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여느 선수들과 다름없이 취약한 존재라는 사실을 믿고 싶지 않았다. 완벽주의와 나만의 방에 갇혀 기회를 날려버린 것이다. 강해져야 하는 상황일수록 가벼워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서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삶에는 우정, 팀원, 사랑이 필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