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혁신의 법칙 16 - 모든 사원을 자율적 천재 리더로 키우는 아마존 메커니즘
다니 도시유키 지음, 송태욱 옮김 / 동아엠앤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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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66 아마존 혁신의 법칙 16(다니 도시유키 지음/동아엠앤비)

모든 사원을 자율적 천재로 키우는 아마존 메커니즘

도쿄공업대를 졸업한 후 소니에 입사한 저자는 뉴욕대에서 MBA를 마친 후 미국 서부 IT 관련 기업의 컨설팅을 시작했다. 미국 시스코시스템즈에서 사업개발부장으로 근무하다가 일본 GE에서 임원으로 근무하다가 2013년 아마존 재팬에 입사해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사업본부장, 아마존 애드버타이징 컨트리 매니저 등을 수행하고 2019년 퇴사했다.

 

저자의 이 이력이 바로 이 책이 다른 기업분석 서적이나 리더십 서적과는 다른 점을 만들었다. 아마존이란 거대 IT 기업을 분석한 책들, 제프 베이조스의 리더십을 연구한 책은 많지만, 현장감이 이처럼 강한 책을 보기 드물다. 저자는 자신이 경험한 아마존의 혁신을 바탕으로 설립한 컨설팅 회사 DAY ONE INNOVATION 대표로 활동 중이다.

 

아마존은 설립된 지 30년이 되고(1994년 설립), 시가총액 1,028조 원(2022년 말 기준), 연 매출 564조 원의 거대 기업이지만 아직도 혁신에는 선두를 달리는 비결을 이 책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파워를 발휘하면서도 IT 기업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아마존의 공개된 비밀은 영원한 혁신 패러다임.

 

새로운 사업을 시작해 성공까지 이끄는 험난한 일을 연속으로 해내는 연쇄 창업가들. 그들이 가진 특수한 능력이 바로 고객의 니즈가 구체화되어 시장이 형성될 시기의 교차점을 판별하는 힘과 우수한 팀을 꾸리는 힘이다. 베이조스 역시 이 두 가지 능력을 겸비한 인물이었다. 그의 서적의 인터넷 판매야말로 미래의 제품·서비스와 니즈의 교차점이었고, ‘보통의 그런 사원들이 팀워크를 발휘하며 차례로 혁신을 창출하는 자율적 리더로 변신시켰다.

 

조직적으로 연속해서 혁신을 창출하는 아마존 시스템·프랙티스

1 PR/FAQ로 역방향으로 사고한다.

2 ‘침묵으로 시작하는 회의로 사내 정치를 박멸한다.

3 ‘이노베이션 서밋으로 혁신 풍토를 조성한다.

4 ‘원웨이 도어투웨이 도어로 구별한다.

5 ‘기묘한 회사란 사실을 스스로 인정한다.

6 리더십 원칙

 

아마존에서는 혁신을 창출하기 위한 사고 프로세스를 워킹 백워드(Working backward)’라고 한다. 번역하면 역방향으로 사고한다라고 할 수 있는데 구체적으로는 고객의 니즈에서 출발하여 그 해결 방안이 되는 제품·서비스를 발안한다라는 뜻이다.

 

아마존에서는 새로운 서비스·신제품을 기획하는 출발점에서, 즉 서비스나 제품이 아직 흔적도 없는 단계에서 처음으로 기획 제안자가 쓰는 것이 ‘PR/FAQ’이다. 다시 말해 아마존에서는 서비스나 제품 개발에 착수하기 전에 보도자료를 모방한 PR/FAQ를 쓴다.

아마존이 PR/FAQ로 실현하려는 워킹 백워드고객을 기점에 두고 생각한다라는 뜻이다.

제작자의 입장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요구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아마존이 만든 대기업병을 피할 시스템

1 신규 사업의 리더가 기존 사업을 겸임하여 사내 조정에 쫓긴다. 대책: 싱글 스레드 리더십

2 기존 사업이 우선되어 신규 사업에 자원이 돌아가지 않는다. 대책: 사내 카니발리제이션(cannibalization)을 권장

3 신규 사업의 실패가 담당자의 책임이 된다. 대책: 인풋으로 평가

4 기존 사업의 무난한 목표 설정이 도전을 피하는 조직 문화를 만든다. 대책: 기존 사업에도 스트레치 목표(stretch goal)를 설립

5 성역화된 과거의 핵심 사업간부가 권력을 가진다. 대책: ‘규모가 아니라 성장도로 평가

6 규칙 우선으로 사원이 지시만을 기다리게 된다. 대책: 전원이 리더

 

아마존이 혁신을 계속 창출하는 메커니즘

PR/FAQ를 사용하여 고객 기점의 워킹 백워드의 관점에서 새로운 해결책을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많은 사원이 참가함으로써 많은 아이디어가 발굴된다.

발굴된 아이디어는 인스티튜셔널 예스로 긍정하고 최대한 추진한다.

그 시점에서 이미 보유하는 능력만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 혁신을 도입하는 것도 포함하여 해결책을 검토한다.

새로운 활동은 대부분 실패할 거라는 걸 아는 상태에서 많은 실험을 한다.

야구의 홈런은 많아야 4점이지만 비즈니스의 홈런은 1천 점도 획득할 수 있다고 인식하며 실험을 계속한다.

 

지구 최고의 고객 우선 기업인 아마존이 혁신과 성장을 이어가는 최고의 원칙들을 생생하게 들여다보는 시간이었다. 기업이 사느냐 죽느냐는 규모가 아니라 혁신에 의해 결정되고 혁신의 목표는 무한한 고객 감동이다.

아마존 혁신의 현장에서 전파하는 생생한 메시지

고객 집착! 데이 원!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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