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은 사고뭉치 동화는 내 친구 13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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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림만 보아도 요녀석 보통녀석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을 볼때마다 느끼는것은 아이들은 아이답게 야단법석을 피우는 녀석들이 세상을 즐겁게 만드는것같더라구요

항상 그러리라고는 볼수 없지만요



에밀은 그런 아이인듯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조카 기상 기찬이 그리고 이지도 마찬가지의 녀석들이구요

책을 읽는동안 그생각이 머리를 맴돌아서 웃음이 나오더군요

아이들은 항상 엉뚱한 발상을 하는데 "안돼" "하지마" "넌 왜 그러니?" 등등 잔소리로 아이들의 창의적인 생각까지도

막아버리는 부모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던져주는것 같더군요



작가는 안데르센 상도 수상한 유명한 작가답게 항상 기발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글을 써내려간답니다

허클베리핀의 모험이나 삐삐롱스타킹을 읽어본 이들은 공통점을 쉽게 찾을수 있을거구요

에밀 요녀석의 다음 활약상이 궁금해지는군요....


항상 그렇치만은 않치만 살아간다는건 아이들의 변화속에서 즐거움을 찾는 과정인것같기도 하답니다.

보다 낳은 서평 빠른 서평 올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약속 잘 지키겠습니다.

저번주는 몸이 10개여도 못할 일들을 했답니다

소식 곧 전해드리죠....ㅋㅋㅋ

알지아이 메니져님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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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청은은 전직에서처럼 미학적으로 감수성이 예민한 작가이다

처녀작인 별을 담은 낙타의 눈처럼의 내용은

과거, 선생님의 제자를 향한 마음속 깊이 숨겨 놓은 사랑 이야기와
현재, 선생님이 된 그녀를 갈망하는 제자의 한결 같으면서도 당찬
두 가지 사랑 이야기였다면

두번째 작 냉궁마마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여성의 섬세함과 삼엄한 궁에서 이뤄지는 로맨스뒤에

보이지않는 계획된 사랑이야기를 여성스럽지만 치밀하게 반전으로 잘 보여주는 이야기다.

남자들이 잘 모를것같은 미묘한 감정의 변화와 서간문체를 그대로 넣은 책 중간중간의 편지등은 일반 책에서와는

색다른 맛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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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떡갈나무 높은 학년 동화 29
유리 나기빈 지음, 김은희 옮김, 조승연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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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문호하면 생각나는 소설책들이 몇 있다.

톨스토이 퓨시켄 도스토예스프스키 안톤 체홉 투르게네프등을 5대 문호라한다

그중에서 톨스토이/막심고리키/도스토예스프스키의 책들이 우리에게 많이 알려져있다

 

 

러시아의 대표 작가 유리 나기빈의 단편동화 여섯 편을 모았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솔제니친으로부터 자신의 대표작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보다도 더 뛰어나다고 평가 받은  「겨울 떡갈나무」를 비롯해, 러시아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돼 아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코마로프」,

늙은 거북이 마시카와의 우정과 친구에 대한 ‘의무’를 다룬 「늙은 거북이」 등 아름다운 자연과 아이들을 노래하는 주옥 같은 단편들이 처음으로 원전 번역됐다.

이 여섯편의 이야기는 잔잔한 감동과 함께 정말 배경과 이름 지명들이 이국적이구나 싶었습니다.그래서 더 흥미로웠을수도....

책속으로 스스르 빨려들어가 마치 그 배경이 되는 이국적인 곳에서 나도 같이 주위를 둘러보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앞의 다섯이야기는 마치 같은 배경 속이야기처럼 느껴지고 그 감동도 비슷했다면

청개구리이야기는 어...와 ~~다르다.,그리고 언어의 깊이도 이야기의 깊이도 다르다 싶었습니다.

늙은거북이,겨울떡갈나무,코마로프,빨간머리초록새,사내애들은 1950~1960년에 쓰여진 것이고

청개구리이야기는 1991년 유리 나기빈의 노년의 작품이었습니다.

 

[겨울떡갈나무]의 지각대장에 엉뚱한 사부시킨은 완벽한 선생님이길 바라는 안나 선생님에게는

참 곤란한 학생입니다. 안나선생님은 매일 지각을 하는 사부시킨의 엄마를 만나기 위해 숲의 지름길을 따라 사부스킨의 집을 향해 갑니다.

그숲에서 안나선생님은 사부시킨이 안내하는 숲의 아름다운 세계에 푹 빠집니다.

안나선생님은 그 숲에서 가장 놀라운것은 그 위풍당당한 겨울떡갈나무가 아니라 자기만의 아름다운 세계를 가지고 볼줄 아는 사부스킨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러시아의 이국적이고 신비한 숲에 다녀온 느낌이었습니다.

 

높은 학년을 위한 동화이면서 어른들이 읽기에 더 좋은 동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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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위무사에서 대통령 경호원까지, 보디가드 - 인류 역사와 함께해 온 수호천사의 세계
에드 버츠 지음, 박은주 옮김, 스콧 플럼비 그림 / 아카넷주니어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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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그렇듯 누군가를 보호하는 일은 오래전부터 현재까지 희생을 감내해야하는 소중한 직업이었습니다.
그런 보호를 필요를 하는 곳에서는 어김없이 나타나는 그들....경호원 보디가드
보디가드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것은 1992년 개봉한 영화 보디가드
휘트니 휘스턴과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영화다.
진정한 보디가드의 모습을 보여주어서 이것이 마치 보디가드의 표상처럼 되어있다.
자신을 희생해 상대를 보호하는 역할을 멋지게 수행해 내는 모습을 보았을뿐
고대세계에서부터 자신의 재산과 안전을 위해 호위무사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대통령의 경호까지
모든 이들을 통틀어서 보디가드(경호원)이라 총칭한다.

이 책에서는

*보디가드의 탄생
*최고권력자의 보디가드
*우리나라 보디가드의 역사
*배신한 보디가드,임무에 실패한 보디가드
*유명인의 보디가드
*보디가드는 어떤 일을 할까요
*보디가드가 되고 싶어요
등등

*보디가드가 되는 방법-대학 진학과 자격증까지
*보디가드가 쓰는 용어
*한눈에 보는 보디가드의 역사까지 구석구석 다루고 있다

위에 본것처럼 보디가드는 시대와 장소를 가리지않고 역사속 보디가드는 어떤 직업인지 잘 보았습니까?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보디가드 세계를 탐험해보았습니다.
호기심 탐구심 많은 어린이를 위한 생동감 넘치는 역사속 직업체험책으로 추천해드립니다.

기타 부족에서 심도있게 이 직업의 세게를 위한 체계적인 설명도 꼼꼼히 살펴본다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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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돌이 우리 형
존 D. 피츠제럴드 지음, 하정희 옮김, 정다희 그림 / 아롬주니어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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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책을 손에 잡았지만 변변한 삽화도 그럴싸한 스토리도 없는 믿믿해보여서 처음엔 싫었다.

하지만 제목이 주는 이미지 때문일까 그냥 저냥 잡고 읽었는데 읽다보니 꾀돌이 형의 밉상짓이 진정 미워서 그리한게 아니고

잔머리가 그냥쓰는게 아니고 도움이 되는 부분이 참 많다는 걸 알고 형을 미워할수없는 애증의 관계로 만들어버렸다는점이다.

 

항상처럼 11살 아이의 머리에서 어떻게 저런 생각이나올까 싶다가도 맞아 맞아 하게 되더라구요

형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홍역을 일부러 옮기고 이것또한 복수의 계획이었다니

꾀돌이가 괜히 꾀돌이가 아니라는 말씀이죠....

 

대동강물을 팔아서 돈을 벌었던 봉이 김선달이 있다면 우리동네엔 분뇨통 설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돈을 버는모습에서도

친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돈을 받고

다시 엄마에게 걸려서 돈을 돌려주고 부족해서 자신의 저금토을 깨고.ㅎㅎㅎ 정말 못말리는 녀석의 이야기다.

아이들이 똥이야기 좋아한다지만 분뇨통 설치하는게 워가 필요할까싶어지군요.

ㅎㅎㅎ

 

얼마있다가 꾀돌이 형이 동굴에 갇혔던 제슨형제를 구해내서 동네의 영웅이 되는 이야기또한

꾀가 빛을 바라는 순간이라고 볼수 있다.

그리스에서 이민 온 바실리우스에게 영어를 가르쳐 주기도 하고, 싸움에서 이기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면서 돈을 받기도 한답니다. 
 
역시 돈버는데 어리어리한 친구들을 이용하는 잔머리가 쵝오죠...칼장수에게 칼도 팔아먹을 녀석이죠...

요녀석의 기상천외한 재미난 이야기들속으로 함 들어와보실랍니까....ㅋㅋㅋ

 

어릴적 톰소여의 모험처럼 재미나답니다....에피소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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