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크고 깊은 한과 슬픔을 가슴에 담은 사람은, 목숨 끊어지는 날까지는 이승에서 저승의 삶을 함께 살아야 하는 법이우다. - P20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 사람을 알면 알수록 더 나아진다는 말은, 그 사람의 생각이나 매너가 나아졌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의 성격을 더 잘 이해하게 됐다는 의미랍니다. - P29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떻게 하면 좋지. 밥? 나는 이제 가족이 없어."
"형은 가족이 있어." 밥이 말했다.
"형을 미워하는 아내가 있잖아. 형한테 잔뜩 화난 자식들도 있고, 형을 돌아버리게 만드는 동생들도 있고, 머저리같이 굴었지만 지금은 그렇게 머저리가 아닌 조카도 있고. 그런 게 가족이야." - P54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지만 그래도 노인은 행복할 거야. 아니, 적어도 이곳에 있을 때보단 덜 불행하겠지. 어쨌든 그가 선택한 골든 에이지는 바로 저 시공간이니까. 보이나? 저 미소. 그래... 대체 그 어느 누가 저 노인에게 그럴 권리가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겠는가. 응? - P25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답은 책이나 보고서 안에 있는 게 아니라 언제나 인간에게 있다. 심지어 가끔은 형체가 없는 것일 수도 있다. 잡을 수도, 막을 수도, 만질 수도 없는 무언가에 있다. 답은 어두컴컴한 과거와 그 안에 숨겨진 감정 속에 있다. 손에 들린 종이가 상황은 알려줄 지 모르지만 진실은 가르쳐 주지 않는다. - P9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