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순수한 곳에서 초연하게 세상을 살게 되는거야. 더 이상 성가실 것도 없고, 고통도 없지. 신경이 없으니 당연히 고통도 못 느껴. 어찌 보면 완벽한 상태라 할 수 있어. 걱정도 공포도 고통이나 배고픔도 갈증도 없어. 욕망조차 없지. 기억력과 사고력만 남는 거야. 그리고 남아 있는 눈 하나가 제 기능을 발휘한다면 책도 읽겠지. 나라면 좋을 것 같아. - P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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