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67
알베르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 민음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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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좋습니다. 원래 프랑스 문체가 이질적일 뿐이고, 그것이 책 읽는 묘미예요. 믿고 사셔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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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ll 2020-03-22 0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어라고 이질적인 게 어딨나요. 편집부가 신경써서 한국어에 맞게 교정하고 윤문하면 훨씬 더 자연스럽게 완성할 수 있었을 겁니다.
 
소문들 문학과지성 시인선 384
권혁웅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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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꺼내볼 책. 몇 번을 읽어도 지겹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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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시티헌터 1
니시키 소쿠라 지음, 호조 츠카사 참고서 / 학산문화사(만화)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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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본 시티 헌터에 가치관마저 크게 영향 받은 지 벌써 수십 년이 지났는데, 시티 헌터를 처음 보던 때의 설렘을 이 책에서 다시 느끼게 될 줄 몰랐습니다. 남이 그린 걸 알고도 이름 보고 바로 집어 들었는데 눈물 나게 좋네요. 간만에 신나서 평 남깁니다. 이 페이스대로 쭉 완간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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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몸값
조지 기싱 지음, 김경식 옮김 / 문학사상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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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수 적던 시절의 연애와 결혼. 흔한 연애물 같지만 시대가 다르니 또 새롭습니다. 감정선이 섬세하고 언어가 담백해서 좋습니다. 역작은 아니겠지만 조지 기싱의 작품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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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병동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37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지음, 이영의 옮김 / 민음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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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평이한가 싶어 중간중간 중단할 뻔했는데, 솔제니친의 이름을 믿고 끝까지 읽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인공 올레크가 암 병동에서 나와 다른 인생을 시작하려는 2권의 후반부에 가니 굉장히 격한 마음이 밀려오네요. 작품 해설까지 완벽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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