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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그리스 신화 ㅣ 처음 시작하는 인문 교양 시리즈 1
요시다 아쓰히코 지음, 서수지 옮김 / 책비 / 2017년 10월
평점 :
우와 안방의 전기가
고장이 난 것
같아요 정확히는
전구만 문제가
있어보여요 'ㅅ'b 그거
만지다보니 11시
오늘은 독서습관을
들였으면 좋겠어요 하는
분들이
읽으면 좋은
인문학 도서 그
중에서도 제일 재밌는
이야기 『처음
시작하는 그리스 신화』
그리스신화가 어렵게만 느껴졌다면 혹은
그리스신화를 처음 접해보는 분들이라면
『처음 시작하는 그리스신화』로 전체적인
흐름과 인물관계도를 파악하는 것도 좋을듯
책비에서 나온 이 책은 딱 그런 목적에 맞춰 나온듯
전체적으로 신화를 전달하는 문체가 간결하면서 쉽다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깊이 있는 설명보다는
그리스신화의 전체적인 내용을 알 수 있는 지도와
같은 큰 흐름을 그리며 이야기 하고 있기도 하다.
그리스
신화의
시작은
청동기
문명까지
내려가
더듬어본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만지다
서사시
형태로
기록되기
시작하였지만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걸작은
3대
비극
시인으로
불리는
아이스킬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로부터
나왔다고
볼
수
있다,
But, 그리스로마신화는
워낙
다양한
작가들의
해석과
번역이
존재해
책을
읽다보면
꼬여있는
이야기가
어렵게
느껴지기만
하고
이해가
되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은 그리스신화를 가볍게 전체적으로
훝어보면서 독서의 재미를 알아가기에 좋다.
1장부터 8장까지 각 장마다 소제목이 많지만
그 내용이 길지가 않아서 흡사 우리가 어릴때
읽던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해설판을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이렇게 독서습관 쁌쁌
그리스신화 무대를 표시한 지도 역시 구체적이다.
우리가 영화로 보았던 트로이 목마 등에 대한
내용을 떠올리면서 지도 속에서 위치를 찾아보는
것도 독서습관이 생기는 하나의 재미가 아닐까?
특히 책의 배경으로 자주 나오는 아테나 주변의
확대도는 지명을 잘 봐두면 앞으로 책에서
계속이 나오는 이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제우스 이전 시대부터 영웅시대의 종말까지
연대기 순으로 신화를 풀어 이야기하는 책에는
신들의 계보와 제우스의 사랑과 연애도
보기 좋게 정리가 되어있는데 이 것 역시 꿀
그리스신화는 인물관계도가 너무 복잡해서
꼼꼼히 보지 않으면 금새 헷갈려하기 마련인데
아주 보기 좋게 잘 정리가 되어있다.
이 여자를 사랑한 남자 제우스여
인문학 특히 그리스 로마 신화에 관심이 많아
관련 된 책을 많이 읽어 이제는 익숙해진 이름들
올림포스의 열두 신 역시 책비를 통해 간단하게
살펴보고 진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본다.
책비 『처음 시작하는 그리스 신화』는 소제목만
보아도 이야기가 짐작이 간다는 점, 그리고 하나의
이야기가 길지 않고 그림이나 실제 작품이 실려있어
생동감을 더 한다는 점이 특징인 것 같다.
물론 좀 더 자세한 그리고 세밀한 묘사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에게는 너무 쉽고 간단한 문체의
내용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이건 입문서와 같은 느낌
사진이 컬러풀하게 또는 잘림 없이 들어가 있어도
충분히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도 남는다.
도둑질과 거짓말의 신 헤르메스의 탄생편은
긴 이야기는 아니지만 태어나자마자 요람에서
나와 거북이의 등딱지를 떼어 내 양의 장을
일곱가닥으로 펴서 리라를 만들어 제우스가
사랑한 이야기를 즉흥적으로 노래하면서
머릿속으로는 최초의 도둑질 계획을 세우는
헤르메스 자체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책비 『처음 시작하는 그리스 신화』의 또 다른
장점은 내용의 포인트를 이해할 수 있도록
삽화로 정리를 해놓았다는 점이다.
독서습관이 잘 길들지 않은 상태에서는
글자를 보아도 보아도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는 똑같은 부분을
계속해서 읽기보다 이렇게 그림으로 이해하고
한 권을 다 읽은 다음 다시 보면 또 내용이
눈에 들어오기도 한다, 그래서 독서는 재밌다.
현재면 환장할만한 제우스의 여성 편력은
그리스신화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이야기
사실 이 부분이 있기에 복잡한 관계와 수많은
인물들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ㅋㅋ
책의 사이에는 그리스어, 라틴어, 영어식표기를
구분해 정리해 두어서 다른건 아니고
가끔 내가 가던 식당의 뜻이 이런거였나? 고민을
제우스가 여성 편력으로 하늘과 땅을 오고 다니기
바빴다면 그런 남편을 잡으려는 아내 헤라도 빠질 수
없는 이야기 이다, 어릴 때 주말마다 보여주는
그리스로마신화 만화에서도 나왔듯이 헤라는
다양한 방법으로 제우스의 바람을 복수하거나
잡으려고 등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
이런 이야기가 어렵지 않게 풀어 한 권의 책으로
만든 만큼 첫 독서로 나쁘지 않은 작품일듯 싶다.
인문학, 그것도 그리스신화로 다지는 독서습관
가장 교양있어 보이면서도 재밌는 책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