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선택
이문열 지음 / 민음사 / 1997년 3월
평점 :
절판
고2때 읽었었다. 벌써 어언 4년이 지났나... 이 작품에서의 이문열 씨의 장중하며 옛스럽고 멋스러운 문체에는 반했었다. 하지만 그녀의 선택은 진정한 선택이었는지, 그리고 과연 진정한 선택이었다고 한들 설득력이 있는 것인지....의문이 든다. 또한, 서장에서 대놓고 공지영씨의 작품을 비하한 것은 과연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중견 작가중의 한 사람이 지닐만한 태도인지 의심스러웠다. <사람의 아들> 이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때가 좋았다. 그는 이젠 나이들어 자기를 지키기 위한 천박한 도구적인 글쓰기밖에 못하는 기득권 수구작가에 지나지 않는다.
1분중 0분께서 이 리뷰를 추천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