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뭔지 아는 여인이라면, 게다가 소설가라면 오늘처럼 즐기기도 하고 오늘과는 달리 집필에 몰두도 해. 맑은 정신으로 소설을 논하는 날도 있어야겠지만, 흉금을 터놓고 소설과 놀아야 하는 날도 필요하니까. 그 둘을 스스럼없이 오가야 제대로 된 소설가야. 생각이나 감정이 막혀선 안 돼. 어디든 가고 누구든 만나고 무엇이든 해야지. 이건 되고 이건 안 되고, 이딴 경계는 부셔 버려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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