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부처는 고민이 없다냥 - 고양이처럼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84가지 방법
미야시타 마코토 지음, 김희은 옮김 / 한빛비즈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고양이 부처는 고민이 없다냥(미야시타 마코토 지음/한빛비즈)

고양이처럼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84가지 방법

이 책의 주인공 고양이 부처는 2,500년 전 부처의 말씀이 담긴 경전을 모두 읽었단다.

고양이 부처의 눈에 비친 인간은 행복한 인생을 원하고 있지만 고통 속에서 몸부림치며 살아간다. 인생은 고통의 연속이라는 진리를 깨달아야만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부처의 깨달음을 녹아있는 경전이 바로 법구경이다.

 

내가 겪는 오늘의 고통과 불행은 나의 마음에서 시작한다. 나의 부정한 마음, 즉 분노와 증오, 끝없는 욕망, 그리고 진실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에 물든 마음을 깨끗하게 씻어야만 한다.

깨끗한 마음이라야 희망과 즐거움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마음에서 악을 멀리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곧바로 좋은 일을 실행하면 된다.

의도적으로 좋은 일을 하지 않으면 내 마음은 악의 방향으로 흘러 내려간다.

선한 행동은 마음을 편안하고 맑게 해주며, 악에서 멀어지게 하는 선순환을 일으킨다.

 

부처의 가르침 중 제행무상이 있다. 모든 사물은 끊임없이 변하며 생명이 있는 존재는 언젠가 죽는다. 제행무상이니 집착할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또한 계절이 바뀌고 우리의 몸과 마음도 바뀌듯 지금 안고 있는 불행이나 슬픔도 변하고 사라지게 된다. 성경 전도서에도 나온 말씀이 이 원리와 연결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사회생활,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갈등. 상대에게 당한 나쁜 행동 그리고 상대에게 행한 나쁜 행동. 그 속에 차오르는 미움과 분노와 원한.

부처는 원한을 품으면 괴로움만 더하고 행복은 저절로 멀어진다고 했다.

행복해지기를 원한다면 분노나 원한은 방해일 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고양이 부처는 경쟁에서 헤어나지 못하면 마음의 평안은 오지 않는다고 말한다. 전쟁과 같은 경쟁에 내몰리는 현대인들에게는 쉽지 않은 말이다. 오직 승리를 위해, 오직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쏟는 사람은 승리를 얻고, 성공의 자리에 설지라도 언젠가는 패배를 맛보고 성공의 자리에서 내려와야 하는 것이 또한 인생의 진리다.

경쟁을 피할 수 없는 사회지만 승패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자기 능력을 최대한 발휘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승패에 집착하는 세상에 마음의 고요는 없다.

 

깨달음을 얻은 부처가 이 세상의 진리라며 사상의 근본으로 삼은 세 마디가 제행무상(諸行無常)’, ‘제법무아(諸法無我)’ 그리고 일체개고(一切皆苦)’입니다.

부처의 가르침은 결국 한 가지 목적, 고통을 없애기 위한 것입니다.

법구경에 나오는 수많은 말들은 사람들에게 그 방법을 알려주고, 걱정하지 말라며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한 것입니다. -<일체개고의 진리: 인생은 고통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행복해지는 길이 보인다냥!> 중에서

 

일본에는 원래 고양이가 없었다고 한다. 중국으로부터 불교 경전이 바다를 통해 건너오면서 쥐가 경전을 갉아 먹는 것을 막기 위해 함께 배에 태웠던 고양이가 지금 일본 고양이의 시초라고 합니다.

 

깨끗한 마음을 강조한 부처는 마음이 너무 더러워서 불안해하는 사람들을 구원하고 다녔다. 한때 악에 물들어 나쁜 짓을 저질렀던 사람이라도 후에 악을 덮을 정도로 선행을 많이 쌓는다면 이 세상을 밝게 비추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어리석은 인간이 악한 본성을 갖고 있더라도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조금씩이라도 선을 행하라고 말했다.

 

예의와 존중을 잊지 않는 사람에게는 네 가지 좋은 일이 생긴다냥!

예의를 지키고 어른을 공경하는 것만으로 좋은 일이 생긴다는 부처의 말씀입니다. 여기서 좋은 일이란 수명이 늘어나고 외모가 아름다워지며 즐거움이 늘고 힘이 솟는 것이라고 합니다.

좋은 인간관계는 살아가는 기쁨이 되고 인생이 즐거우면 몸과 마음에 생기가 돌아 수명이 늘어날지도 모르지요. 밝고 환한 표정이 당신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줄지도 모르고요. 하루하루의 즐거움이 늘어나면 생활도 활기가 넘칠 것입니다. 그러다 문득 깨닫습니다. , 내가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보내고 있구나. 이것이 바로 행복 아닐까요? -<기쁨은 살아가는 힘> 중에서

 

진리는 단순하다. 유치원에서 배운 대로, 고양이 부처가 알고 있는 만큼 깨끗하고 정갈하게 살면 내 삶의 불행과 고통은 사라지게 된다.

 

당장이라도 깨달음을 얻으면 걱정이 없는 인생으로 갈 수 있다!

번뇌의 흐름을 막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무엇이 그 흐름으로부터 우리를 지키고, 무엇이 그 흐름을 막아줍니까?’ 부처의 대답은 지금의 자신을 깨닫는 것입니다.

번뇌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지금 여기에 있는 나를 정확하게 자각하는 것이 중요하며 알아차림이 핵심이니, 멍하게 있어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지금 내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자신에게 좋지 않은 나쁜 마음이 생기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다 보면 이리저리 나쁜 유혹에 넘어가거나 십선계를 깨는 일은 없겠지요. -<나를 깨닫기: 멍하게 있어도 되는 것은 고양이뿐. ‘지금의 나를 깨달아야 한다냥!> 중에서

 

불경이라는 느낌보다, 마음을 다잡고, 선한 의지로 삶을 살아가게 하는 이야기로 다가온 책이다. 복잡하고 경쟁적인 사회에서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고 타인에게 떠밀리며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내려주는 청명한 종소리 같은 책이다.

내 마음의 번잡스러운 때와 찌꺼기들을 털어내고 산사의 종소리처럼 새롭고 깨끗한 내가 되어보자.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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