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에도 닿을 수 있는 범위라는 게 있어. 이 섬하고 육지 사이에 일정한 거리가 있는 것처럼. 그 사이를 오가는 배라고는 기억이라는 놈뿐인데, 그건 마치 유령선 같아. 우리가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기억들은 결국 사라져 버리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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