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자를 쓴 여자
장병주 지음 / 지식과감성#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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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집착, 방관, 죽음 장병주 작가 『벨자를 여자』를
읽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였다, 아름다운 만남과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사랑의 이야기라면 좋겠지만
우리가 하는 사랑 중에는 때론 미래를 없는 
금지된 사랑, 불륜이라는 것이 존재하기도 한다.

『벨자를 여자』 라는 장편소설을 통해 장병주 작가가
이야기 하고 싶었던 부분은 무엇이었을까?

내가 이야기는 금지된 사랑이 정당화되는
모습을 보았다, 어떤 사람들은 소설을 읽고
그렇다고 불륜을? 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나의 세상에서 그녀의 사랑은
사랑을 넘어서 자유를 표현하고 있어보였다.









결론적으로 사랑, 불륜 이라는 기준,
이것에 대한 도덕적 갈등, 그리고 인간이
가진 집착과 자유, 애증이라는 다양한 감정
이런 부분을 읽고 생각하게되는 시간이었다.

『벨자를 여자』 소설은 아들이 어머니의 갈등을
설명하면서 시작한다, 형과 나에 대한 그리움과
죄책감에 가득찬 일기장의 편에 다른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 사람, 그리고 스스로를 학대하는 어머니

결국, 어머니는 사람과 헤어졌다.

아버지에게 돌아갈 마음이 전혀 없으면서도

우리들에게 돌아간다는 거짓말로 사람을 떠났다.”

그래서 아들은 어머니의 곁을 지키려 했다.
하지만 병실에서 어머니를 알뜰히 보살피는
그사람의 모습을 보며 아들은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했다, 누구도 사람처럼 
보살펴 사람도 없거니와 
어머니의 얼굴에 
흐릿하게 비친 미소는 
편안해보였기 때문이다.








젊은 그들의 삼각관계는 이렇게 끝나지 않고
이어지고 있었던 것이었다. ... 이런 사랑에
도덕적인 부분을 어떻게 두고 보아야하는 것인지

바이올린 켜는 여자 진희와 피아노 치는 남자 지후
그리고 시작부터 잘못된 집착을 보였던 남자 성준

진희와 성준의 결혼은 수백만원의 호화로운 악기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줄이 끊어지고 조율되지 않아 연주될수
없는 악기와도 같았다, 애초에 그녀에게 그는 사랑하는
존재가 아니었고 바이올린보다 우선되는 것이 아니었다.

진희가 바이올린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그녀와 결혼한다 하더라도

성준은 항상 아웃사이더이고 외로울 밖에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여름밤 그를 떨게 만들었다. 진희를 다른 사람은 물론, 다른

무엇과도 나누어 가질 수는 없었다. 그녀는 오직 성준에게만 속해야 했다.”

그런 사실을 알면서도 이유를 모르게 그녀에게 
집착하면서 방관하였다, 정말 없는 마음











그런 진희의 삶에 피아노를 치는 남자 '지후'
만나면서 그녀는 그동안 잊고 삻았던 감정과
욕망을 느끼게 된다, 사랑이었다.

돈도 잘벌고 가정에도 충실한 남편 성준과
그런 남편과 아들까지 모든걸 가진 것처럼
보이는 진희의 삶을 들여다보면 엉망
자체였다, 아들 둘을 키우는 집안은 모두가
나가고 나면 먼지 , 과자부스러기 하나없이
치워지고 물건은 깨끗하게 제자리를 찾아갔다.

성준은 그들의 안락한 가정을 타인의 손을
빌리지 않고 오롯이 진희의 손에 의해 정돈되기를
바란 뿐만 아니라 아들들이 어지럽힌 역시
아이들이 아닌 그녀가 치우길 원했다, 스위트홈을
정돈하고 지키며 시중을 드는 사람은 오직 그녀였다.

그는 꺼낸 바이올린을 움켜잡아 치켜들더니 그대로 탁자에 메다 박았다.

순간 바이올린이 박살 나며 사방으로 흩어졌다.”



성준은 자신보다 우선시되는 바이올린이 싫었고,
그녀에게 바이올린은 소중하고 정성스럽게
키워왔던 그녀의 꿈이었다, 바이올린이
깨지는 순간 꿈도 성준에 대한 마음도
한순간처럼 흩어져버린 것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꿈은 다시 꿈틀거릴때마다
잔인하게 짓밟히고 짓밟히고 말았다.

불륜이라고 손가락질하고 도덕적 기준을 이야기하기에
그녀에게는 자유가 너무나도 필요해보였다.

소설의 제목 "벨자" 모양으로 생긴 유리그릇으로
미국의 여류시인 실비아 플라스는 벨자 속에 갇혀 자신이
원하는 삶과 접촉하지 못하는 갑갑함을 벗어나려고 애쓰다
결국 마지막에는 가스오븐에 머리를 박고 자살을 했다고 한다.

진희는 벨자를 여자가 되고 싶었던 것이었다.
자식들을 두고 사랑만을 원할 없는 자신에게 
현실을 
받아들이라는 스스로에게 주는 벌이자 공포심은 아닐까?










사실 성준에게도 나름의 가정사를 가지고 진희에게
집착하는 이유가 있기는 하지만 아내의 고통과
방황을 알면서도 방관하는 남자, 밖으로 도는 남자

어쩌면 그는 그가 가질 없는 모습을 하고 있는
그녀이기에 놓아주지 않기 위해 집착했던 것은 아닐까?

그녀는 자신이 상상하지 못했던 세상을 보아버렸다.

전혀 알지 못하던 세상의 천국과 지옥을 보아버린

그녀가 다시 아무렇지 않게 이전처럼 살아갈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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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결이 바람 될 때 - 서른여섯 젊은 의사의 마지막 순간
폴 칼라니티 지음, 이종인 옮김 / 흐름출판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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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라는 것이 나에게는 멀리 있는 같아 보이지만
살다보면 때론 아픈 시간이 찾아오고 새삼스럽게 삶과 
죽음이  사이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되기도 한다.

『숨결이 바람 때』는 ' 정말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암으로 하루하루 죽음을 가까이
마주하고 있는 서른 여섯 젊은 의사가 마지막을 맞이하는
이야기를 태도를 고스란히 담은 의미가 있는 책이다.

해외에서 베스트셀러였다는 것도, 유명인사의 극찬도
안에 담긴 의미를 전달하지는 못할 것이다

젊은 나이에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 투병으로 빠른
나이에 죽음을 맞이한 스타는 많다, 하지만 칼라니티
서른 여섯살 의사의 마지막 순간이 기억되는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대하는 그의 생각,
어렵게 보면 철학적인 부분이 대단하기 때문일까?

아파보니까 사람마다 아픈 통증의 정도를 감히
이해하겠다는 말을 사용할 수가 없다, 그건 누구도
없는 것이고 나만이 안고 가야하는 외로운
고통이기도 하다, 그래서 지친다, 몸에서
무엇이 생긴다는 것보다 참을 없이 나를 조이는
통증과 외로움이 나를 무기력하게 만든다.










하지만 칼라니티는 의사였던 환자여서가 아니라
그런 고통 속에서도 마음이 강한 사람이었던 같다.
투병 생활 중에서도 레지던트 과정을 끝내고
2
권의 에세이를 기고하기도 하였다.

신경외과의로 최고의 의사로 손꼽히며 장밋빛 
인생을 눈앞에 두고 찾아온 암이라는 불청객 앞에
그가 이야기 했던 조금은 독특한 이야기들은
『숨결이 바람 때』의 마지막 페이지까지 함께한다.

죽음 속에서 삶이 무엇인지 찾으려 하는 자는

그것이 한때 숨결이었던 바람이란 알게 된다.

새로운 이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고,

오래된 이름은 이미 사라졌다.

세월은 육신을 쓰러뜨리지만, 영혼은 죽지 않는다.”

죽음이 앞에 닥쳤는데 무슨 일을 하고
그리 바쁘게 살며 관리냐 싶지만 그렇게
죽고나면 과연 나는 후회없는 삶을 살았다
생각하고 있을까? .....










막연하게 내가 느끼는 아픔 앞에 무기력해지고
스스로를 관리하지 못하고 하던 것들을 놓아버렸던
자신을 다시 조금 찾기까지 걸렸던 시간들마저
답답하게 느껴지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맞이하는
죽음이란 죽어서도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을지도...

그래서 나는 『숨결이 바람 』를 읽으면서 그를
존경하고 그의 정신과 마음을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하게 들기도 한다, 삶을 향한 끊임없는 투쟁

그는 자신의 투병 중에서도 의사로써의 모습을
다시금 돌이켜보는 시간이 되어 돌아오기도 했다.

순간 환자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했던 예전의 기억들이 몰려왔다.

걱정하는 환자에게 퇴원을 밀어붙였던 , 다른 급한 일들 때문에

환자의 고통을 외면했던 , 내가 진찰하고, 기록하고, 가지

진단으로 깔끔하게 분류해버린 환자들의 고통, 그리고 내가 보지

못한 고통의 의미들이 전부 부메랑이 되어 내게도 돌아왔다.

복수심에 불타고, 분노하고, 냉혹한 모습으로.”











레지던트 10년의 생활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삶과 죽음의 사이에 서있는 역할을 해왔지만
환자의 고통은 환자가 되어보지 않으면 의사라는
직업으로는 평생 모를 그저 수치로 좋고 나쁨을
따지는 정도에 불과할 밖에 없을 것이다.

역시 처음부터 자신이 폐암 환자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고통과 싸우며 삶을 살아가는 것이
가능했던 것은 아니었다, 계속이 느껴지는 죽음을
모른척 피해보지만 통증의 강도는 심해졌고
급격한 체중감량 몸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어쩔 없이 인정해야만 했었던 것이었다.

의사 시절 나는 중병에 걸린 환자들이 마주친 문제들을

어느 정도 이해했었고, 바로 이런 순간을 그들과 함께

깊이 파고들기를 원했었다. 그렇다면, 죽음을 이해하고

싶었던 청년에게 불치병은 완벽한 선물이 아닌가?

죽음을 실제로 겪는 것보다 죽음을 이해할 있는

방법이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나는 그것이 얼마나 힘들지,

얼마나 많은 영역을 탐구하고, 조사하고, 정리해야

할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 자신의 죽음을 대면하는

일이 이토록 혼란스러울 줄은 미처 몰랐다.”









죽음을 단조로운 황무지라 표현하는 폴은 초반
방황 속에 의사의 일을 제대로 해낼 없었다.
그에게 활기를 되찾아 것은 문학이었다.

내가 느꼈던 감정처럼 너무나 불확실한 미래가
그를 무기력하게 만들었고, 그는 죽음의 그늘이
사방으로 너무 짙어 모든 것에 의미가 없게
느껴졌었지만 불안감의 바다가 갈라지던
어느 순간이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나는 계속 나아갈 없어'라고 생각하는 순간
그에 대한 응답이 떠올랐다.








죽음이 때까지 멈추지 마라

"그래도 나는 계속 나아갈 거야."

"나는 계속 나아갈 없어, 그래도 계속 나아갈 거야"

수술실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그는 그럴
있는 사람이기에 지금과 다른 방식으로 사는 법을
찾아 삶을 살아가야만 했다. 죽음이 가까이에
있지만 그는 살아있는 칼라니티, 서른 여섯살의
신경외과 최고의 의사이기 때문이다.

『숨결이 바람 때』 뒤의 이야는 같지만
나만의 생각을 쓰자면 그는 분명 환자의 마음을
조금 이해하고 희망을 주는 의사였을 것이고,
아내와 사랑스러운 딸에게 충만한 기쁨을 주는
존재였으며 스스로를 칭찬할 있는 사람이었다고

아직 나는 책을 읽고 머릿속이 뒤죽박죽 복잡하다.
하지만 요즘 들어 점점 확실해지는 한가지는
아픈건 결코 특별한 것이 아니라는게 맞다는
힘든 것은 분명하지만 주어진 시간만큼
의미있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랄까?

부디 그의 마지막이 행복하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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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향의 스피드업 글씨 교정 - 더 바르게, 더 빠르게! 하루 10분 정자체.필기체 마스터
설은향(캘리향) 지음 / 싸이프레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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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글씨를 못쓰지는 않는다 악필로 마음고생
하는 분들에게는 이게 무슨 말이냐 싶겠지만
오히려 글씨는 항상 어딜가서도 또박또박 잘쓴다
칭찬을 받는데 스스로가 글자를 쓰는데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 쓰다보면 손목이 너덜

그래서 나에게 시간이라는 여유가 생겼을
도전해보기로 것이 악필교정, 정확히는
힘을 많이 주지 않은 상태에서 장문 쓰기

평소에 PC보다 종이에 메모를 하는
좋아하고, 다이어리도 쓰고 심지어 노트정리
하는 자체를 즐기는 사람인데 0.28 볼펜만
찾아서 깨알같이 힘주며 글씨를 쓰는게 힘들다

그래서 일단 시작해본 교재가 싸이프레스
캘리향의 스피드업 글씨교정

구성 자체는 악필교정 교재들이랑 비슷해보임








글씨를 쓰기 위한 준비와 정차제 쓰기를
위해서 획부터 자음, 모음, 숫자, 단어, 문장,
문단을 연습하고 생활 문구를 따라써보기

다만 캘리향이라는 저자가 캘리그라피쪽으로
이미 책을 낸적이 있어서 조금 다르게 루즈함
없이 글씨교정을 해볼 있지 않을까 기대를
했지만 부분에 캘리그라피 글씨체를 따라
써보는 부분을 빼고는 전체적으로는 비슷비슷

그냥 매일 조금씩 연습을 하는 수밖에 없는

학교 다닐 글씨 쓰는게 좋아서
국어노트 사선에 맞춰서 연습을 했던터라
사실 글씨는 필요 없고 그냥
편안하게 바른 글씨를 쓰는 법을
배우고 싶었는데 그런 부분은 없는듯

풀기 준비운동과 악필교정을 연습할
사용할 도구를 비롯한 설명을 제외하고

정자체를 쓰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캘리향의 스피드업 글씨교정』의 대부분인듯
자음, 모음을 쓰는 방법과 삐침의 용도부터

십자보조선에 맞춰 글씨를 썼을
글씨에서 느껴지는 무게중심에 대한 이야기

페이지가 끝나고 나서는 연습에 연습
글씨를 쓴다는 초등학교 때도 지금도
별다른 방법 없이 연습만이 방법인가보다








물론 자음을 쓰면서 간격이 촘촘하면 글씨가
예쁘다, 맞닿도록 붙이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정도의 팁은 사이사이 계속이 들어가 있음

힘을 빼면서 바른 글씨를 쓰고 싶다면
붓펜을 들고 연습을 해야할까 ''?
아무래도 글씨교정 책은 나보다 진짜
악필 자체인 동생님에게 필요해보임







잘난척이 아니라... 이미 초등학교
글씨를 쓰고 싶어 이런 책을 많이 썼고
십여년이 흐른 뒤라 지금은 설명이나 내용이
무언가 바뀐게 많을거라 생각을 했었다

『캘리향의 스피드업 글씨교정』 문장연습에서는
우리가 익숙히 알고 있는 윤동주의 서시,
이상의 거울, 심훈의 그날이 오면이 실려있다.

문장연습에는 사이에 점선이 있다면

문단 연습은 간소한 글씨체를 
실생활에서 자주 쓰일만한 크기로 써가며
익히는 과정으로 사이에 따로 점선은 없다

이상의 날개, 김유정의 동백꽃
강경애의 꽃송이 같은 첫눈, 나도향의 첫눈,
김구의 백범일지, 이효석의 메밀꽃 무렵

실생활에서 자주 쓰일만한 크기라고 하기엔
워낙 글씨가 작은 편에 속해서 일까?
공간 자체가 조금 넉넉해 보이는 감이 있다.
내용도 워낙 좋은 작품들임은 분명하지만
악필교정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있게
일상적인 내용들이었으면 좋았겠다는







물론 뒤에서 생활 문구 연습이라고 해서
택배 송장이나 전화 메모지에 남기는
글씨연습을 하는 부분도 따로 있기는

다른건 몰라도 경조사 봉투에 쓰이는
글씨를 연습해보는 자주 쓰지는 않더라도
막상 쓰려고 하면 어려운 부분인 만큼
연습해 있어서 좋은 같다 :0

『캘리향의 스피드업 글씨교정』에서 스피드는
빠르되 알아볼 있도록 정자체의 기본을
유지할 있는 흘림체를 쓰는 방법을 의미하는듯

이제부터 사용하는 도구는 연필이 아니어도
상관이 없다고 한다, 악필교정을 위해 연습하는
문장이나 문단의 내용은 다르지만 전체적인
구성은 정자체의 내용과 동일하다.








그리고 챕터4에서 짧게 다루고 있는
캘리그라피 연습은 개인적으로도
잘해보고 싶어서 요즘 연습중인 부분으로
다른 교재에는 없는 저자가 캘리그라피를
하는 분이기 때문에 배워 있는 부분!

글씨교정을 통해 쓰는 법을 배웠으니
다양한 펜을 이용해서 귀엽거나 시크하거나
또는 서정적인 느낌의 연습하는동안 느끼거나
표현해보지 못했던 글씨체에 감정을 담는법을
배워보는 시간이 개인적으로는 책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챕터가 아니었나 싶다.

캘리그라피가 약간 둥글둥글 하면서도
사각사각한 느낌이 들어서 마음에 든다.
요건 따로 여러가지 펜으로 연습해야지

『캘리향의 스피드업 글씨 교정』은 내가 원하는
내용처럼 힘을 빼서 글씨를 쓰는 방법이나
예전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악필교정 교재는
아니었지만 단계적인 방법으로 연습을
있도록 구성해 놓은 교재는 글씨를 쓰고자
도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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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모르는 그에게 - 세계 최고의 관계 연구소 러브랩이 전하는 남녀관계의 비밀
존 가트맨 외 지음, 정미나 옮김 / 해냄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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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보아야 하는데 바쁜사람은 안읽고
나만 읽은 연애심리학 도서, 하지만
정말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위해
읽어보면 좋을 『그녀를 모르는 그에게

너무나 다른 남성과 여성이 사랑을 하게
되는건지 결혼을 하고 살게 되는건지는 항상
의문이지만 결혼을 유부녀로서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 인생의 남자에게 반드시 선물해야 "

그런데 인생의 남자가 책을 읽지 않네?

당신의 머리를 어루만지거나 당신의 눈을 들여다보며

미소를 짓는 것만으로, 아니면 그냥 허공을 응시하는

모습만으로도 당신을 가슴 설레게 만들 있는 남자가

바로 당신의 진정한 연인입니다. _ 마릴린 먼노

남편님아 행복한 관계를 위해서 정말
책을 읽기를 바란다오. ''/
우리는 더불어 살아가야할 가족이라는
관계이자 사랑하는 부부이잖소?

『그녀를 모르는 그에게』의 목차를 보면

그녀를 이해하기, 그녀와 데이트하기,
그녀와 연애하기, 그녀와 사랑 나누기,
그녀와 더불어 살아가기, 평생 그녀만 사랑하기

정말 여자에 대한 모든 것을 이해해보기
위한 시간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구체적인
내용들로 정리되어 있는 책의 이야기

여자로서 읽어 책의 이야기가 무조건
맞는건 아니지만 은근슬쩍 나도 모르고
화를 냈던 이유를 알게되는 부분도 있었다/









사실 책을 남편에게 권하면서도 불안한 점이
신랑은 책을 읽으면 이야기를 그대로
이해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모든 상황이
속의 내용이랑 똑같을 수가 있어?!
하고 물으면 책에서 그랬는데....

진심 여자도 남자의 마음이 궁금하다

『그녀를 모르는 그에게』 책의 이야기 중에서 
기억에 남았던 한가지는 여자들이 남자들에게
가장 불만스러워하는 두가지 이다.

하나는 '필요할 곁에 없다'
하나는 '친밀감과 유대감이 부족하다'

불만 모두 여자가 상대 남자에게 신뢰감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 필요할 자신의 곁에
있어줄 사람이라는 믿음을 갖지 못하는 경우
품게 되는 불만이라는 것이다. 이런 때에는 
기울여 듣고 관심을 갖고 정서적으로 곁에
있으며 마음을 지켜주어야 한다고 한다.

반면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불만스러워 하는
가지는 ' 하면 싸우는' 것과 '섹스가 부족한 '
불만의 내용은 다르지만 여자와 남자 모두
같이 있으면서도 외로움을 느낀다는 공통점,
반면 외로움을 표출하는 방법이 정서적이거나
육체적으로 다르다는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이런 외로움은 생각보다 조율하는 방법도
간단하다, 사실 알고보면 별거 아닌 것에
상처받는게 , 녀관계라 부분만
알게된다면 해결방법도 쉬울 같긴하다.

남자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긴 하지만
반대로 같은 상황에서 남자들의 마음은
어떤지도 알려주고 있어서 연애하는 커플이나
부부가 같이 읽어도 좋은 관계도서이다.










주제별로 이야기를 읽고나면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는 만점남자가 있는 커닝페이퍼
일종의 요약정리를 해놓은 부분도 있다.

그런데 정말 책을 읽고 책의 내용이
전부라 생각하고 행동하는 아니라는

빵점남이 되는 지름길도 있다.
정말 간단하다 여자의 감정을 톡하고
건드려 신뢰감을 잃을만한 이야기
다른 여자에게 눈길 주기, 비밀만들기,
거짓말하기, 바람피우기, 끝판왕은
바람피우면서 거짓말하기 :D

여자들은 정말 알다가도 모를 존재라고 하지만
다정스럽고 믿음직스러운 사람이라면 그럴까?
내가 원하는 남자는 어떤 모습일지 잠깐 생각을
해보았지만  두가지인데 것을 맞추는게
어려워 여자를 이해하기 힘들어하는 건가 ㅎㅎ

연애도 관계도 중요한건 가볍지 않아야 한다.
서로를 신중하게 귀중한 사람으로 대한다면
시작은 결코 나쁘지 않을 같다는 생각이다.

그런 정신적인 유대감이 탄탄하게 형성이 되어야
여자도 모르는 여성의 몸에 대한 정보가 필요할듯










사람마다 다르다는 전제조건은 항상 필요하지만
'당신'이라는 남자와 신뢰감과 애정이 없으면
육체적인 부분도 제대로 관계형성을 이루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기는 빵점남

『그녀를 모르는 그에게』는 여자의 몸에 대해서
여자보다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처음에는
얼마나 놀랐는지 ㅋㅋ 하지만 이것도 알고
있다면 사람만의 무언가가 되긴 하겠지

그리고 가장 공감가는 그림 한가지
남자와 여자가 싸움을 때면 일단 
피하고 보자는 남자와 대화를 통해
풀고 싶은 여자의 모습이 단번에 보이는

진짜 내가 아줌마가 되기는 했나보다
결혼해보니 이런 모습들이 들어온다


그리고 제발 남편아 읽어라 책만을
설마 책을 읽고도 내가 상상하는 상황이
생기지는 않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모든 남자님들 서로의 차이를
이제는 이해하고 받아들이세요, 그리고
남자답게 쇼핑 좋아하는 한가지를
챙겨가 기다리는 센스를 보여주세요 :)

물론 모든 여자들이 쇼핑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쇼핑, 장보기도 싫어하는 1)
이런 기다림이 사랑하는 그녀에게는
고마움과 사랑의 모습으로 보일테니까요

10년이 지나도 열흘이 지나지 않은 처럼
살고 싶었지만 2년만에 20년을 같은
결혼, 부부, 연애, 그리고 사이에 있는
가장 어려운 남자와 여자의 관계

결혼을 하면 이런 관계가 느슨해질
알았지만 그렇지 않았다, 아마 관계는
10, 30,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서도
변하지 않을 짠단짠단한 그런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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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그리스 신화 처음 시작하는 인문 교양 시리즈 1
요시다 아쓰히코 지음, 서수지 옮김 / 책비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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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안방의 전기가 고장이 같아요 정확히는
전구만 문제가 있어보여요 ''b 그거 만지다보니 11
오늘은 독서습관을 들였으면 좋겠어요 하는 분들이
읽으면 좋은 인문학 도서 중에서도 제일 재밌는
이야기 『처음 시작하는 그리스 신화』

그리스신화가 어렵게만 느껴졌다면 혹은
그리스신화를 처음 접해보는 분들이라면
『처음 시작하는 그리스신화』로 전체적인
흐름과 인물관계도를 파악하는 것도 좋을듯

책비에서 나온 책은 그런 목적에 맞춰 나온듯
전체적으로 신화를 전달하는 문체가 간결하면서 쉽다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깊이 있는 설명보다는
그리스신화의 전체적인 내용을 있는 지도와
같은 흐름을 그리며 이야기 하고 있기도 하다.

그리스 신화의 시작은 청동기 문명까지 내려가
더듬어본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만지다 서사시
형태로 기록되기 시작하였지만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걸작은 3 비극 시인으로 불리는
아이스킬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로부터
나왔다고 있다, But, 그리스로마신화는
워낙 다양한 작가들의 해석과 번역이 존재해
책을 읽다보면 꼬여있는 이야기가 어렵게 
느껴지기만 하고 이해가 되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책은 그리스신화를 가볍게 전체적으로
훝어보면서 독서의 재미를 알아가기에 좋다.
1
장부터 8장까지 장마다 소제목이 많지만
내용이 길지가 않아서 흡사 우리가 어릴때
읽던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해설판을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이렇게 독서습관 쁌쁌

그리스신화 무대를 표시한 지도 역시 구체적이다.
우리가 영화로 보았던 트로이 목마 등에 대한
내용을 떠올리면서 지도 속에서 위치를 찾아보는
것도 독서습관이 생기는 하나의 재미가 아닐까?

특히 책의 배경으로 자주 나오는 아테나 주변의
확대도는 지명을 봐두면 앞으로 책에서
계속이 나오는 이름이라는 것을 있다.

제우스 이전 시대부터 영웅시대의 종말까
연대기 순으로 신화를 풀어 이야기하는 책에는
신들의 계보와 제우스의 사랑과 연애도
보기 좋게 정리가 되어있는데 역시

그리스신화는 인물관계도가 너무 복잡해서
꼼꼼히 보지 않으면 금새 헷갈려하기 마련인데
아주 보기 좋게 정리가 되어있다.
여자를 사랑한 남자 제우스여








인문학 특히 그리스 로마 신화에 관심이 많아
관련 책을 많이 읽어 이제는 익숙해진 이름들
올림포스의 열두 역시 책비를 통해 간단하게
살펴보고 진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본다.

책비 『처음 시작하는 그리스 신화』는 소제목만
보아도 이야기가 짐작이 간다는 , 그리고 하나의
이야기가 길지 않고 그림이나 실제 작품이 실려있어
생동감을 한다는 점이 특징인 같다.

물론 자세한 그리고 세밀한 묘사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에게는 너무 쉽고 간단한 문체의
내용으로 다가올 있다, 이건 입문서와 같은 느낌

사진이 컬러풀하게 또는 잘림 없이 들어가 있어도
충분히 좋았을 같다는 아쉬움도 남는다.










도둑질과 거짓말의 헤르메스의 탄생편은
이야기는 아니지만 태어나자마자 요람에서
나와 거북이의 등딱지를 떼어 양의 장을
일곱가닥으로 펴서 리라를 만들어 제우스가
사랑한 이야기를 즉흥적으로 노래하면서
머릿속으로는 최초의 도둑질 계획을 세우는
헤르메스 자체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책비 『처음 시작하는 그리스 신화』의 다른
장점은 내용의 포인트를 이해할 있도록
삽화로 정리를 해놓았다는 점이다.

독서습관이 길들지 않은 상태에서는
글자를 보아도 보아도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는 똑같은 부분을
계속해서 읽기보다 이렇게 그림으로 이해하고
권을 읽은 다음 다시 보면 내용이
눈에 들어오기도 한다, 그래서 독서는 재밌다.

현재면 환장할만한 제우스의 여성 편력은
그리스신화에서 절대 빠질 없는 이야기
사실 부분이 있기에 복잡한 관계와 수많은
인물들이 탄생할 있었던 것은 아닐까 ㅋㅋ









책의 사이에는 그리스어, 라틴어, 영어식표기를
구분해 정리해 두어서 다른건 아니고
가끔 내가 가던 식당의 뜻이 이런거였나? 고민을

제우스가 여성 편력으로 하늘과 땅을 오고 다니기
바빴다면 그런 남편을 잡으려는 아내 헤라도 빠질
없는 이야기 이다, 어릴 주말마다 보여주는
그리스로마신화 만화에서도 나왔듯이 헤라는
다양한 방법으로 제우스의 바람을 복수하거나
잡으려고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

이런 이야기가 어렵지 않게 풀어 권의 책으로
만든 만큼 독서로 나쁘지 않은 작품일듯 싶다.

인문학, 그것도 그리스신화로 다지는 독서습관
가장 교양있어 보이면서도 재밌는 책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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