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 않는 슈가 크래프트와 블루의 도시
주이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공허한 상황과 관계의 단면을 다소 절제 없이 나열하는 방식으로 서사가 이어진다는 인상을 받았다. 굳이 이 정도 분량까지 필요했을까 싶은 길이의 중단편들이 이어지고, 형식적으로 특별히 실험적이지도, 신인의 패기가 두드러지지도 않는다. 내면의 우울이나 정서를 문학적으로 압축하거나 변형하기보다는, 비슷한 정조의 장면들이 반복되는 느낌이다. 문지 스타일의 작품이라는 느낌은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