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역사의 틀과 운명의 불변성에 갇힌 인간에게, 시체가 아닌 주체로서의 삶은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읽고 쓰고 사유하고 공감하며 하루하루 쟁취하는 것이다. (해설-김선형) - P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