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시간으로 보면, 우리가 만나고 이야기 나누고 서로 그리워했던 시간은 찰나에 지나지 않을 거야. 물론 아주 꽉 찬 찰나지. 그러니 나중에 우리가 만나면 얼마나 반갑겠니. 얼마나 벅차겠니. - P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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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여느 선수들과 다름없이 취약한 존재라는 사실을 믿고 싶지 않았다. 완벽주의와 나만의 방에 갇혀 기회를 날려버린 것이다. 강해져야 하는 상황일수록 가벼워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서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삶에는 우정, 팀원, 사랑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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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전히 꽤 느리다. 그래도 누군가와 경쟁하지 않고 나름대로 목표를 설정할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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챈들러가 사립탐정과 낭만적인 방랑 기사를 시적으로 결합시킨 최초의 탐정소설 작가였던 것처럼, 크리스티 역시 종종 전형적인 플롯의 전환을 뛰어넘어 끝까지 밀어붙인 해답과 수수께끼를 최초로 착상해낸 작가였다. - P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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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귀에는 궤변처럼 들리는 답이 있다. ‘문학의 힘은 무력함에서 나옵니다’ ‘문학은 힘이 없기 때문에 힘이 있습니다’ 같은 이야기. 공허한 말장난 같다. 나는 문학에 힘이 없는 게 아니라 힘있는 문학이 줄어든 것 아닌가 의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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