인을 저지른 의사인 우훈정 병원장.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 무의식에 접속하는 기술을
발명하고 죽음을 무릅쓰며 기술의 악용을 막기 위해
기술의 미흡함과 부작용을 알리고 상업적으로 개발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확고히 밝힌 뇌공학자 재욱.
이 둘의 대조적인 모습을 통해 의사나 과학자가
지녀야할 생명 윤리 의식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있게
생각해 본다.

무의식 세계로 탐험하는 주인공 이야기를 통해 고뇌하고 방황하는 과정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빛으로 나아가는 의지를 잘 보여준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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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알면 흔들리지 않는다 - 더 이상 불안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은 당신에게
키렌 슈나크 지음, 김진주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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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이상 임상 경험을 쌓은 정신의학 전문가인 저자는 다양한 환자 사례와 심리학 연구를 결합해 불안장애의 양상과 대응법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변화의 속도와 불확실성 속에서 흔들리는 현대인에게 이 책은 절망을 덜고 스스로를 회복할 힘을 건네는 실천적 안내서가 된다『불안을 알면 흔들리지 않는다』는 불안의 본질을 깊이 탐구하며, 우리 마음에 불안이 어떻게 스며드는지를 섬세하게 분석합니다. 이 책은 불안을 외면하기보다는 이를 받아들이는 용기와 더불어,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사고방식을 어떻게 함양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통찰을 제공합니다. 불안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삶의 동요를 줄이고 더욱 단단한 마음을 다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불안을 삶의 일부로 인식하고, 오히려 이를 성장의 동력으로 삼는 지혜를 얻게 될 것입니다. 불안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독자들에게 평온한 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줍니다.
불안을 알면 흔들리지 않는다는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는 지혜를 제공합니다. 이 책은 우리가 느끼는 불안의 근원을 탐구하고, 불안에 압도되지 않고 이를 다스릴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책에서는 불안이 자연스러운 감정임을 인정하고, 이를 회피하기보다는 이해하려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마음챙김과 같은 실천적인 기술을 통해 현재에 집중하고 부정적인 생각의 흐름을 끊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더불어, 외부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내면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사고방식의 전환을 제안합니다. 궁극적으로 이 책은 불안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이를 성장의 기회로 삼아 더욱 단단하고 흔들림 없는 자신을 만들어가는 여정을 안내합니다.
미래의 불확실성이 커진 중년 이후 불안을 제대로 알고 대처하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나의 불안을 바로 알고 나에게 맞는 실천 방법을 잘 적용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출판사에서 제공해주신 책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좋은 책을 읽게 되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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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 섬 소원우리숲그림책 2
이새미 지음 / 소원나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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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 울창한 숲
다양한 동물이 사는 곳
아름다운 섬에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나무를 베고 집을 짓고 어느 새 집으로 가득찹니다
사람들의 욕심은 많은 쓰레기를 만들어내고
결국 사람도, 동물도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하고
섬을 떠난다.

괜찮아!
내일이면 괜찮아져!
곧 괜찮아질거야!

이런 말로 자연이 병들어가는 것을 눈감아 버리는
사람들의 행동에 부끄럽기 짝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아프다.
어쩌면 지금 우리들도 이런 안일한 생각과 태도로
지구를 오염시키고 수많은 동식물이 사라지고
자연이 파괴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다음 세대에게 아름다운 환경을 물려주지
못한 죄책감에 마음이 무거워진다.

특히 사라지고 동물과 돌연변이로 태어난 동물.
쓰레기를 먹이로 알고 먹다가 죽거나
온통 검은 연기와 쓰레기 비로 뒤덮여 공기 주머니를 쓴
사람들의 모습이 머지 않은 미래 우리 모습인 것 같다.

섬으로 다시 돌아온 다섯 형제가 아픈 동물을 보살피고
메마른 땅에 물을 주고 새싹을 가꾸어 그나마 반쪽이라도
바꾸었다는 것에 안도의 한숨을 쉬며 희망을 가져본다.
과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도 다시 아름다워질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지만 희망을 잃지 말아야겠다.
나부터 환경을 지키기 위해 욕심을 버리고
최소한의 것만 사용하며 쓰레기 양을 줄이는
노력을 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환경에 관해 진지한 대화를
할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아름다운 환경을 지키는 것은 곧 생명을 살리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출판사에서 제공해준 책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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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광선 꿈꾸는돌 43
강석희 지음 / 돌베개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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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온전히 이해받을 수 없는 '연주'와 '윤재'의 만남.
둘의 만남이 각자가 가진 외로움과 상처를 마주하고 극복해나가며 점차 단단해져가는 과정이 밀도있게 그려져 있다.
완벽을 꿈꿀수록 현실에서는 점점 작아지고 존재조차 느낄 수 없는 연주는 결국 섭식장애를 앓게 되고 마음의 문을 잠긴다.
마음의 병은 결국 몸의 병으로 발현되는 것이다.
반대로 윤주는 지체 장애와 미세한 청각 장애를 가지고 있다보니 장애가 없는 이들은 상상하기 힘든 일상의 힘겨움과 사회적 냉대와 차별을 받고 있다. 몸의 병이 마음의 병으로 발현되는 것이다. 쿨하고 독립적이긴 하지만 블로그에 자신의 삶을 거짓으로 꾸미거나 사회나 사람들에게 당하는 멸시와 편견으로 주눅 든 마음은 어쩔 수가 없다.
연주 곁에 있는 생활 트래핑을 함께 하는 친구들과 윤주 곁에 있는 용순씨와 영준 삼촌 그리고 연주의 할머니이자 윤주의엄마, 연주의 엄마이자 윤주의 언니도 둘에게 있어 녹색광선과 같다. 윤주가 사랑하고 있다는 죽은 산영도.
돌봄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돌봄은 일방적이지 않다. 오늘은 내가 누군가에게 돌봄의 대상이지만 언젠가 내가 누군가를 돌보는 사람일 수 있다.
어떤 존재도 완벽하지 않다. 그래서 서로 도와주고 기대며 지지가 필요하다. 서로에게 사랑과 희망을 주는 관계야말로 단단한 돌과 같은 것이다.

#녹색광선 #강석희 #돌베개 #돌봄 #연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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