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 따뜻한 변화 에너지
박태현 지음 / 웅진윙스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배려'와 더불어 쉽게 다가오는 비지니스 우화...

'돈의 심리학'('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의 부록)과는 확연하게 틀린 책이다.  책을 펴고 바로 마지막까지 읽게되는 책이라고나 할까?

 

리더십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살며시 다가오는 그 내용에 감동이 가고 교훈을 얻을 수 있을 책이다.  아니지...  꼭 리더십에 관심이 있을 필요는 없다.

 

여러 성격의 사람들이 존재하고 그들과 서로 조화롭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찾게 해주는 도구가 될 것이다.

 

이 책을 읽는 중에 내가(도로공사에서 근무하고 2월 21일 지방발령을 받은 상황이다) 영업소(흔히 톨게이트라고 알려져 있다)에 발령받아 가게 된다면 그곳 직원들의 성격분석(DISC 등을 통한)을 하고 일대일 면담을 실시해서 조화로운 영업소를 만드는 기초 자료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영업소에서 통행료를 받는 일을 하는 직원들은 도로공사 정규직원들을 그들의 적이라고 생각하는 곳이 있을 정도로 피해의식이 강하다.  그들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시도를 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
정철진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30대 초반..  아니 이제 중반으로 들어섰다고 해도 반박할 말이 없다.  그런 내가 20대를 겨냥한 책을 읽는 것이 조금은 부끄럽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면서

'왜 제목을 이렇게 정했을까?  다른 멋진 제목으로 정했으면 아무런 거리낌 없이 읽을 수 있었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다가

'이런 제목이기에 책을 사게 되었지...  훌륭한 전략일 수 있어'

라고 바꾸었다.

 

재테크는 정말 매력이 있는 단어이다.  그 누가 돈 벌기를 거부하겠는가?  모두들 빠른 시간에 많은 돈을 갖고 싶어한다.  나 역시 그러한 일반적이 사람이다.  허나 공학을 전공하여 경영, 경제 등에 관심이 거의 없어 버는 돈의 대부분을 저축으로 쌓아두고, 부모님께서 주식으로 날린 돈을 간접 경험삼아 '주식은 절대 할 것이 못 된다'는 원칙을 새웠으며, 오로지 분양받은 집의 중도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둥바둥 사는 내게 돈을 모을 수 있는 조금 더 괜찮은 방법들을 기초적으로 소개하는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커다란 행운이었다.

대학원을 다니며 경영학을 공부하고 있지만 이 한권의 책이 주는 가르침이 1년 반동안(3학기를 마친 상태다) 대학원 공부로 배운 것보다 더 깨달음이 컸다.

 

이 책은 현재 한번 다 읽었지만 내 옆에 두고 다시 자세하게 읽을 생각이다.

현재 내 자산을 확실하게 분석하고, 펀드 및 주식도 공부하여 재테크의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꼼꼼하게 볼 것이다.

 

돈 많이 갖고 싶다는 생각이 있는가?

이 책을 읽어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 시대를 사는 따뜻한 부모들의 이야기 2
이민정 지음 / 김영사 / 200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1편의 연속이다.  아이를 한 인격체로 대해주고 좋은 말만 해주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노력해야겠다는 느낌을 강력하게 주는 책이다.  퇴근을 하면서 남았던 부분을 다 읽고 나니 무언가 뿌듯한 느낌이 든다.  언젠가 내 딸과의 관계가 소원해질 때 다시 읽게 될 책이라 생각한다.

 

퇴근 후 샤워를 하면서

'이 책에 나오는 사례 하나하나가 TV드라마나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방송이 될 수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공감을 하게 될까?'

'아니면 아이들이 방송을 본 후 어른들에게 좋은 말로 대해 달라는 요구를 하게 될까?'

 

뒤척거리며 잠이 들 것이라고 생각한 나의 딸 서연이가 아빠 아빠 하며 나를 찾는다.  아직 두돌이 지나지 않은 지금부터 하나의 인격체로 대해주는 연습을 부단히 하여야겠다.

 

아기를 갖고 있는 부모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 시대를 사는 따뜻한 부모들의 이야기 1
이민정 지음 / 김영사 / 199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전철을 타고 출퇴근할 때와 점심시간 책을 읽는 즐거움에 빠져들었다.  그 동안 차를 가지고 다니며 라디오를 듣는 것이 다였지만 이제는 신문도 읽을 시간이 있어 좋다.  어쩌면 이 게시판이 약간의 긴장감을 유지하게 만들어 책을 읽게 만드는 부담감으로 작용하는 것이리라.  그렇다고 그 부담감이 나쁘지는 않다.

 

'이 시대를 사는 따뜻한 부모들의 이야기1'은 '배려'와 마찬가지로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생각하고 대하라는 내용이다.  책을 다 읽고 난 후 과연 내가 그렇게 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지만 노력하지 않고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요즘들어 자기 고집을 피우기 시작하는 나의 딸 서연이에게 난 명령으로 상황을 마무리하지 않는지 반성하게 된다.  나의 이런 모습과 다르게 아내는 한없는 사랑과 이해를 서연이에게 주고 있다.  때론 답답함을 느끼게 할만큼 서연이를 이해하려고 했던 모습들이 나보다 먼저 이 책을 읽어서였으리라...

 

아기가 있는 이들에게는 더욱 권하고 싶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배려 - 마음을 움직이는 힘 위즈덤하우스 한국형 자기계발 시리즈 1
한상복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참 오랜만에 다시 책을 읽게 되었다.  아내가 아니면 이런 기회를 갖지 못하였을 것이다.  아내는 리뷰어로 활동하며 꼬박 꼬박 다양한 종류의 책을 읽는 사람이다.  언제나 많은 책을 읽고 권하는 아내에게 먼저 감사한다.

 

승진시험을 핑계로 많은 것을 무너뜨렸다.  담배도 피웠고 독서는 그리고 운동은 멀리했었다.  덕분에 살은 더 쪘고 게임과 TV에 빠져들었다.  다행히 시험은 합격했으니 이제 무너졌던 생황을 정리할 때가 되었다.

 

'배려'는 책을 읽다가 멈추기 힘든 매력이 있었다.

 

아...  점심시간을 독서로 채울 수 있도록 안내해준 후배 진수에게도 고맙다는 생각을 전한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배려'를 읽고 난 지금 기분이 참 좋다.  아내가 날 배려해주었던 예전의 모습들도 떠오르고 내 자신도 남들에게 배려를 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늦은 시간 지하철에서 3명의 일행이 탔다.  자리는 많이 있지만 세 자리가 한꺼번에 빈 곳은 없다.  그들은 앉기를 거부하고 함께 서서 이야기를 하기로 결정했지만 눈길은 연싯 빈 자리를 찾고 있다.  자그마한 배려를 하겠다는 마음이 솟아나서 내 자리를 양보해 두명이 함께 앉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난 비어있던 한 자리로 끼어 앉았다.  그들이 고맙다는 표현을 하지도 않았지만 기분이 좋았다.  듣고 있던 음악이 괜히 더 신나게 느껴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