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다면 움직이는 자를 지향하지 않으면 안 된다. 움직이지 않는 자는 하루라도 빨리 죽음을 불러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
시행착오를 되풀이하는 것이 바로 살았다는 증거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가. 태어난 그 순간부터, 아니, 정자가 난자에 뛰어들어간 그 순간부터 애당초 모든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