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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의 기술 - 비즈니스의 미래를 여는 힘, 통찰력
신병철 지음 / 지형 / 2008년 5월
평점 :
하루에도 수십 개의 매체를 접하고, 길을 걸어가며 수많은 사람들과 네온사인을 보지만 내 일이 아니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아 왔다. 당장 필요한 것, 앞으로 중요한 사항들……. 어쩌면 주변을 둘러보며 다른 이와 다른 세상을 만날만한 여유가 부족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통찰의 기술’은 그 동안 편협한 시각으로 작은 것에 집착해왔던 나에게 새로운 세상을 알려주었고, 조금만 시야를 넓힌다면 소중한 기회와 만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주었다.
아직까지는 창조적으로 생각해야 하고, 소비자의 마음을 읽어내 그 것을 제품에 접목시켜야 하는 마케팅이란 분야에 대해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란 불안감과 ‘시시각각 변하는 문화의 흐름을 빠르게 소화해낼 수 있을까’ 란 두려움이 앞선다.
그러나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라는 말처럼 ‘통찰에 기술’에서 제시한 3가지 통찰의 단계를 일상에 성실히 수행해봄으로써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는 노련함을 겸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3가지 통찰의 단계는
- 구체적으로 문제를 정의하는 과정을 통해 소비자의 결핍을 확인하고,
- 내적 동기에 의한 몰입으로 충분한 주의를 기울여
- 기존에 축적된 지식을 재조직하는 과정 속에 완료 된다.
하지만 마지막 단계, 즉 지식을 통합하는 방법은 4가지 정보 재조직 과정 중 한 가지가 필수적으로 동반되어야 한다.
- 한 번도 만나지 않았던 새로운 개념의 만남
- 세상을 두 가지 개념으로 division
- 강점을 The stronger
- 다른 분야의 성공한 사례를 Bechmarking
책에서 제시한 다양한 사례들은 앞서 설명된 2가지 통찰의 단계를 시행한 후, 각각에 맞는 정보 재조직 과정을 동반하였고, 이렇게 만들어진 새로운 아이디어나 제시된 마케팅 전략은 소비자에게 표면 아래 숨어있는 진실을 발견하게 도와 그 속에 놀라움->재해석->추론증가->기억통합의 단계를 거쳐 비로서 ‘성공의 열쇠’를 거머쥐게 되었다.
알고 있는 지식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머리 속 서로 다른 칸에 저장된 정보를 새로운 장소에서 결합시킬 수 있는 능력이 돋보였던 사례들이 대부분이었다.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일을 끝마치기 위해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즉, 마케팅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어낼 수 있는 방도는 주어진 모든 것을 당연하게 받아드리는 것이 아닌 일상에서 벗어나는 과정 속에서 얻어질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일상에서의 탈피’ 인 것이다.
소비자의 공감을 끌어내는 범위 내에서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하는 마케터들은 모든 이들이 가지고 있는 동일한 생각과 기준 아래 놓여서는 안된다. 다른 시각, 창조적인 생각, 이 모든 것들은 일상에서 벗어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준다. 통찰을 터득한 많은 사람들은 성공이란 영예를 얻었고, 그로 인해 더 많은 일반인 들은 혜택을 받았다. ‘너를 위해, 나를 위해, 모두를 위해’ 란 공공의 목표아래 통찰의 기술은 실행되어져야 할 필수 과제란 생각이 든다.