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버린 지도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11
아베 고보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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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간증발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지만 주인공의 상념적 관찰이 대부분이라 지루하게 읽힙니다. 먹물의 느낌이 나네요. 말미에 그 이성적이던 주인공이 무너지는 모습에서는 일본 특유의 감성이랄지, ‘급발진’이 보여 실망 한 스푼을 더했지만, 그래도 끝 장면은 인상적이고 여운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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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잠의 국경에 다다랐다 봄날의책 세계시인선 9
에드워드 토머스 지음, 윤준 옮김 / 봄날의책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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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훌륭한 시집. 전쟁 중 사망한 시인의 운명과 대비되는 사람, 자연에 대한 시들이 아이러니와 서글픈 감정을 자아냅니다. 한 편 한 편이 이야기 같고 흥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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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싫을 때 읽는 책 - 마감과 고갈 사이에서 건진 스물네 개의 문장들
금정연 지음 / 북트리거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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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나올수록 본받을 부분이 많아지는 작가. 엄중한 순간에도 웃을 준비가 된 듯한 여유와 그릇이 참 포근하다. 서평의 독보적인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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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전집 타이피스트 시인선 1
권혁웅 지음 / 타이피스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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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이 유머, 이 사랑, 이 서글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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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광
워커 퍼시 지음, 이승학 옮김 / 섬과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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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지지 않은 부분들이 빛나는 소설. 조너선 프랜즌 계열이랄까, 그런 일상 소설들의 선구자 격이라 느껴져요. 책장을 덮고는 소설 이후의 이야기가 무척 그리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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