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 마음을 움직이는 힘 위즈덤하우스 한국형 자기계발 시리즈 1
한상복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참 오랜만에 다시 책을 읽게 되었다.  아내가 아니면 이런 기회를 갖지 못하였을 것이다.  아내는 리뷰어로 활동하며 꼬박 꼬박 다양한 종류의 책을 읽는 사람이다.  언제나 많은 책을 읽고 권하는 아내에게 먼저 감사한다.

 

승진시험을 핑계로 많은 것을 무너뜨렸다.  담배도 피웠고 독서는 그리고 운동은 멀리했었다.  덕분에 살은 더 쪘고 게임과 TV에 빠져들었다.  다행히 시험은 합격했으니 이제 무너졌던 생황을 정리할 때가 되었다.

 

'배려'는 책을 읽다가 멈추기 힘든 매력이 있었다.

 

아...  점심시간을 독서로 채울 수 있도록 안내해준 후배 진수에게도 고맙다는 생각을 전한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배려'를 읽고 난 지금 기분이 참 좋다.  아내가 날 배려해주었던 예전의 모습들도 떠오르고 내 자신도 남들에게 배려를 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늦은 시간 지하철에서 3명의 일행이 탔다.  자리는 많이 있지만 세 자리가 한꺼번에 빈 곳은 없다.  그들은 앉기를 거부하고 함께 서서 이야기를 하기로 결정했지만 눈길은 연싯 빈 자리를 찾고 있다.  자그마한 배려를 하겠다는 마음이 솟아나서 내 자리를 양보해 두명이 함께 앉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난 비어있던 한 자리로 끼어 앉았다.  그들이 고맙다는 표현을 하지도 않았지만 기분이 좋았다.  듣고 있던 음악이 괜히 더 신나게 느껴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