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영성 - 내 마음의 주인 찾기
폴 트립 지음, 최요한 옮김 / 두란노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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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4 <돈과 영성(폴 트립 지음/두란노)>

내 마음의 주인 찾기

, 하는 세상에서 믿음으로 산다는 것

예산이 아니라 내 마음이 문제였다!

 

예수님은 항상 돈에 관해 말씀하셨다. 천국보다 지옥보다 돈 이야기를 더 많이 하셨다. 복음서에는 예수님의 비유가 서른아홉 개 있는데 돈에 관한 비유가 열한 개다. 누가복음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거의 돈에 관한 대화가 등장한다.

 

이 책은 성도들의 재정관에 대한 안내서이다.

복음주의적 관점에서 현대인의 이 되어버린 돈을 바라본다. 성도는 돈에 어떠한 입장을 견지해야하는가?

 

복음적 세계관의 네 가지 기반

1 무한한 영광의 하나님이 우주의 중심이다.

2 우리는 죄로 타락한 세상에 살고 있다.

3 하나님은 은혜로 우리 마음과 삶을 바꾸신다.

4 우리는 우리보다 더 큰 존재를 위해 살도록 지음받았다.

 

나는 내 정체성을 모르면 돈을 이해할 수 없고, 내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 주는 것은 돈이다.

내가 돈을 사용하는 방식보다 내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 주는 것은 없다.

 

진짜 나는 누구인가

나는 피조물이다 / 나는 죄인이다 / 나는 고통받는 존재이다 / 나는 성도다

 

모든 성도는 무엇보다 복된 새 출발을 약속하시는 은혜와 지혜의 하나님께 희망을 건다. 돈 문제 때문에 우리의 인생은 끝나지 않는다. 자신의 훈련과 통찰과 재능만 가지고 돈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말라. 하나님이 날마다 무한한 지혜와 능력을 공급하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성도이기에 어떠한 재정적 난관에도 절망하거나 무기력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 우리가 희망을 걸고 도움을 바랄 수 있는 분이 바로 하나님 아버지시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도 넘어질 수 있다

엉뚱한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면 / 금단의 열매를 탐한다면 / 내가 하나님보다 더 똑똑하다고 생각한다면 / 하나님의 공급을 과소평가한다면 / 하나님을 의심한다면 / 하나님이 정하신 선을 넘는다면 / 분명한 결과를 부정한다면 / 서로 비난한다면

 

이미아직사이의 삶은, 나라들이 싸우는 대전이다. 우리가 어떤 나라를 섬기는지에 따라 자녀 양육의 방향이 결정된다. 우리가 어떤 나라에 희망을 거느냐에 따라 기쁨과 실망이 결정된다. 우리가 섬기는 나라에 따라 결혼 생활이 달라진다. 이웃과의 인간관계도 나라의 영향을 받고, 재정도 나라를 위해서 평가하고, 쓰고, 투자한다.

 

우리 마음에서 돈 문제를 일으키는 요소는 네 가지다. 이 네 가지 요소는 절대 하면 안 되는 일을 하게 만든다. 곧 돈을 사랑하게 만든다. 무엇이 우리 마음을 느슨하게 만들고 돈 문제를 일으킬까?

첫째 은혜를 모르는 마음이다. 만족할 줄 모르기 때문에 돈을 낭비하고 이기적으로 쓰는 것을 쉽게 정당화한다.

둘째 필요. 우리는 아주 능숙하게 욕심을 필요로 둔갑시킨다.

셋째 불만족이다. 불만족은 애초에 은혜를 잊은 마음과 욕심이 부른 필요에서 나오기 때문에 과소비로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돈을 잘못 쓰게 하는 마지막 요소는 질투심이다. 질투하는 사람은 어김없이 부당한 대접을 받는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보상 심리로 돈을 쓴다. 질투심은 어리석고 이기적인 일에 돈을 쓰게 만든다.

 

성경은 분명하게 가르친다. 돈을 사랑하여 소유와 쾌락을 좇느라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삶의 근간이 무너지고 심각한 영적 문제에 부닥친다. 돈은 악하지 않지만 아주 악한 우상이 될 수 있다. 부는 악하지 않지만 부가 우리 마음을 지배하게 허락하면 안 된다. 돈은 하나님의 선한 피조물이다. 그러나 사람을 지배하면 좋은 것도 악한 것으로 변한다. 만왕의 왕을 섬기면서 부의 축적을 삶의 근간으로 삼을 수는 없다. 창조주보다 피조물을 더 사랑할 수는 없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보물을 추구한다고 말하면서 마음으로는 돈을 갈망할 수 없다.

 

돈을 사랑하는 것이 왜 일만 악의 뿌리인가?(디모데전서 66-10)

돈을 사랑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과소비 문제가 아니라 만족 문제다(“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돈을 사랑하는 것은 정체성 문제다(“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돈을 사랑하는 것은 타락한 세상 문제다(“시험에 떨어지나니”).

돈을 사랑하는 것은 예배의 문제다(“부하려 하는 자들”).

돈을 사랑하는 것의 근본 체계는 인간의 마음 밭을 관통해 생각보다 더 깊고 넓게 퍼져 있다.

 

이기주의 , 물신숭배, 배금주의가 나를 지배하면 내가 나를 위협하는 존재가 된다. 하나님을 위해 살 때에만 은혜로운 욕구를 느끼고 날마다 나를 부인하며 하나님의 부름에 합당하게 살 힘이 생긴다.

 

감사, 만족, 인내, 긍휼, 봉사.

이 다섯 가지는 돈을 숭배하지 않고 은혜의 환대와 능력을 받아 하나뿐인 진짜 왕을 섬기는 사람의 마음에 있는 미덕이다.

내 마음에는 이 다섯 가지 미덕이 있을까?

당신은 어떤가?

감사하게도 우리 모두에게는 이 다섯 가지 미덕이 조금씩 있다.

은혜는 우리가 훗날 감사하고 만족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약속한다.

은혜의 힘으로 우리는 날마다 더 그런 사람으로 변해 간다.

 

우리 문화와 구성원이 실질적 이기적 찰나주의에 사로잡혀 있다.

실질적이라 함은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고, 이기적이라 함은 개인의 욕구, 필요, 느낌, 희망, 꿈에만 관심을 가지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자기 중심으로 사는 것이다.

이 실질적 이기적 찰나주의의 세 가지 오류.

지금 이 순간이 전부다? 물질로 만족을 누릴 수 있다? 지상낙원이 가능하다?

돈 문제에서 우리 안에 존재하며 문화를 집어삼킨 실질적 이기적 찰나주의는 효력이 없다. 그 정신은 너무 많은 돈을 무분별하게 소비하도록 부추겨, 당신의 모든 투자가 끝내 공허함만 남게 만든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시는 것들을 확인해보자.

자연 / 언약 / 자유 / 율법 / 약속의 땅 / 성육신 / 십자가와 용서의 은혜 / 포용하는 사랑 / 성경과 교회 / 일상의 은혜 / 영원한 나라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이해할 수 있게 이성을 주시고,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게 감성을 주신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름다우신 하나님의 후한 은혜를 전하라고 돈을 주신다. 하나님은 먼저 나를 위해 쓰고 남으면 하나님께 바치는 식의 소비 생활을 멈추고,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기는 아낌없는 베풂의 삶에 투자하는 것이 돈의 주목적임을 받아들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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