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문제는 따로 있었다. 마음 깊은 곳에서는 자신이 충동에 이끌려 이곳까지 온 게 아님을 깨닫고 있다는 점이었다. 달리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사실 그를 내몬 것은 경찰로서의 자아였다. 휴가를 희생하고 일을 하는 콜베리의 본능과 같은 종류였다. 일종의 직업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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